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旅程 人生은 流水와 같다드니 歲月은 왜 이렇게 빠른지 총알처럼 지나간다. 新年을 맞은지 어끄제 같은데 春三月을 맞으니 山川은 기지개 펴고 약동하는 지절 豐饒의 내일을 기약한다. 그렇게 켜켜히 쌓인 세월은 나의 몰골, 머리는 듬성듬성 그나마 백발, 턱밑엔 깊은주름 코밑엔 고양이 수염에 온몸 곳곳에 검은버섯이 수 놓으니 어찌할꼬 물어보니 부질없는 메아리라••• 물 마시다 사내들고 오징어 씹던 잇빨은 인프란트로 돋보기를 안쓰면 신문 글자도 어른거리니 세상만사 보고도 못본척 살란건가 아니면 세상이 시끄러우니 보고도 못본척 방관자가 되란 것인가? 모르는척 살려하니 눈꼴 시린게 어디 한두가지인가? 나이들면서 보고 들은건 많아 잔소리하게 되니 구박도 늘어나고 하소연 할곳 없어 먼 하늘 바라보며 멍때리기 일수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