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 378

한 바가지의 물, 마중물

한 바가지의 물, 마중물드넓은 사막 한 가운데, 이제는 폐허나 다름없는 주유소가 있고거기에 그 사막에서 유일하게도 물펌프가 하나 남아 있다.여한 사람의 지친 나그네가 목마름으로 거의 실신할 지경에 이르렀을 때, 주유소의 물펌프를 발견하고 한 달음에 달려간다.그리고는 한 바가지의 물과 함께 다음과 같은 내용의 팻말을 발견하게 된다.“이 물펌프 밑에는 엄청난 양의 시원한 지하수가 흐르고 있습니다.누구든지 목마른 사람은 이 펌프 물로 목을 축이고 가셔도 좋습니다.그러나 단 한가지 명심해야 할 사실은 펌프 앞에 놓은 바가지의 물만은 절대로 마시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이 물을 펌프 안에 넣어서 열심히 펌프질을 해야만 지하의 물을 끌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렇게 펌프 안의 물을 퍼올려 목을 축이셨으면 떠나기 전에..

교 양 2024.06.30

"너 있는 곳을 언제나 좋게 만들어라! (The place where you are will be blessed).

"너 있는 곳을 언제나 좋게 만들어라! (The place where you are will be blessed).영국의 어느 마을에 부모를 일찍 여윈 채 할아버지의 손에 자라난 에드워드 윌리암 보크라는 소년이 있었습니다.너무 너무 가난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기가 힘들었던 보크는 큰 꿈을 안고 미국으로 이민 가기로 결심하였습니다.할아버지와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누고 배를 타려 할 때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에게 한 마디 유언 같은 부탁을 하였습니다."너 있는 곳을 언제나 좋게 만들어라" (The place where you are will be blessed).학교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소년은 할아버지 말씀을 가슴깊이 새기고 이 말씀대로 살 것을 굳게 다짐하면서 영국을 떠났습니다.소년 보크는 미국 북부인 보..

교 양 2024.06.30

긴급 제언, 권영해의 생명이 위태롭다!

[지만원 메시지 259]긴급 제언, 권영해의 생명이 위태롭다!권영해 증언의 의미는 종지부권영해 전 안기부장의 생명이 위험하다. 그가 5.18전쟁에 종지부를 찍었기 때문이다. 북한 청진 비석에 새겨진 490명의 명단이 광주에서 희생된 북한의 영웅들이라는 사실을 국정원이 직접 확인했다는 증언을 한 것이다. 이는 내가 생각하기에도 사실이다. 직감적인 증거만 몇 개 살펴보자.1) 북이 600명을 광주에 보냈다는 것은 북한 문서와 남한 문서 모두에 기록돼 있다.2) 북한은 해마다 28개 전 도시에서 5.18을 기념하는데, 그 5.18 노래가 '무등산의 진달래'다. "동강난 조국을 하나로 다시 잇자 억세게 싸우다가 무리죽음 당한 그들, 사랑하는 부모형제 죽어서도 못 잊어, 죽은 넋이 꽃이 되어 무등산에 피었네.~"..

시사 일반상식 2024.06.30

'김만배와 돈 거래' 전직 언론사 간부 숨진 채 발견

'김만배와 돈 거래' 전직 언론사 간부 숨진 채 발견김석모 기자입력 2024.06.30. 14:41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뉴스1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돈거래를 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언론사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3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전직 한국일보 간부 A씨는 지난 29일 오후 8시쯤 충북 단양군 한 야산에서 숨져있는 상태로 발견됐다.경찰은 29일 오후 6시쯤 A씨 동생으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해 휴대전화 위치 추적에 나서 숨진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2020년 5월 주택 매입자금을 이유로 김씨로부터 1억원을 빌린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 1월 해고됐다.A씨는 “사인간의 정상적인 금전소비대차 계약 행위”라며 해고 불복 소송을 냈지만 지난 14일 열린 1심에서 패소했다.현재 검찰..

사회, 경제 2024.06.30

당정 "저출생·고령화 대응 부처 신설법안, 7월 발의·신속 추진"

당정 "저출생·고령화 대응 부처 신설법안, 7월 발의·신속 추진"이세영 기자입력 2024.06.30. 12:29업데이트 2024.06.30. 13:18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정부와 여당은 30일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부총리급 기획 부처인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하기 위해 관련 법을 7월 중 발의해 신속 추진하기로 헀다.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30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신설되는 인구전략기획부는 인구 관련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 인구 정책 기획‧평가, 저출생 사업 예산 배분 및 조정 등을 수행하면서 구체적 정책 및 사업은 각 부처가 담당할 방침이다. 당..

사회, 경제 2024.06.30

푸틴, 대한민국 국회서 '주한미군 철수' 연설하려 했다

푸틴, 대한민국 국회서 '주한미군 철수' 연설하려 했다[이하원 기자의 외교·안보 막전막후 ]2001년 국빈 방한, 외교부가 연설 하루 전 초안 입수이재춘 주러 대사 "미군 부분 삭제 안 하면 국회 연설 못 한다"며 압박푸틴 하루 일찍 도착하고,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만나기도이하원 외교담당 에디터입력 2024.06.29. 22:40업데이트 2024.06.30. 07:42 [조선일보 외교부·민주당 출입기자·한나라당 취재반장·외교안보팀장·워싱턴-도쿄 특파원·국제부장·논설위원과 TV조선 정치부장으로 정치·외교·안보 분야를 25년간 취재해왔습니다. 주요 사안의 막전막후에서 취재한 비사를 전해드립니다.]◇일방적으로 일정 늘려 하루 일찍 도착한 푸틴얼마 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냉전시대의 ‘자동개입..

사회, 경제 2024.06.30

'김정은 배지' 공식 석상에 첫 등장…우상화 작업 가속

'김정은 배지' 공식 석상에 첫 등장…우상화 작업 가속김승재 기자입력 2024.06.30. 13:57업데이트 2024.06.30. 14:19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참석 아래 지난 2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 2일차 회의가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이날 중앙통신이 발행한 사진을 보면 김재룡 당 비서가 김정은 위원장의 얼굴이 새겨진 배지(초상휘장, 빨간표시)를 왼쪽 가슴에 착용하고 토론을 하고 있다. 김 위원장 배지는 이번에 처음으로 포착됐다./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 공식 석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얼굴이 새겨진 배지(초상 휘장)가 처음으로 포착됐다.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공개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 2일차인 29일 회의 사진을 보면 참..

시사 일반상식 2024.06.30

19개 미군기지 옆 수상한 농지 매입..."中 위장 첩보기지 구축"

19개 미군기지 옆 수상한 농지 매입..."中 위장 첩보기지 구축"[최유식의 온차이나]中, 민간기업 등 내세워특수전사령부·18공수군단 등전략 거점 주변 농지 매입최유식 기자입력 2024.06.30. 00:00업데이트 2024.06.30. 16:48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가 6월20일 중국 기업, 개인이 인근에 농장을 소유한 미국 내 군사기지 19곳의 위치를 담은 지도를 보도했습니다. 태평양 하와이부터 남부 플로리다주에 이르기까지 곳곳의 미군 기지 주변에 중국이 농지를 사들여 심각한 안보 위협 요인으로 등장했다는 주장이었어요.그동안 중국 기업과 개인의 미군기지 주변 농지 매입 문제를 우려하는 보도가 여러 차례 나왔고, 미 의회에는 이를 금지하는 법안도 올라와 있습니다. 뉴욕포스트는 이런 기존 보도와 새로운 ..

시사 일반상식 2024.06.30

해리스 부통령? 주지사 3인방? 바이든 사퇴론에 거론되는 '플랜B'는

해리스 부통령? 주지사 3인방? 바이든 사퇴론에 거론되는 '플랜B'는김지원 기자입력 2024.06.30. 15:50업데이트 2024.06.30. 16:42미국 대선 TV 토론 이틀 후인 지난 29일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굳은 표정으로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AFP 연합뉴스지난 27일 열린 미국 대통령 선거 첫 TV 토론에서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82) 대통령이 말을 잇지 못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인 후 민주당 내부에서도 후보 교체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후보를 급히 바꿔서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저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대안 후보다. 민주당은 토론 직후 여론이 크게 악화하자 내부적으로 후보 교체에 대한 논의를 조용히 시작했..

시사 일반상식 2024.06.30

복(福)

복(福)삼국지의 한 대목에"지자막여복자(智者莫如福者)"라는 말이 나옵니다.장비의 군사들이 조조 군사들에게 쫓기다가 수풀을 발견하고, 그 속으로 숨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그러나 이런 상황은 뒤쫓아 가던 조조에게는 화공(火攻)으로 장비의 군사를 일시에전멸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습니다.조조는 그의 지략으로 수풀에 불을 질렀고, 장비의 군사들은 꼼짝없이 전멸될 수 밖에 없는 바로 그때였습니다. 하늘에서 한 점의 검은 구름이 피어 오르더니 난데 없이 장대 같은 소나기를 마구 퍼붓는 것이었습니다.대승을 바로 눈 앞에 두었던 조조는 이를 보고,"지자막여복자(智者莫如福者)"라고 탄식 했습니다."아무리 지략이 뛰어나고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福받은 사람 만큼은 못하다." 는 말이 바로 ‘지자막여복자’ 입니다."..

교 양 202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