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菽麥(숙맥)의 亂(란)

菽麥(숙맥)의 亂(란) 콩과 보리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을 숙맥 이라한다. 숙(菽)은 콩이고, 맥(麥)은 보리다. 크기로 보나 모양으로 보나 확연히 다른 곡식인데, 눈으로 직접 보고도 분별하지 못하니 답답할 노릇이다. 이렇게 콩과 보리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런 쑥맥!'이라고 욕하기도 한다. 숙맥들이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 어찌 콩과 보리뿐이겠는가? 상식과 비정상을 구별하지 못하고, 욕과 평상어를 구별하지 못하고, 옳은 것과 그른 것을 구별하지 못하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해를 보고 달이라 하고, 달을 보고 해라고 하면, 낮과 밤이 바뀌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진시황제가 죽고 2세인 호해(胡)가 황제의 자리에 올랐을 때 그의 곁에는 환관인 조고(高)가 있었다. 간신 조고는 진시황제의..

교 양 2024.03.22

시한부 인생 / 심판의 날 方山 이희영

시한부 인생 / 심판의 날 方山 이희영 시한부 인생/方山 이희영 요즘 정치판에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4.10일까지 사는 시한부 인생들이다. 4. 10일이 지나면 죽을 사람들, 저절로 사라지는 사람들, 참 많다. 이준석이 그렇고 송영길, 조국, 이낙연, 황운하, 윤미향 등등이 그렇다. 그중에서도 으뜸이 이재명이다. 단식한다며 영양식을 먹어가며 드러누워 죽는 척하고, 같은 당원이 테러하는 셀프 테러하고, 헬기 타고 서울대 병원으로 드러누워 온 자다. 서울대 의사들도 의사의 순수함을 망각한 정치인이었다. 죽을 시간이 점점 다가오니 살기 위한 몸부림으로 비정상이다. 간첩 세력들을 당으로 끌어들이는 거다. 나라가 공산화가 되도 자기부터 살아보겠다는 말이다. ​이석기 내란 음모 사건’으로 해산된 통..

시사 일반상식 2024.03.22

4.10.총선이 중요한 이유! 정재학

4.10.총선이 중요한 이유! 정재학 나라빚이 마침내 1,134조 원에 이르렀다. 이제 1분당 1억씩 빚이 늘어나게 되었다. 무심코 보낸 오늘 하루, 나라빚이 1,440억씩 늘어 나고 있다는 것은 실로 두려운 일이다. ​1억이란 돈은 서민들에겐 큰 돈이다. 한달 백만원씩 저축해도 무려 8년이 걸린다. 그런 돈 1억원이 1분이면 순전히 이자로만 늘어난다는 것이다. 나라빚 1,134조 원이란, 달러로 1조 달러다. ♤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시대 수출100억 달러를 달성하면서 '수출의 날'을 기념하게 되었다. 단 1달러가 아쉬워 머리카락까지 모아서팔던 우리가 외환보유고가 아니라 빚이 무려 1조 달러가 되었다. ♤ ​홍준표는 문재인 통치시대를 아주 간략하게 설명한 바 있다. "우리가 70년 동안 이룩한 것을, ..

시사 일반상식 2024.03.22

황혼의 사랑

황혼의 사랑 “나를 기억하지 못하고 다른 여성을 사랑해도 당신만 행복하다면 나는 기쁩니다." 미국최초의 여성연방대법관을 지낸 샌드라 데이오코너의 말입니다. 그녀는 1981년부터 24년간 보수와 진보로 팽팽히 맞선 대법원에서 ‘중도의여왕’이라는 칭송을 받을 정도의 균형추 역할을 잘한 법관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유방암으로 투병생활을 하던 시절에도 법관의 자리를 지켰으나 유명한 변호사인 남편이 알츠하이머에 시달리자 2005년 그 명예로운 종신직인 대법관 자리를 내놓았습니다. 그녀의 남편이 기억력을 잃고 부인마저 몰라보는 중증에 빠지자 곁에서 남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은퇴한 것입니다. 그런데 남편이 요양원에서 다른 환자를 만나 사랑에 빠졌습니다.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산책을 하며 키스를 하며 즐거워하..

교 양 2024.03.22

MZ 세대 이해하기..

MZ 세대 이해하기.. MZ 세대가 사회적 화두가 된 지도 10여년. 1980년도 이후 2000년도까지 태어난 사람들이 MZ세대다. 이들이 성장하면서 가정 학교 직장 군대에서 차례로 난리가 났다. 생각도 일하는 방법도 노는 방식도 기성세대와 다른 세대이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신인류가 탄생한 것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우선 1980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보화사회'의 시작이며 '신자유주의'의 시작이고 민주화운동의 분출 시기였다. 그해에 (1980)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쓴 '제3의 물결'이 나왔고, 1985년에는 같은 저자가 쓴 '권력 이동'이 나왔다. 80년대 초부터 정보화사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1980년부터 우리 사회에 민주화 의식이 고조되었다는 것이..

교 양 2024.03.22

진정한 스승의 모습

진정한 스승의 모습 한 젊은이가 길에서 노인을 만나자 물었다. "저를 기억하세요?" “아니” "제가 학창 시절에 선생님의 제자였어요" “아~ 그럼 무슨 일 하고 있지?” “저도 교사가 되었어요.” “아하, 멋진데. 나처럼” “예. 근데 사실 제가 교사가 된 것은 선생님 때문 이었어요. 저도 선생님처럼 되고 싶었거든요.” 노인이 궁금해서 언제 선생이 되기로 결심했는지 묻자 청년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어느 날 제 친구가 멋진 새 시계를 가지고 학교에 왔는데 그 시계가 너무 갖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 시계를 제가 훔쳤어요. 잠시 후 그 친구가 시계를 잃어버렸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리자 선생님이 시계를 훔친 사람은 빨리 돌려주라고 하셨어요. 저는 돌려주기 싫어서 가만히 있었어요. 그러자 선생님은 교실 문..

교 양 2024.03.22

“아빠와 함께 활짝 피어날게” 영웅 딸 편지에 모두 눈물 훔쳤다

“아빠와 함께 활짝 피어날게” 영웅 딸 편지에 모두 눈물 훔쳤다 천안함 앞에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국민들이 영상으로 영웅 55명 호명 尹 “北 무모한 도발 땐 더 큰 대가” 김동하 기자 입력 2024.03.22. 14:04업데이트 2024.03.22. 15:01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새 천안함을 배경으로 기념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 따뜻한 봄에 아빠와 함께 활짝 피어날게. 지켜봐줘” 22일 오후 경기 평택의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천안함 폭침 당시 산화한 고(故) 김태석 원사의 막내딸인 김해봄(19·당시 5살)씨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편..

사회, 경제 2024.03.22

“탈원전으로 위기 반복 안돼” 2050년까지 중장기 원전 로드맵 만든다

“탈원전으로 위기 반복 안돼” 2050년까지 중장기 원전 로드맵 만든다 강다은 기자 입력 2024.03.22. 11:08업데이트 2024.03.22. 11:33 월성 원전 전경. /뉴스1 정부가 원전수출 목표, 소형모듈원전(SMR) 조기 상용화 방안 등을 담은 2050년까지의 중장기 원전 로드맵을 만든다. 원전은 그간 우리나라의 주 발전원이었지만, 문재인 정부 당시 탈(脫)원전 정책으로, 원전 산업 생태계가 위기를 맞았다. 그런 와중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며 에너지값 폭등 사태를 겪기도 했다. 이 같은 위기 상황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지속가능한 원전 정책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

사회, 경제 2024.03.22

의료계서 나온 대화 단초, 정부가 사태 해결 계기 만들 수 있다

의료계서 나온 대화 단초, 정부가 사태 해결 계기 만들 수 있다 조선일보 입력 2024.03.22. 03:16 방재승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앞에서 사직서 제출 시기 논의를 위한 총회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늘린 의대 정원 2000명에 대한 대학별 배정까지 마친 가운데, 방재승 전국의대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21일 “정부가 대화의 장을 만들면 교수들도 사직서 제출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방 위원장은 “정부가 먼저 전공의에 대한 조치를 풀어 달라”는 조건을 달았다. 그는 또 “정부가 올해는 도저히 2000명을 못 바꾼다면 객관적 검증을 통해 내년 정원은 객관적으로 결정해 보자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아..

시사 일반상식 2024.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