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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이 러 황제에게 선물한 장승업 그림 2점 첫 공개

고종이 러 황제에게 선물한 장승업 그림 2점 첫 공개고사인물도 2점 128년 만에 공개정병선 기자입력 2024.06.27. 01:28장승업 그림 ‘왕희지관아도(王羲之觀鵝圖·왼쪽)’와 ‘고사세동도(高士洗桐圖)’. 고종이 러시아 황제에게 보낸 선물 17점 중 일부로 모스크바 크렘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조인원 기자조선시대 3대 화가로 불리는 오원(吾園) 장승업(張承業·1843~1897)의 ‘고사인물도(故事人物圖)’ 2점이 128년 만에 처음 공개된다. 고사인물도는 역사 인물의 일화를 주제로 그린 그림. 이번에 공개된 고사인물도 2점은 고종이 1896년 5월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 대관식을 맞아 보낸 선물 중 일부로 러시아 크렘린 박물관이 소장해온 것이다.러시아에 선물로 보낸 장승업의 고사인물도는 ‘노자..

시사 일반상식 2024.06.27

반도체 육성과 지원만큼은 '정치화'시키지 말아야

반도체 육성과 지원만큼은 '정치화'시키지 말아야조선일보입력 2024.06.27. 00:20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 산업에 10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고 반도체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높이는 반도체 특별법을 발의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반도체 기업 세액공제 일몰 기한을 2024년에서 2030년으로 6년 연장하는 등의 법안을 발의했다. 그런데 민주당 측 반도체 지원법이 세액 지원 기간도 10년으로 더 길고, 지원 내용도 파격적이다.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율을 각각 10%포인트씩 높여 대·중견기업은 25%, 중소기업은 35%로 하고 반도체 연구개발(R&D) 세액공제율도 대·중견기업 40%, 중소기업은 50%로 10%포인트씩 상향하자고 제안했다.민주당은 그동안 국가 핵심 경쟁..

사회, 경제 2024.06.27

국회 장악 정당이 낸 온갖 기이한 법안들, 혀를 차게 한다

국회 장악 정당이 낸 온갖 기이한 법안들, 혀를 차게 한다조선일보입력 2024.06.27. 00:25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26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은 22대 국회가 문을 열자마자 윤석열 정부 무력화와 방송 장악, 정치 공세용 법안들을 쏟아내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22대 국회가 어렵게 문을 열자마자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입법 폭주를 시작했다. 그 법안들을 살펴보면 발상이 무리하고 내용이 황당해서 혀를 차게 하는 것들이 적지 않다. 대통령이 이미 거부권을 행사한 방송법과 노란봉투법을 다시 밀어붙이는 것부터 그렇다. 두 법은 민주당이 여당일 때는 문제가 있다고 처리하지 않았던 것이다. 국회 재의결에서 부결까지 됐다. 그런 법을 또 추진한다는..

사회, 경제 2024.06.27

'민주당 정권 오면 또 탈원전' 카이스트 전공 지망생 단 3명

'민주당 정권 오면 또 탈원전' 카이스트 전공 지망생 단 3명조선일보입력 2024.06.27. 00:30업데이트 2024.06.27. 00:31그래픽=김성규올해 1학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력양자공학과 입학생이 3명, 울산과학기술원(UNIST) 원자력공학과 입학생은 단 2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두 대학은 입학 후 1학년 때는 전공 없이 공부하다가 2학년 이후 원하는 학과를 선택한다. 윤석열 정부가 탈(脫)원전 정책을 폐기했지만 다음에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 탈원전을 재개할 것이란 불안감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한다.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는 지난 정부에서 탈원전 정책을 시작하기 전엔 매년 입학생이 20명을 웃돌았지만 탈원전을 시작하자 10명 아래로 추락했다. 2022년 현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사회, 경제 2024.06.27

한동훈 "우리 정부를 지키는 정치 할 것… 이재명·조국과도 대화하겠다"

한동훈 "우리 정부를 지키는 정치 할 것… 이재명·조국과도 대화하겠다"[與 당대표 후보 인터뷰] [1] 한동훈김승재 기자입력 2024.06.27. 00:56업데이트 2024.06.27. 08:05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가 26일 서울 중구 조선일보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 후보는 “유연성 있고 포용력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 내 정치 철학”이라며 “국민이 옳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다. /이태경 기자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51) 후보는 26일 본지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순하다. 민심이 싫어하는 것은 안 하고, 민심이 하라는 것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 후보는 “유연성 있고 ..

사회, 경제 2024.06.27

정부 "내년 의대 정원, 협의 대상 아냐... 행정명령 취소도 어려워"

정부 "내년 의대 정원, 협의 대상 아냐... 행정명령 취소도 어려워"세브란스 휴진엔 "대부분 교수, 환자 끝까지 지킬 것"안준용 기자입력 2024.06.27. 11:06업데이트 2024.06.27. 12:11연세의대·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전광판에 '세브란스병원은 정상 진료 중입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정부는 27일 의료계에서 대화 전제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는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재검토와 관련해 “협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거듭 밝혔다. ‘전공의 행정명령 취소’도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국민과 환자, 의사, 모두를 위해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실행하지 못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

사회, 경제 2024.06.27

국회가 부끄럽다, 브레이크 없는 정청래의 입

국회가 부끄럽다, 브레이크 없는 정청래의 입지지층 의식, 브레이크 없는 막말박국희 기자김태준 기자입력 2024.06.27. 00:56업데이트 2024.06.27. 06:55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을 ‘해병대원 특검법’ 입법 청문회 당시 일방적인 의사 진행과 막말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사진은 정 위원장이 지난 2월 국회 본회의에서 고함을 치는 모습. /이덕훈 기자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26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뜨거운 맛을 보여주겠다” “한번 붙어보자”고 했다. 이날 국민의힘이 ‘해병대원 특검법’ 입법 청문회 등에서 고압적 태도로 회의를 진행했다며 정 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하자, 정 위원장도 “국회를 무단..

사회, 경제 2024.06.27

"전공의 아닌 전문의 중심으로… 비용 더 들더라도 병원 변해야"

"전공의 아닌 전문의 중심으로… 비용 더 들더라도 병원 변해야"[의료개혁, 이제부터가 중요][4]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의료 실험안준용 기자정해민 기자입력 2024.06.27. 05:00업데이트 2024.06.27. 10:56병동 회진하는 입원의학과장 - 26일 경기 용인 기흥구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경태영(가운데) 입원의학과장이 회진 도중 간호사와 함께 환자 다리를 붕대로 감고 있다. 전문의 중심으로 운영되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의정 갈등으로 인한 전공의 이탈 사태에도 정상 진료 중이다. /김지호 기자26일 오전 9시 경기 용인시 기흥구 용인세브란스병원 13층 병동. 각 병실 입구 화면엔 ‘환자 서○○, 교수 경태영·박윤수’처럼 환자 이름 옆에 교수 두 명의 이름이 나란히 적혀 있었다. 환자 한 명의 주치의가..

사회, 경제 2024.06.27

친족간 재산범죄 처벌 막았던 '친족상도례' 헌법불합치

친족간 재산범죄 처벌 막았던 '친족상도례' 헌법불합치71년간 유지된 조항, 내년 12월까지 적용 중지방극렬 기자입력 2024.06.27. 14:59업데이트 2024.06.27. 15:27이종석(가운데)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헌법재판관들이 2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6월 심판 사건 선고를 앞두고 자리하고 있다./뉴스1헌법재판소가 친족 사이에 일어난 재산 범죄는 처벌할 수 없도록 하는 형법의 ‘친족상도례’(親族相盜例) 조항에 대해 27일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헌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친족상도례를 규정한 형법 328조 1항에 대한 위헌 확인 소송 4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12월 31일 전 국회에서 법..

사회, 경제 2024.06.27

소크라테스의 사과

♡소크라테스의 사과 ~인생에 “한 번 더”란 없다.~♧어느 날 몇몇 제자들이 소크라테스에게 물었다.“인생이란 무엇입니까?”소크라테스는 그들을 사과나무 숲으로 데리고 갔다.때마침 사과가 무르익는 계절이라 달콤한 과육향기가 코를 찔렀다.소크라테스는 제자들에게 숲 끝에서 끝까지 걸어가며 각자 가장 마음에 드는 사과를 하나씩 골라오도록 했다.단,다시 뒤로 되돌아갈 수 없으며 선택은 한 번뿐이라는 조건을 붙였다.학생들은 사과나무 숲을 걸어가면서 유심히 관찰한 끝에 가장 크고 좋다고 생각되는 열매를 하나씩 골랐다.학생들이 모두 사과나무 숲의 끝에 도착했다.소크라테스가 미리 와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그가 웃으며 학생들에게 말했다. “모두 제일 좋은 열매를 골랐겠지?”학생들은 서로의 것을 비교하며 아무 말도 하지 ..

교 양 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