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13

소크라테스의 사과

♡소크라테스의 사과 ~인생에 “한 번 더”란 없다.~♧어느 날 몇몇 제자들이 소크라테스에게 물었다.“인생이란 무엇입니까?”소크라테스는 그들을 사과나무 숲으로 데리고 갔다.때마침 사과가 무르익는 계절이라 달콤한 과육향기가 코를 찔렀다.소크라테스는 제자들에게 숲 끝에서 끝까지 걸어가며 각자 가장 마음에 드는 사과를 하나씩 골라오도록 했다.단,다시 뒤로 되돌아갈 수 없으며 선택은 한 번뿐이라는 조건을 붙였다.학생들은 사과나무 숲을 걸어가면서 유심히 관찰한 끝에 가장 크고 좋다고 생각되는 열매를 하나씩 골랐다.학생들이 모두 사과나무 숲의 끝에 도착했다.소크라테스가 미리 와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그가 웃으며 학생들에게 말했다. “모두 제일 좋은 열매를 골랐겠지?”학생들은 서로의 것을 비교하며 아무 말도 하지 ..

교 양 2024.06.26

시간 (時間)

●시간 (時間)인생의 스승은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살아 갈수록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언제나 나를 가르치는 건, 말없이 흐르는 시간이었다.풀리지 않는 일에 대한 정답도 흐르는 시간 속에서 찾게 되었고,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의 메세지도 거짓없는 시간을 통해서 찾았다.언제부터인가 흐르는 시간을 통해 삶의 정답을 찾아가고 있다.시간은 나에게 스승이다.어제의 시간은 오늘의 스승이였고, 오늘의 시간은 내일의 스승이 될 것이다.가장 낭비하는 시간은 방황하는 시간이고,가장 교만한 시간은 남을 깔보는 시간이며,가장 통쾌했던 시간은 승리하는 시간이였고,가장 지루한 시간은 기다리는 시간이였으며,가장 서운했던 시간은 이별하는 시간이었다.가장 겸손한 시간은 자기 분수에 맞게 행동하는 시간이고,가장 비굴한 시간은 자기 변명을..

교 양 2024.06.26

겨레를 구원한 다섯분의 영웅들

2024‘ 06’ 23‘(일) 겨레를 구원한 다섯분의 영웅들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며 부닥치는 가장 큰 어려움이 무엇일까? 각자 생각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지만, 필자 개인적 생각으로는 배고픔, 추위, 질병, 전쟁(외적의 침입), 문맹(文盲) 등이 아닐까 한다.그런데 우리 반만년 역사에서 이러한 엄청난 어려움으로부터 겨레를 구원한 다섯분이 있는바, 그 다섯분의 위대했던 역정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 다섯분 영웅들 1. 추위에서 구출한 문익점(고려말) 옛날 처량한 신세를 한탄하는 말로 “춥고 배고프다”였고, 편한 신세를 “등 따습고 배부르다”라는 말이 있었다. 이처럼 우리 인류들에게는 추위를 극복하는 것이 하나의 숙명적 과제였던 것이다.우리 역사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수천년 우리 겨레는 추위에 ..

사회, 경제 2024.06.26

연평·백령도서 K-9·천무 사격훈련...9·19 합의로 중단 후 처음

연평·백령도서 K-9·천무 사격훈련...9·19 합의로 중단 후 처음양승식 기자입력 2024.06.26. 15:15업데이트 2024.06.26. 16:27서북도서 일대에서 해상사격훈련이 실시된 26일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K-9 자주포가 화염을 내뿜고 있다. /연합뉴스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26일 백령도·연평도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 체결 이후 중단됐던 실사격 훈련이 5년9개월 만에 재개된 것이다.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는 이날 K9자주포와 다연장로켓(MLRS) 천무, 스파이크 미사일,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등 총 290여발을 남서쪽 공해상 가상의 적을 향해 발사했다. K-9 자주포는 서북도서 해병대 전력의 핵심이다. 최대 사거리 40㎞로 155㎜ 포..

사회, 경제 2024.06.26

배터리 산업은 폭발적 성장, 불 끄는 대책은 전무

배터리 산업은 폭발적 성장, 불 끄는 대책은 전무조선일보입력 2024.06.26. 00:1825일 오전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및 관계자 40여 명이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고운호 기자경기 화성의 리튬 일차 전지 공장 화재로 인한 참사는 배터리 화재가 안전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발화 당시 배터리에서 나온 흰 연기가 공장 안을 뒤덮는 데 15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직원이 일반 소화기로 불을 끄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리튬은 물과 닿으면 발열·폭발 등을 일으키는 성질이 있어 금속 화재 전용 소화기나 모래 등으로 꺼야 하는데 그런 장비는 공장에 없었다. 그런 장비를 공장에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는 규정도 없다. 배터리 ..

사회, 경제 2024.06.26

"장학금 줘도 안 가요"… 카이스트 원전학과 선택 3명

"장학금 줘도 안 가요"… 카이스트 원전학과 선택 3명탈원전 폐기됐지만 여전히 기피표태준 기자입력 2024.06.26. 05:04업데이트 2024.06.26. 08:27카이스트 정문 모습.올해 1학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력양자공학과 입학생이 3명에 불과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원자력공학과 입학생은 단 2명이었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을 폐기하면서 원자력 학계가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됐지만 학생들의 기피 현상이 여전한 것이다. 대학가에서는 “정권이 바뀌면 탈원전이 재개돼 학생만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라는 얘기가 나온다.두 대학은 입학 후 1학년 때는 전공 없이 공부하다가 2학년 이후 원하는 학과를 선택한다..

사회, 경제 2024.06.26

中 창어 6, 세계 최초 달 뒷면 토양 샘플 싣고 귀환

中 창어 6, 세계 최초 달 뒷면 토양 샘플 싣고 귀환김효인 기자입력 2024.06.25. 15:17업데이트 2024.06.25. 17:0225일 낙하산을 펴고 지표면으로 하강하고 있는 창어 6호 캡슐과 착륙한 모습. 창어 6호는 세계 최초로 달 뒷면 토양 샘플 채취에 성공했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세계 최초로 달 뒷면의 시료를 채취한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嫦娥) 6호’가 25일 오후 3시 7분쯤 중국 네이멍구 사막에 착륙했다. 인류가 달 뒷면의 토양 샘플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과학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이날 “창어 6호가 달 뒷면의 토양 샘플을 가지고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일 발사 후 약 7주만에 지구로 돌아온 것이다. CNSA는 ..

시사 일반상식 2024.06.26

암세포만 콕 집어 피폭… 착한 방사성 의약품이 뜬다

암세포만 콕 집어 피폭… 착한 방사성 의약품이 뜬다'방사성 의약품' 글로벌 경쟁 치열박지민 기자입력 2024.06.26. 00:55업데이트 2024.06.26. 10:48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스위스 제약업체 노바티스가 개발한 전립선암 치료 의약품 ‘플루빅토’를 허가했다. 플루빅토는 전립선암에 많이 발현되는 ‘전립선 특이막 항원(PSMA)’에 방사성 동위원소인 루테튬-177을 결합시켜 암 세포를 없애는 ‘방사성 의약품’이다. 암세포에 직접 치료용 방사성 물질을 보내 암을 파괴하는 것이다. 플루빅토는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고, 지난해에는 매출 9억8000만달러(약 1조3600억원)를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별다른 치료법이 없던 전이성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표준 치료제로 자리..

건강상식 2024.06.26

대한항공, 英 스카이트랙스 선정 '세계 100대 항공사'서 11위

대한항공, 英 스카이트랙스 선정 '세계 100대 항공사'서 11위서유근 기자입력 2024.06.26. 10:07업데이트 2024.06.26. 10:10/뉴스1영국의 항공 컨설팅·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세계 100대 항공사’에서 대한항공이 11위, 아시아나항공이 37위에 이름을 올렸다.스카이트랙스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세계 100여개국의 승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이번 순위를 매겼다.1위는 카타르항공이 차지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대한항공은 같은 조사에서 2021년 22위, 2022년 9위, 지난해 10위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1년 25위, 2022년 33위, 지난해 28위였다.스카이트랙스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

사회, 경제 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