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11

사 브 라

《 사 브 라 》 이스라엘 부모님들은 사랑하는 자녀에게, "너는 '사브라' 이다" 라고 부른 답니다. 사브라는 선인장 꽃의 열매 이름 인데요, 선인장은 생명이 살기 어려운 악조건에서 자라는 식물이죠. 사막의 혹독한 환경에서도 꽃을 피우고,열매를 맺기 까지 10년이라는 세월을 참고 인내합니다. 지정학적으로 이스라엘은,처해 있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 꽃을 피우고,열매를 맺으려면 오래 참고 인내해야만 하는 나라인데요. 유대인들이 자녀를 사브라로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댓가 없는 성공에 대한 환상을 내려놓고, 심는 대로 거두는 인생의 법칙을 가르치는 유대인들의 지혜라고 할 수 있겠죠? 어느 한철 찬란히 피어나는 선인장 꽃은,모든 잎을 가시로 바꾸면서까지 끝끝내 지켜온 선인장의 꿈이듯이, ..

교 양 2024.03.19

걱정은 돌 하나도 옮길 수 없다

* 걱정은 돌 하나도 옮길 수 없다 * '거짓말은 눈덩이와 같다. 굴리면 굴릴수록 더 커질 뿐이다' 라는 말처럼 걱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걱정도 하면 할수록 눈덩이 처럼 더 커질 뿐입니다. 미국 콜로라도 주의 한 산봉우리에 거대한 나무 한 그루가 쓰러져 있었습니다. 그 나무는 400여 년 간 열 네번이나 벼락을 맞아도 쓰러지지 않았으며, 수많은 눈사태와 폭풍우를 이겨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그 나무가 쓰러진 까닭은 바로 딱정벌레떼가 나무속을 파먹어 버렸기 때문이라고... 오랜 세월 모진 폭풍과 벼락을 견뎌온 그 거목이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죽일 수 있는 작은 벌레들에게 쓰러지고 만 것입니다. 우리도 이 거목처럼 인생의 폭풍우와 눈사태와 벼락은 이겨내면서도 '근심'이라는 벌레 에게 우리의 심장을 갉아 먹히고 ..

교 양 2024.03.19

절 추녀 밑 풍경엔 왜 물고기를 달아 놨을까 ?

# 절 추녀 밑 풍경엔 왜 물고기를 달아 놨을까 ? 그윽한 풍경소리~ 풍경 끝에는 물고기가 달려있습니다. 물고기가 바람을 맞아 풍경소리를 울려 퍼지게 합니다. 그런데 왜 이 풍경에 물고기를 매달았을 까요? 먼저 풍경 끝의 물고기를 올려다 보십시오 그리고 그 물고기 뒤로 펼쳐진 푸른 하늘을 그려 보십시오! 그 푸른 하늘은 곧 푸른 바다를 뜻합니다. 그 바다에 한 마리의 물고기가 노닐고 있습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삼아 한 마리 물고기를 매닮으로써 그곳은 물이 한없이 풍부한 바다가 됩니다. 그 풍부한 물은 어떠한 큰 불도 능히 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나무로 지은 사찰 목조건물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는 상징성을 담고 있답니다. 또 다른 하나의 이유는 물고기는 깨어 있을 때나, 잠잘 때나 눈을 감..

교 양 2024.03.19

우파국민의 형성과정과 태극기 시위의 역사적 의미

⊙ - 최 진 덕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철학) ⊙ 단군 이래 처음으로 1948년 대한민국이란 이름의 민주공화국이 탄생했다. 이 민주공화국의 경제적 기초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였고 그 정치체제는 자유민주주의였다. ⊙ 대한민국은 우파 국가로 태어났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파 국가를 받쳐주는 우파 국민이 아직 없었다. 애국애족의 마음은 가득했지만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제대로 이해한 사람은 대통령 이승만 말고는 거의 없었다. ⊙ 해방공간에서 좌우를 가릴 것 없이 누구나 민주주의를 떠들었지만 자유민주주의와 인민(민중)민주주의 간의 구별은 늘 모호했다. 이런 상황에 1946년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0퍼센트가 경제체제로는 사회주의가 좋다고 답했다. 사회주의에 대한 지식인층의 선호도는 훨씬 더 높았을 것이다...

근 현대사 2024.03.19

한동훈 “총선 지면 尹정부 뜻 한번 못 펼치고 끝나”

한동훈 “총선 지면 尹정부 뜻 한번 못 펼치고 끝나”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이번 총선에서 지면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고 뜻 한번 펼쳐보지 못하고 끝난다”고 말했다. 양지혜 기자 입력 2024.03.19. 11:10업데이트 2024.03.19. 15:06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출마자들과 결의를 다지며 “앞으로 22일간 죽어도 서서 죽을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3.19/뉴스1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을..

시사 일반상식 2024.03.19

尹 “무모한 공시가 현실화 전면 폐지...징벌 과세 바로 잡을 것”

尹 “무모한 공시가 현실화 전면 폐지...징벌 과세 바로 잡을 것” 김동하 기자 입력 2024.03.19. 14:18업데이트 2024.03.19. 14:47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열린 21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우리 정부는 더 이상 국민이 마음 졸이는 일이 없도록 무모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부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 혁신’을 주제로 21번째 민생 토론회를 개최하고 “징벌적 과세부터 확실히 바로잡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과거 정부는 부동산 실패로 집값이 오르자 이를 징벌적 과세로 수습하려고 했다”며 ..

사회, 경제 2024.03.19

비례대표, 野는 ‘친북’ 그대로, 與는 또 尹·韓 충돌 기류

비례대표, 野는 ‘친북’ 그대로, 與는 또 尹·韓 충돌 기류 조선일보 입력 2024.03.19. 03:24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앞줄 왼쪽 세번째)와 백승아 공동대표(앞줄 왼쪽 두번째)가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한 뒤 당직자들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2024.3.18/뉴스1 민주당 비례 위성 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되던 인사들의 전력이 알려지면서 일부 교체됐지만, 친북 성향 인사가 그 자리를 다시 차지했다. 진보당 추천 후보 3인은 각각 5번, 11번, 15번을 받아 국회 입성이 유력해 보이는데 모두 친북 성향이다. 비례 5번 정혜경 후보는 “남쪽 땅에 미군 전쟁 기지가 아닌 곳이 없다”며 주한 미군 사격장 폐..

사회, 경제 2024.03.19

녹취록 속 ‘저기’ 뜻은 ‘거시기’?... 이재명, 위증공범과 6시간 공방

녹취록 속 ‘저기’ 뜻은 ‘거시기’?... 이재명, 위증공범과 6시간 공방 방극렬 기자 입력 2024.03.18. 22:07업데이트 2024.03.19. 06:2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위증 교사 사건 재판에 출석하며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뉴시스 “‘저기’라는 표현은 추임새인 경우도 있다. (무언가를) 특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라도식 표현이라고 해야 하나, 애매할 때 쓰는…” (위증 공범 김모씨) “재판장님, 이게 사실은 ‘거시기’라는 표현에 가깝습니다. 형용사 같은 것.” (이재명 민주당 대표) 이 대표가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 심리로 열린 ‘위증 교사 사건’ 재판에서 공범 김씨와 과거 통화 녹취록 속 표현을 ..

사회, 경제 2024.03.19

尹 “생명 살리는 의사면허로 국민 위협 안돼... 2000명은 최소 규모”

尹 “생명 살리는 의사면허로 국민 위협 안돼... 2000명은 최소 규모” 김동하 기자 입력 2024.03.19. 10:05업데이트 2024.03.19. 11:15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의료개혁이 바로 국민을 위한 우리의 과업이며 국민의 명령”이라며 “국민께 유익한 것이라면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끝까지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부여된 의사면허를 국민을 위협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환자의 곁을 지키고 전공의들을 설득해야 할 일부 의사들이 의료개혁..

사회, 경제 2024.03.19

하버드·예일대 학생들도 왔다, ‘런케이션’ 무대 된 한국

하버드·예일대 학생들도 왔다, ‘런케이션’ 무대 된 한국 美·유럽 학생 단체여행, 5년새 6배 박혜연 기자 김영우 기자 입력 2024.03.19. 03:42업데이트 2024.03.19. 09:29 미 하버드대 클래식 음악 동호회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학생 93명이 지난 10일 서울 경복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들 하버드 학생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국 문화가 매력적이었다”고 했다. /한국관광공사 “하버드 학생 여러분, 정면에 보이는 북한산 8개 봉우리의 기운을 느껴보세요.” 지난 12일 오전 10시 서울 은평구 진관사 한문화체험관. ‘Harvard’라고 적힌 적갈색 후드티를 입은 학생들이 북한산을 바라보며 두 손을 모으고 숨을 깊게 내쉬었다. 하버드대 클래식 음악 동호회 ‘래드클리프 오케..

시사 일반상식 202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