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0 11

물취이모(勿取以貌)

물취이모(勿取以貌) ~ * 어느 회사의 면접시험장에서 면접관이 얼굴이 긴 응시자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여보게, 자네는 마치 넋 나간 사람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데 얼굴이 무척 길구먼. 자네 혹시 머저리와 바보가 어떻게 다른지 아나?” 면접관은 이 말을 들은 청년이 얼굴을 붉히고 화를 낼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청년은 태연하게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네! 결례되는 질문을 하는 쪽이 머저리이고, 그런 말에 대답하는 쪽이 바보입니다.” 시험 결과 이 청년은 합격이 되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이런 질문을 하는 면접관은 없겠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 이번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일화를 한 가지 소개합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배재학당에 입학할 때 미국인 선교사..

교 양 2024.03.20

단 상(斷 想)

🎂 단 상(斷 想) 세상에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보니... 건강을 자랑하던 친구 그 건강 다 어드메로 갔는지! 돈 많다고 거들먹 거리던 친구 지금은 뭘 하는지 머리 좋아 공부 잘 한다던 친구 지금 어떻게 사는지 좋은 직장에서 출세했다고 자랑하던 친구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알랭 들롱을 닮았다던 친구 지금도 그렇게 멋쟁이일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모두 부질없더이다. • 건강하던 친구도, • 돈 많던 친구도, • 출세했다던 친구도, • 머리 좋다던 친구도, • 멋쟁이 친구도, 지금은 모두 얼굴엔 주름살로 가득하고 방금한 약속도 잊어버리고 얇아진 지갑을 보이며 지는 해를 한탄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더이다. 🌱 가는 세월 누가 막을거고 오는 백발 어찌 막을건가. 청산은 날보고 티없이 살라하는데 어찌 티없이 ..

교 양 2024.03.20

배워야 알고 알수있다.

● 배워야 알고 알수있다. (배추·양배추 만남이 만든 꽃은? 이를 밝혀낸 한국인)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고등학교 식물 시간에 배운 멘델의 유전 법칙이죠. 자식이 부모의 특징을 닮는 유전현상을 설명하는 이 이론은 다윈의 진화론과 결합해 현대 생물학의 기초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 배추와 양배추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진화론에 따르면 이런 이종교배로는 생식능력을 갖춘 새로운 종이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동종교배를 통해 생겨난 자손들이 자연선택을 거치며 분화되는 방식으로만 새로운 종이 생겨난다고 배웠죠.. 그런데 배추와 양배추가, 그것도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 만나 새로운 종을 만들었다면 믿을 수 있을까요? “에이 말도 안 돼”라고 하실 수 있는데요. 봄이면 ..

교 양 2024.03.20

이재명의 정체성을 바로알자.

이재명의 정체성을 바로알자. ■들어가는 말 4월 10일 총선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느냐, 아니면 이나라가 공산화가 되느냐가 달려있는, 건곤일척의 처절한 체제전쟁이 될 수 있습니다. 더블어 민주당 대표 이재명은 지역별 총선 후보자와 비례대표 선정에도 절대적 권한을 갖고 있기에 필자는 안보차원에서 이재명의 정체성을 준비하였습니다. 본글은 윤항중(예,육군소장)글을 참조하였으며 나머지는 필자지론을 첨언하였습니다. ■ 이재명 정체성 1. 대한민국 혁명론자 지도자를 잘못선택하여 나라 전체가 전체주의 또는 사회주의로 전락한 대표적인 나라는 나치독일(1930년대)와 칠레(1970년대) 사회주의(아헨데 대통령)입니다. 우매한 독일국민들은 히틀러에게 열광함이 나치독일이라는 전체주의를 출범시켜 제 2차대전을 일으켜 유럽..

시사 일반상식 2024.03.20

의대 증원 서울 0·경인 361·지방 1639명...충북대 151명 최다

의대 증원 서울 0·경인 361·지방 1639명...충북대 151명 최다 정부, 대학별 의대 증원 규모 발표 표태준 기자 윤상진 기자 입력 2024.03.20. 14:15업데이트 2024.03.20. 15:36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총장, 교무처장, 의대 학장 등과 '의대 운영대학'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3.13/뉴스1 올해 치러지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2000명 늘어난다. 전국 의대 40곳 입학 정원은 3058명에서 5058명으로 65% 증가한다. 교육부는 20일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고, 경기·인천 지역 대학에 361명(18%)을, 비수도권 대학엔 1639명(82%)을 신규 배정한다고 밝혔다. ..

사회, 경제 2024.03.20

당선권 후보 10명 중 5명이 징역범·피고인인 정당

당선권 후보 10명 중 5명이 징역범·피고인인 정당 조선일보 입력 2024.03.20. 03:24업데이트 2024.03.20. 09:44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자. 왼쪽부터 조국·황운하·박은정·차규근·신장식./뉴스1·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후보자 20명의 순위를 발표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 감찰’로 공수처 수사를 받던 중 해임된 박은정 전 부장검사가 1번,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사건으로 1·2심에서 징역 2년 형을 받은 조국 대표가 2번이다. 음주와 3차례 무면허 운전으로 4년 전 총선에서도 정의당 비례 후보에서 사퇴한 신장식 대변인은 4번,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은 황운하 원내대표는 8번을 받았다. ‘김학의 불법 ..

시사 일반상식 2024.03.20

“총선 지면 尹 정부 뜻 한번 못 펴고 끝” 알면서 이러나

“총선 지면 尹 정부 뜻 한번 못 펴고 끝” 알면서 이러나 조선일보 입력 2024.03.20. 03:26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월 23일 눈이 내리는 가운데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나란히 걸어가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지면 윤석열 정부는 뜻 한 번 제대로 펼쳐보지 못하고 끝나게 된다.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연하고 맞는 말이다. 많은 국민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모든 정부는 시대적 소명이 있다. 그 시대가 요구하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라는 것이다. 윤 정부의 소명은 두말할 것도 없이 노동·연금·교육·규제 등 핵심 개혁을 완수해 국가의 성장 동력을 다시 살려내는 것이다. 이 구조 개혁이 미진하거..

사회, 경제 2024.03.20

5년간 빚 109조원 늘었는데… 한전 등 공기업, 인력 더 늘렸다

5년간 빚 109조원 늘었는데… 한전 등 공기업, 인력 더 늘렸다 본지, 에너지 공기업 10곳 재무·인력 분석… 뼈 깎는 개혁은 말만 조재희 기자 입력 2024.03.20. 03:00업데이트 2024.03.20. 08:11 그래픽=양진경 천문학적 빚을 진 한국전력과 자회사가 지난해 낸 이자는 4조4517억원에 달한다. 매일 122억원씩이다. 한전은 회사채와 차입금이 13조원 더 늘면서 이자는 전년보다 2조3668억원(58%) 급증했다. 더 큰 문제는 심각한 재무 위기에도 구조조정은 전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석탄화력발전소가 문을 닫게 되면서 인력 구조조정이 시급한 일부 발전 자회사는 오히려 직원 수가 늘었다. 한전의 부동산 매각은 전년 대비 6분의 1로 급감하는 등 자산 매각을 통한 구조조..

사회, 경제 2024.03.20

북한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시험 성공”

북한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시험 성공” 이가영 기자 입력 2024.03.20. 07:13업데이트 2024.03.20. 08:52 북한이 지난 19일 오전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용 다단계 고체연료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지상분출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지도 하에 “미사일총국과 산하 발동기연구소에서는 전날 오전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무기체계 개발 일정에 따라 중장거리급 극초음속미사일에 장착할 다계단 고체연료발동기 지상분출시험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시험에 ‘성공’했다면서 “중대시험의 ..

시사 일반상식 2024.03.20

與 비례 공천 갈등 와중에 한동훈·이철규 고성 오가

與 비례 공천 갈등 와중에 한동훈·이철규 고성 오가 호남·당직자 소외 지적에 韓 “사천이란 건 우스운 얘기” 김승재 기자 입력 2024.03.20. 03:43업데이트 2024.03.20. 08:29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윤재옥,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4.3.19/뉴스1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하자 여당의 핵심 인사가 반발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원하는 사람이 안 됐다고 해서 그걸 사천(私薦)이라고 얘기하는 건 우스운 얘기”라며 “시스템에 따라 공천하는 것”이라고 했다. 인재영입위원장 겸 공천관리위원인..

사회, 경제 202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