지린성 폭동 이어… 단둥서도 北노동자들 소요 사태 “죽더라도 고향 갈 것” 출근 거부 北, 영사 파견했지만 수습 안돼 김민서 기자 입력 2024.03.01. 03:59 중국 지린성 허룽 지역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지난 1월 파업과 폭동을 일으킨 데 이어 단둥에서도 북한 노동자의 소요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악한 노동 환경에 불만을 품은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들의 연쇄 소요 사태가 본격화하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8일 자기 유튜브 채널 ‘대동강TV’를 통해 “2월 중순 단둥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 수십 명이 고향으로 보내달라는 조건을 내걸고 출근을 거부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조 연구위원은 “소요 발생 즉시 북한 영사가 파견돼 수습 중이지만, 노동자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