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13

어떻게 죽을 것인가 ?

1948년생 소설가 김훈  76세의 노년 철학어떻게 죽을 것인가 ?망팔=望八 여든을 바라봄=이 되니까 오랫동안 소식이 없던 벗들한테서 소식이 오는데, 죽었다는 소식이다.살아 있다는 소식은 오지 않으니까, 소식이 없으면 살아 있는 것이다.지난달에도 형뻘 되는 벗이 죽어서 장사를 치르느라고 화장장에 갔었다. 화장장 정문에서 부터 영구차와 버스들이 밀려 있었다.관이 전기 화로 속으로 내려가면 고인의 이름 밑에 '소각 중' 이라는 문자등이 켜지고, 40분쯤 지나니까 '소각 완료' 또 10분쯤 지나니까 '냉각 중' 이라는 글자가 켜졌다.10년쯤 전에는 소각에서 냉각까지 100분 정도 걸렸는데, 이제는 50분으로 줄었다. 기술이 크게 진보했고, 의전을 관리하는 절차도 세련되졌다.'냉각 완료' 가 되면 흰 뼛가루가 ..

교 양 2024.09.07

차세대 보수우파리더의 등장

(( 차세대 보수우파리더의 등장))엇그제 김문수 노동부장관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야당측의 일방퇴장으로 중단되고 말았다.유래없던 일이다.예칙컨데 야당이 의도한 목적을 달성키 어려운데다 후보측의 적극공세적 답변태도를 감당키 어려웠기 때문이 이었으라 본다.이날 민주당은 김후보의 자유우파적 소신을 꺽어 버리겠다는 기세로  벌때처럼 덤벼들었다가 논리를 갖춘 답변과 굽힐줄 모르는 강단에 모두 막혀 버렸다.민주당이 그가 세월호사태때 "죽음의 굳판을 집어 치우라"고 했던 말에 사과 할것을 요구한데 대해 김후보는 전혀 사과할 뜻이 없다고 힘주어 말하고는되려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 하는 악습이 다시 되풀이 돼서는 않된다"고 훈계 까지 했다.특히 박근혜탄핵에 대해 헌재의 판결결과를 부정 하진 않지만 그절차와 내용에 대해..

시사 일반상식 2024.09.07

인생의 짐!

인생의 짐!“지고 가는 배낭이 너무 무거워 벗어 버리고 싶었지만 참고 정상까지 올라가 배낭을 열어 보니 먹을 것이 가득했다”인생도 이와 다를 바 없습니다."짐" 없이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나서 저마다 힘든 "짐"을 감당하다가 저 세상으로 갑니다."인생 자체가 "짐"입니다."가난"도 짐이고,"부유"도 짐입니다."질병"도 짐이고,"건강"도 짐입니다."책임"도 짐이고,"권세"도 짐입니다."헤어짐"도 짐이고,"만남"도 "짐"입니다."미움"도 짐이고, "사랑"도 짐입니다.살면서 부닥치는 일 중에서 짐 아닌게 하나도 없습니다.이럴 바엔 기꺼이 "짐을 짊어지세요"언젠가 짐을 풀 때"짐의 무게만큼" "보람과 행복"을 얻게 됩니다.아프리카의 어느 원주민은 강을 건널 때 큰 돌덩이를 진다고 합..

교 양 2024.09.07

판단착오?

판단착오?헷가닥한 사람만 미치는 줄 알았는데 정치도 미쳐 돌아가는 군요.삶은 소대가리가 잘 썩는  줄 알았는데 언론도 푹푹 썩어 자빠지는 군요.사기꾼들만 사기로 먹고사는 줄 알았더니 선거도 사기로 말아드시는 군요.엿장수만 엿가락을 제멋대로 주무르는 줄 알았더니 판검사들도 법을 제멋대로 뭉개군요.목사, 신부, 스님들은 모두 자유민주주의를 좋아하는 줄 알았더니 공산주의에 빨대 꼽은 분들도 참 많군요.스승의 그림자는 밟으면 안 되는 줄 알았는데 전교조를 보면 모가지를 밟고 싶어지군요.장군들은 다 조국에 목숨 건 사람들인 줄 알았더니 찟째에 목숨 건 장군도 있군요.이런 나라 꼬라지를 본 하나님은 어떤생각을 하실까.노아의 홍수처럼 싹 쓸어버릴까.아니면 저런 인간들을 핀셋으로 뽑아서 지옥불에 던질까.아니다.그래도 ..

시사 일반상식 2024.09.07

반대(反對)와 상대(相對)

반대(反對)와 상대(相對) 얼마 전, 일이 있어서 은행에 갔다. 서류를 작성해서 건넸더니 창구에 있는 여직원이 웃으면서 말했다.  "반대쪽도 쓰셔야 하는데요" 무슨 말인지 알아듣고 다른쪽도 써서 다시 건넸다.  일을 마치고 창문쪽으로 오려는데 안내하는 직원이 친절하게 말했다.  "나가시는 문은 저기 반대쪽에 있는데요" "고맙소!"  나오면서 내가 무심코 말했다. "선(善)과 악(惡)만 반대고 나머지는 모두 상대인데 세상에선 선과 악은 상대라고 부르고 나머지는 반대라고 부르네"  아까 그 여직원이 내말을 들었는지 웃으면서 물었다. "왜죠?"  마침 창구가 한산했다. 내가 물었다. "혹시 여자의 반대가 뭔지 아시나요?"  여직원이 그걸 질문이라고 하는 듯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남자지요" "그럼 낮의 반댓..

교 양 2024.09.07

검은 봉투, 비닐우산… 돈이 새는 집에 많은 4가지 물건

검은 봉투, 비닐우산… 돈이 새는 집에 많은 4가지 물건쾌적하고 편안한 우리집 만들기돈 버리는 습관 어떻게 바꿀까[왕개미연구소]이경은 기자입력 2024.09.06. 09:50업데이트 2024.09.07. 00:26 “집에 뭐가 너무 많은데, 아무 것도 못 버리겠어요.” “아직 새것처럼 멀쩡하고, 언젠가 쓸 지도 모르잖아요.” “비싸게 주고 산 건데, 그냥 버리긴 아까워요.”삶을 물건에 잠식 당해 살고 있는 사람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버리는 행동에 죄책감과 공포심을 느낀 나머지, 아예 물건에 파묻혀 산다. 새 상품을 포장도 뜯지 않은 채 그대로 집 안에 방치해 두기도 한다.의 저자 스도마사코(須藤昌子)씨는 “수납 공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물건이 가득 차 있으면 마치 바람 빠진 바퀴처럼 생활이 잘 굴러가지 않..

사회, 경제 2024.09.07

대형병원에 의사는 텅, 학원가 '예비 의사'는 득시글… 더 거세진 의대 광풍

대형병원에 의사는 텅, 학원가 '예비 의사'는 득시글… 더 거세진 의대 광풍[아무튼, 주말]의료 대란 반년거세진 의대 광풍정시행 기자입력 2024.09.07. 00:35업데이트 2024.09.07. 06:34의과대학 증원으로 인한 의대 진학 열풍이 뜨거워지며, 학원가 마케팅 대상이 초등생은 물론 유아까지 내려가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의 한 학원가에 의과대학 준비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뉴시스토요일인 지난달 31일 정오 서울 강북의 한 초등 수학 학원.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50여 명이 자기 몸집만 한 책가방을 메고 쏟아져 나왔다. 4단계 레벨로 나뉜 강의실 10여 곳에서. 입구에서 기다리던 부모들이 일제히 일어섰다. “다음 주 숙제 받아 왔어?” “수학 경시 대회 얼마 안 남았으니 힘내..

사회, 경제 2024.09.07

서울대 찾은 기시다 "한일 교류로 얻은 우정, 미래 한일관계 토대"

서울대 찾은 기시다 "한일 교류로 얻은 우정, 미래 한일관계 토대"김정환 기자입력 2024.09.07. 14:07업데이트 2024.09.07. 14:51방한 일정을 마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에 오르며 환송 인사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연합뉴스한국을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서울대를 찾아 한국과 일본 재학생들을 비공개로 만났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2015년 강연 형식으로 서울대 학생들을 만난 적은 있지만, 현직 일본 총리 중엔 기시다 총리가 처음이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서울대에서 “차세대를 짊어질 학생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또 “한일 교류로 얻은 배움, 친구와 우정은 미래 한일관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

시사 일반상식 2024.09.07

김동연 '전국민 25만원 지원' 반대..."어려운 사람 더 지원해야"

김동연 '전국민 25만원 지원' 반대..."어려운 사람 더 지원해야"김정환 기자입력 2024.09.07. 15:20업데이트 2024.09.07. 17:18김동연 경기지사. /뉴시스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가 7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표 발의하고, 민주당 1호 당론 법안인 전국민 25만원 지원금법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 모든 국민에게 나눠주는 것보다는 어려운 사람에게 두텁고 촘촘하게 더 지원해 주는 것이 맞는다”고 했다. 선별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 대표 법안 내용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낸 것으로 해석된다.문재인 정부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 지사는 이날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나와 “확대 재정을 통해서 어려운 상황에 지원금을 주는 건 동의한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번(2020년)에 ..

사회, 경제 2024.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