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삶 요즘 세상에 어리석은 사람을 찾기가 힘들다. 모두 영리하고, 똑똑하고, 계산이 빠르며 이문에도 밝다. 영리하다 못해 영악(獰惡)하기 까지 하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다. "기지(其智)는 가급(可及)하나 기우(其愚)는 불가급(不可及)하다. 똑똑한 사람은 -- 따라 할 수 있으나, 어리석은 자는 --흉내 낼 수 없다" 사람은 영리해 지기는 쉬워도 어리석어 지기는 힘들다. 그만큼 어리석음을 따라 하기가 더 힘들다. 자기를 이기 때문이다. 영악한 사람은 사람에게 있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사람에게 헛점이 있으면 다른 사람이 그걸 채워 주려고 한다. 사람 관계가 그런 것이다. 서로의 모자람을 --채워주고, 어리석음을 --감싸주고, 미숙함을 배려해 주는 것이 인간관계를 형성해 주기 때문이다. 똑똑하여 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