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득심 (以聽得心) - 남의 말을 들음으로 마음을 얻는다는 뜻이다.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기울여 상대의 말을 들음으로 말하는 자의 마음을 얻고 더불어 동병상련(同病相憐)하는 공동체가 됨을 이르는 말이다 - 이청득심(以聽得心)은 '춘추시대 노(魯)나라 왕이 예쁘게 생긴 바닷새를 비궁 안으로 잡아와 술과 좋은 안주를 권하고 풍악과 무희들을 불러 최고의 대접을 했지만 바닷새는 어리둥절하여 슬피 울며 아무것도 먹지 못하다가 사흘 만에 죽고 말았다'는 일화에서 나왔다.장자(莊子)는 이 이야기를 통해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라고 하였다.말하자면 노나라 임금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과 음식이 바닷새도 좋아할 것이라고 혼자서 생각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