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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불기(不離不棄)

♤불리불기(不離不棄) 위지안이라는 중국 여인은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교에서 유학한 뒤 서른 살의 나이로 세계 100 대 대학 중의 하나인 상하이 복단 대학교의 교수가 되었는데 당시 최연소 교수가 되었다. 황량한 벌판을 에너지 숲으로 만드는 프로젝터가 그 녀에게 주어 졌는데 이제 막 “엄마, 아빠” 말하기 시작한 한 살 배기 아들과 자상한 남편이 있는 어느 모로 보나 완벽한 삶이었고, 매일 매일 행복이 쏟아 질 것만 같았다. 하지만 운명이 그 녀를 지독히도 질투 했는지 그 녀의 몸 속에 아무도 모르게 독한 암 세포를 심어 놓았는지 그 녀가 몸의 이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치료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시한부 인생이라는 판정이 내려졌고 온 몸에 전이된 췌장 암 세포 때문에 체력은 급속히 약해졌고 곧 이..

교 양 2024.02.29

이승만

* 이승만 * '이승만 날강도 짓에 당한 트루만대통령'의 말 이승만은 미국에 건너가서 수 십 년동안 미국의 학자 정치인 외교관 언론인 군인들을 만나 한결같은 주장을 늘어놓았다. 그 내용으로 강연회에서 연설하고 그 내용으로 책을 썼다. 그 책의 제목은 일본의 속내를 폭로한다! 일본이 조선 반도를 집어 삼켰으니 그 다음은 만주를 먹고 중국을 침략하고 여러 나라를 침략하고 나서 그리고는 태평양을 건너 미국을 쳐들어올 것이다! 미국은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일본과 한 판 승부를 벌여야 할 것! 일본의 팽창을 막고 일본을 다시 일본 본토로 돌아가게 하려면 조선을 독립시켜라! 그러자 미국 학자들과 정치인들은 아무도 귀 기울여주지 않았다. 당시 일본과 미국은 좋은 관계였고 그 넓은 태평양을 넘어 일본이 공격하리라고는 ..

근 현대사 2024.02.29

유사(類似) 의사(醫師)의 亂

유사(類似) 의사(醫師)의 亂 ( phinehas(회원 ) 경찰이 모자라 국가의 치안이 위협받아, 국가가 경찰을 늘리겠다는 데 경찰이 반대하여 태업하는 것을 보았는가? 소방대원이 부족하여 국민의 재산을 지킬 수 없어, 국가가 소방 공무원을 더 뽑겠다는 데 소방대원이 반대 데모를 한다면 그게 있을 수 있겠는가? 의사가 부족하여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아, 국가가 의과대학 정원을 늘이겠다는 데 의사가 철밥통 챙기려고 반대 농성을 한다? 그런데 국가가 밀린다면 그게 나라 꼴인가? 그렇게 양심도 양식도 없는 놈들이 국민의 생명을 다루는 의산가? 그만두겠다는 놈들, 이 참에 모두 의사면허 말소하라. 유사(類似) 의사(醫師)의 亂 [필요한 의사 숫자를 결정하는 것은 의사가 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이 결정한다.] phi..

교 양 2024.02.29

고구마 줄기처럼 얽히고 설킨 성공회 좌파인맥

성공회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종교적으로 성공회는 가톨릭과 개신교의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다. 이는 역사적으로 영국 왕실을 지키기 위해 제3의 길을 선택했던 헨리8세로부터 시작되고 있다. 그래서 교리는 가톨릭에 가깝지만, 성공회 신부들은 결혼을 할 수 있다. 1914년 성공회는 인천 강화에 성 미가엘 신학원이라는 학교를 설립하면서 교육 사업을 시작했다. 1961년에는 현재 위치인 구로구 항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학교가 본격적으로 좌파의 본산이 되기 시작한 것은 1992년부터다. 성공회신학대학으로 개명하고 이재정 교수(전 통일부 장관)가 부임하면서부터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이재정은 성공회대 교수와 총장을 역임하며 무려 21년 동안 성공회대를 좌파의 본산 으로 키웠다. 2000년에는 정치권에 진출, ..

시사 일반상식 2024.02.29

이재명 사퇴를 권함(경향신문 이대근교수칼럼)

이재명 사퇴를 권함(경향신문 이대근교수칼럼) 이재명은 민주당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정당 지도자로서 부적격이다. 그는 경기도지사에서 당내 대선 경선 참여자로, 대선 후보자로, 대선 패배자로, 당대표로 자신의 지위가 변할 때마다 다른 사람이 되었다. 특히 자기 정체성이었던 기본소득을 포기한 뒤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사람처럼 행동했다. 선거제를 약속하고, 그걸 뒤집고, 뒤집은 걸 다시 뒤집었다.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하고는 포기를 포기했다가 이런 변심을 지지하지 않은 동료 의원을 공천 과정에서 보복했다. 전당대회 연설에서 ‘당대표 경쟁 후보가 공천을 걱정하지 않는 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하고는 ‘공천 때 복수하는 당’으로 만들었다. 그는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누구 앞에 있는지, 정세와 자기 입지의 ..

시사 일반상식 2024.02.29

의대 증원에 실패하면 벌어질 일들 [기고]

의대 증원에 실패하면 벌어질 일들 [기고] -김윤(서울대 의대 교수ㆍ의료관리학)-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 파업이 1주일을 넘어서면서 환자들의 피해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암 환자의 입원과 수술이 지연되고,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 응급환자들이 거리를 떠돌고 있다. 정부가 환자 곁을 떠난 전공의들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처분하겠다고 하자, 일부 의대 교수들까지 나서서 전공의를 처벌하면 교수들도 파업을 하겠다고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2020년에 이어 이번에도 의대 증원에 실패하면 응급실 뺑뺑이나 소아과 오픈런 말고 우리 사회와 경제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최근 병원들이 새로 의사를 채용하려고 낸 공고를 기준으로 하면 전문의 평균 연봉은 4억원에 달하고, 수도권과 대도시를 벗어나면 평균 ..

시사 일반상식 2024.02.29

비례 1석 줄여 전북 10석 유지...총선 41일 앞두고 선거구 합의

비례 1석 줄여 전북 10석 유지...총선 41일 앞두고 선거구 합의 김동하 기자 입력 2024.02.29. 12:22업데이트 2024.02.29. 15:33 23일 열린 제413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모습./뉴시스 여야가 29일 비례대표(47석)를 1석 줄여 전북 지역구 10석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합의 사항을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 획정은 작년 12월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가 국회에 제출한 대로 이뤄질 예정이다. 획정위 원안은 서울과 전북에서 각 1석을 줄이고 인천과 경기에서 각 1석을 늘리도록 했는데, 최종적으로 서울이 1석 줄고 인천과 경기가 1석씩 늘어나게 된 것이다. 지역구 의원은 253석에서 254석으로 늘어나되 비례대표는 47석에서 46석으로 줄면서 국회의원 정수는 30..

시사 일반상식 2024.02.29

민주당은 지고 이재명은 이기는 길

[양상훈 칼럼] 민주당은 지고 이재명은 이기는 길 대선 경선 최종일 악몽과 체포 동의안 당내 반란은 이재명의 트라우마 총선서 제2당 돼도 압도적 당 지배력으로 순탄하게 대선 후보 되는 게 더 중요했을 것 양상훈 기자 입력 2024.02.29. 03:20업데이트 2024.02.29. 14:5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발언을 안하겠다고 손짓하고 있다. 2024.2.27/뉴스1 민주당 설훈, 박용진, 김한정 의원이 쉽게 공천받을 것으로 보지는 않았다. 설 의원과 박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 맞선 적이 있고, 김 의원 지역구는 친이재명 의원이 점찍어 놓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도 이 대표가 이들을 의정 활동 ‘하위 10%’로 만들 줄은 몰랐다. 설훈 의원은 열..

사회, 경제 2024.02.29

복지부 “전공의 294명 복귀 ... 한 병원은 66명 복귀”

복지부 “전공의 294명 복귀 ... 한 병원은 66명 복귀” 오유진 기자 오주비 기자 입력 2024.02.29. 11:00업데이트 2024.02.29. 15:18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병원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제시한 복귀 시한 마지막 날인 29일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뉴스1 28일 기준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모두 29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대 66명이 복귀한 병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보건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전공의 복귀 현황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전국 100개 수련병원이 지난 28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보고한 서면 자료에 따르면 소속 전공의 294명이 복귀했다”고 밝혔다. 복..

시사 일반상식 2024.02.29

서울대병원장 “전공의, 환자 곁 돌아오라”

서울대병원장 “전공의, 환자 곁 돌아오라” 분당·보라매병원장과 공동 호소문 조백건 기자 오유진 기자 입력 2024.02.29. 05:00업데이트 2024.02.29. 09:31 김영태, 송정한, 이재협 서울대·분당서울대·서울시보라매 병원장이 28일 소속 전공의들에게 업무 복귀를 호소하는 글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형 병원의 병원장들이 집단으로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돌아오라’고 호소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대병원은 서울 ‘빅5′로 불리는 대형 병원(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 중에서도 간판 격이다. 전공의 인원도 740명으로 ‘빅5′ 중에서도 가장 많다. 서울대병원 분원인 분당서울대병원도 ‘빅5′에 버금가는 대형 병원이다. 서울시보라매병원은 서울대병원이 운영을 한다. 분당서울대병..

사회, 경제 2024.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