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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목여전 천청여뢰(神目如電 天聽如雷)

신목여전 천청여뢰(神目如電 天聽如雷) 귀신의 눈은 번개와 같고 하늘이 듣는 것은 우레와 같다 귀신신. 눈목 .같을여. 번개전 하늘천. 들을청. 같을여. 우레뢰 마음을 밝게 해주는 귀중한 말 ‘明心寶鑑(명심보감)’은 글자 그대로 보배롭고 귀중한 거울이다. 고려 忠烈王(충렬왕) 때의 문신 秋適(추적)이 선인들의 금언과 명구를 모은 책이다. 효와 우애, 개인과 국가, 인간과 하늘과 자연 등 인격을 고취하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기본적인 도리를 담았다. 그래서 예로부터 千字文(천자문), 童蒙先習(동몽선습)과 함께 서당 교육의 기초교과로 널리 사용됐다. 제일 처음의 착한 일을 계속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繼善篇(계선편)부터 19편이 실렸는데 이후 다른 학자들의 증보로 24편인 것이 많다. 제2편인 天命(천명)은 하늘의 ..

교 양 2024.03.12

산업화 없이는 민주주의도 없다 박정희

한국 역사에서 가장 슬펐던 연설... "여러분, 난 지금 여러분들과 마주 서있으면서 몹시 부끄럽고, 가슴이 아픕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써 과연 내가 무엇을 했나 하고 가슴에 손을 얹고 깊이 반성합니다." "내가 바로 여러분들을 이곳으로 오게 한 죄인입니다. 우리땅엔, 먹고 살 것이 없어서 여러분들이 이 머나먼 타향에 와서 달러를 벌고 있습니다." "이 외로운 시골 끝도 없는 갱속에 들어가 석탄을 캐고 있습니다. 간호원들은 자기의 체구보다 두배나 큰 독일 환자들의 시중을 들다가 2년도 못되서 허리디스크에 걸린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왜 이래야합니까? 이게 다 나라가 못사는 탓입니다. 그러나, 나한테 시간과 기회를 주십시오. 우리 후손만큼은 여러분들과 같이 다른 나라에 팔려오지 않도록 최선을 ..

근 현대사 2024.03.12

봄을 가지고 온 아이

♡ 봄을 가지고 온 아이 아직 날씨가 쌀쌀한 봄날, 아동복 가게에 허름한 옷차림의 아주머니가 여자아이와 함께 들어오셨습니다. "우리 딸이예요, 예쁜 티셔츠 하나 주세요." 나는아이에게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고르라."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는 환하게 웃으며, "아무거나 괜찮아요. 엄마가 골라주시면 다 좋아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옷을 고르면서 하는 두 모녀의 대화에서 모녀의 사랑이 흘러 넘쳤습니다. 두 모녀는 만원짜리 티셔츠를 사가지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아이가 그 옷을 들고와서 "저, 죄송한데요. 이거 돈으로 돌려주시면 안 될까요?" "왜 엄마가 사주신 건데 무르려고? 엄마한테 혼나면 어쩌려구?" 나는 약간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말했습니다. 아이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말했습니다. ..

교 양 2024.03.12

與 공동선대위장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총괄 한동훈

與 공동선대위장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총괄 한동훈 김승재 기자 입력 2024.03.12. 13:52업데이트 2024.03.12. 15:14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동구 라페스타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뉴시스 국민의힘은 12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진심을 담아, 시민들의 삶에 더 빨리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한 위원장을 중심으로 슬림화해 중앙선대위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는 나경원, 안철수, 원희룡, 윤재옥 네 명으로 구성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의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

시사 일반상식 2024.03.12

교사는 학원서 거액 받고 제자들은 학원으로, 사교육 요지경

교사는 학원서 거액 받고 제자들은 학원으로, 사교육 요지경 조선일보 입력 2024.03.12. 03:16 반민심 사교육 카르텔 척결 특별조사 시민위원회(반민특위), 한국대학교수협의회(한교협) 등 시민단체 구성원들이 지난 1월 30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국민 기만하는 사교육 카르텔 척결 위한 국민감사 청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현직 교사들이 사교육 업체에 모의고사 문제를 제공하고 거액을 받았다는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감사원 감사 결과, 수능 출제 또는 EBS 수능 연계 교재 집필에 참여한 다수 교사가 거액을 받고 사교육 업체와 문항을 거래한 사실이 밝혀졌다. 혐의가 드러나 수사 의뢰된 교사와 학원 관계자가 지난해 9월 교육부 발표 때보다 30여 명 늘어난 56..

사회, 경제 2024.03.12

위기론에도 한동훈만 쳐다보는 與

위기론에도 한동훈만 쳐다보는 與 선대위 ‘한동훈 원톱’ 체제 구상 김정환 기자 입력 2024.03.12. 03:00업데이트 2024.03.12. 07:10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동구 라페스타 거리에서 시민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뉴시스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한동훈 원톱 체제’로 구상 중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면에 나서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총리를 공동위원장으로 대규모 선대위를 구성하는 것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재판을 가야 하니 혼자 선거를 지휘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나는 이 선거를 지휘하기 위해 불려 나온 당 대표”라고 했다. 형식..

사회, 경제 2024.03.12

평소엔 지팡이, 다리 아플 때 3초 만에 의자로 변신

평소엔 지팡이, 다리 아플 때 3초 만에 의자로 변신 [아이디어 톡톡] 타다체어 휴대용 접이식 지팡이 의자 박유연 기자 입력 2024.03.12. 06:00업데이트 2024.03.12. 07:21 ‘큐레이션’(curation)이란 여러 정보를 수집, 선별하고 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전파하는 것을 뜻합니다. 무수히 많은 상품 중에서 제대로 된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콘텐츠 기반 큐레이션 커머스 더 비비드가 직접 비교하고 선별해 추천해드립니다. 제품을 구매하는데 들이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대만에서 건너온 타다체어는 미국, 일본, 대만에서 입소문이 난 휴대용 접이식 지팡이 의자입니다. /타다체어 야외용 의자는 가볍고 부피가 작아야 합니다. 수납과 보관이 편해야 하니까요. 동시에 의자 본..

시사 일반상식 2024.03.12

미·중 반도체 전쟁 속 숨은 승자는?… 세계 기업 몰려드는 이 나라

미·중 반도체 전쟁 속 숨은 승자는?… 세계 기업 몰려드는 이 나라 유지한 기자 입력 2024.03.12. 10:37업데이트 2024.03.12. 19:09 중국 오성홍기와 반도체 이미지.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가 새로운 반도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지정학적 위험이 낮은 말레이시아에 투자를 확대하고 공장을 건설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가 미·중 반도체 전쟁의 깜짝 승자”라며 “말레이시아 북부 페낭주에 지난 18개월 동안 기업 수십 곳이 법인을 설립하거나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표적으로 미국 마이크론과 인텔, 독일 인피니언 등이 있다. 인텔은 올해 말 완공 예정인 3D 고급 패키..

시사 일반상식 2024.03.12

정부 “서울의대 교수 전원 사직 결정, 환자 건강 위협”

정부 “서울의대 교수 전원 사직 결정, 환자 건강 위협” 오유진 기자 입력 2024.03.12. 08:31업데이트 2024.03.12. 12:48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서울의대 교수 전원이 사직하겠다는 결정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수님들은 환자 곁을 지키면서 전공의들이 돌아오도록 정부와 함께 지혜를 모아주기를 부탁한다”며 “교수님들의 의견도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사회, 경제 2024.03.12

총선 판세 흔드는 조국혁신당 이변...비례 지지율에 여야 긴장

총선 판세 흔드는 조국혁신당 이변...비례 지지율에 여야 긴장 주희연 기자 양지혜 기자 입력 2024.03.12. 03:00업데이트 2024.03.12. 09:06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 대구 중구 한 식당에서 열린 대구지역 당원 간담회에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뉴시스 조국혁신당의 비례 정당 투표 지지율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 정당을 따라잡으면서 4·10 총선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당초 이번 총선은 민주당 우세로 시작됐지만 ‘비명횡사’로 상징되는 민주당 공천 파동으로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서기도 했다. 그러나 조국혁신당 등장 이후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 등을 돌렸던 야권 지지층이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에 나서면서 전체 ‘야권 파이’가 ..

사회, 경제 202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