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391

'깜깜이' 교육감 선거, 후보 단일화가 유권자에 대한 예의다

'깜깜이' 교육감 선거, 후보 단일화가 유권자에 대한 예의다조선일보입력 2024.09.02. 00:15'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유죄를 확정 받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을 나서며 배웅 나온 직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에 따라 조 교육감은 즉시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뉴스1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직위를 상실함에 따라 보궐선거가 다음 달 16일 치러진다. 선거가 불과 한 달 반 앞으로 다가와 새로운 정책을 내놓고 알리기에 빠듯한 시간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도 역대 선거처럼 진영별 후보 단일화 여부가 선거 승패를 가를 것이 분명하다.서울시교육감은 90만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교육감 선거는..

사회, 경제 2024.09.02

'文 가족 비리' 감싸려면 '朴 경제 공동체' 판결문부터 보라

'文 가족 비리' 감싸려면 '朴 경제 공동체' 판결문부터 보라조선일보입력 2024.09.02. 00:20업데이트 2024.09.02. 08:13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17년 5월 8일 서울에서 진행된 대통령선거 마지막 유세에서 딸 문다혜씨로부터 카네이션을 선물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가족의 태국 이주를 도운 이상직 전 의원이 2018년 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후보로 거론될 때 문재인 청와대가 인사 검증 실무진으로부터 ‘부적격’ 보고를 받고도 이사장 임명을 밀어붙인 단서를 확보했다고 한다. 2018년 7월 서씨는 이 전 의원이 실소유한 ..

사회, 경제 2024.09.02

러, 공격당한 본토 회복 대신 우크라 전략 요충지 노리는 이유?

러, 공격당한 본토 회복 대신 우크라 전략 요충지 노리는 이유?우크라의 쿠르스크 본토 장악 한 달됐는데도 탈환 소극적?전쟁 우선 순위 우크라 동부 도네츠크에 집중우크라선 젤렌스키 비난 여론 가세정병선 기자입력 2024.09.02. 16:57업데이트 2024.09.02. 18:32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남부 쿠르스크 지역(1200㎢로 추정)을 장악하고 있음에도 러시아가 이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탈환 움직임을 보이는 대신 오히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요충지 확보에 집중하자 우크라이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비난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2일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우크라이나 관계자가 피해 조사를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FT는 2일 ..

시사 일반상식 2024.09.02

국회, 與野 대립에 최장 '지각 개원식'...尹대통령 불참

국회, 與野 대립에 최장 '지각 개원식'...尹대통령 불참22대 의원 임기 시작 96일만에 열어'1987년 체제' 이후 대통령 첫 불참대통령실 "국회 정상화하고 초대해야"양지호 기자입력 2024.09.02. 14:14업데이트 2024.09.02. 14:30 여야는 2일 오후 2시 정기국회 개회식 겸 22대 국회 시작을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개원식을 열었다.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개원식 겸 제418회국회(정기회) 개회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22대 국회 개원식은 7월 5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여야가 해병대원 특검법과 윤 대통령 탄핵 청문회 등을 놓고 충돌하면서 미뤄졌고, 22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된지 96일 만인 이날에서야 열리게 됐다. 기존 ‘최장 ..

사회, 경제 2024.09.02

"일본처럼 잃어버린 30년?"... 부동산 거품 터진 중국에 무슨 일이

"일본처럼 잃어버린 30년?"... 부동산 거품 터진 중국에 무슨 일이"中, 버블 붕괴로 미분양 빈집 6000만채 넘어"가류 도쿄재단정책연구소 수석연구원 인터뷰[왕개미연구소]이경은 기자입력 2024.09.02. 07:30업데이트 2024.09.02. 12:25 요즘 서울 집값은 ‘오늘이 가장 싸다’는 말이 나올 만큼, 과열 양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그런데 중국 집값은 ‘내일은 더 싸다’는 디플레이션을 연상시키며 연일 추락하고 있다.8월 중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0개 주요 도시의 신축주택 가격 추이만 봐도 그렇다.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곳이 전체의 94%(66개)에 달했다. 주요 도시 절반은 14개월 연속 집값이 내리고 있다. 지난 6월엔 중국 미분양 아파트가 한국 인구 수보다 많은 6000만채..

시사 일반상식 2024.09.02

대통령실, 李 계엄령 주장에 "나치식 선동…대표직 걸고 말하라"

대통령실, 李 계엄령 주장에 "나치식 선동…대표직 걸고 말하라"양승식 기자입력 2024.09.02. 17:07업데이트 2024.09.02. 17:29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대통령실은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계엄령 준비’ 주장에 대해 “무책임한 선동이 아니라면 당 대표직을 걸고 말하라”고 했다.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날조된 유언비어를 대한민국 공당의 대표가 생중계로 유포한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대변인은 “(민주당은) 대통령실의 성명도 외면한 채 또다시 괴담을 확산 반복하고 있다”며 “민주당 의원들의 머릿속에는 계엄이 있을지 몰라도 저희 머릿속에는 계엄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

사회, 경제 2024.09.02

4일부터 응급실에 군의관 배치… 공보의 포함 235명 파견

4일부터 응급실에 군의관 배치… 공보의 포함 235명 파견오경묵 기자입력 2024.09.02. 15:09업데이트 2024.09.02. 15:59지난 6월 17일 오전 서울대학교병원에 군의관이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정부가 4일부터 운영이 어려운 전국 응급실에 군의관을 배치하고, 9일부터는 235명을 파견하기로 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일 오후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일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최근 일부 지역의 응급의료기관 단축 운영 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정부는 응급의료기관별로 면밀히 모니터링을 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신속히 추가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박 차관은 “전반적인 응급의료 역량을 종합적으로 볼 때, 일부 어려움은 ..

사회, 경제 2024.09.02

지금이 菽麥(숙맥)의 亂(란) 의 시대

●지금이 菽麥(숙맥)의 亂(란) 의 시대바보처럼 콩과 보리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을 숙맥이라 한다.숙(菽)은 콩이고,맥(麥)은 보리다.크기로 보나 모양으로 보나 확연히 다른 곡물인데, 눈으로 직접 보고도 분별해 내지 못하니 답답할 노릇이다.이처럼 콩과 보리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 쑥맥!' 이라고 욕하기도 한다.숙맥들이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 어찌 콩과 보리뿐이겠는가?상식과 비정상을 구별하지 못하고, 욕과 평상어를 구별하지 못하고, 옳은 것과 그릇된 것을 구별하지 못하기에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해를 보고 달이라 하고, 달을 보고 해라고 하면, 낮과 밤이 바뀌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이다.진시황제가 죽고 2세 호해(胡)가  황제의 자리에 올랐을때 그의 곁에는 환관인 조고가 있었다.간신 조고는 진..

교 양 2024.09.01

9월과 행복?

9월과 행복?가수 조경수가 부른 '행복이란?'노래엔 '행복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잖아요. 당신 없는 행복이란 있을 수 없잖아요'라는 가사가 나온다.시인 나태주의 '행복'이라는 시에는'행복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다. 마음으로 보는것…오늘도 행복은 우리 곁에서 맴맴 돌겠지요'라는 싯귀가 있다.근대 최고의 색채 화가라고 불리는오귀스트 르누아르는류머티즘 관절염으로온몸에 마비가 오는 고통에도 인생의 아름다움과 행복한순간들을 그려냈습니다.나는 60여년이 넘게 이런 것들에서 행복을 이해하려 했습니다.그런데 늦깍이 기독교인이 되고서야 행복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았습니다.바로 성경 말씀이 어떤 사람의 행복이 진정한 행복인지를 일러주고 있는 것이었습니다.'행복한 사람은 나쁜 사람들의 꼬임에 따라가지 않으며' (시편1:1)..

교 양 2024.09.01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을 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 놓으면​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을 만나게 되어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苦痛)을 받아야 한다.​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된다.옷깃을 한번 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며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 사람들에 불과하고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 삶을 마련하는데 부족함이 없다.진실(眞..

교 양 202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