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덮친 태풍 '산산'에...3000년 된 야요이 삼나무 쓰러져도쿄=성호철 특파원입력 2024.09.03. 15:01업데이트 2024.09.03. 17:10태풍 피해로 쓰러지기 전의 야요이 삼나무 . /야쿠시마초 홈페이지최근 일본을 덮친 10호 태풍 ‘산산’의 강풍에 수령 3000년으로 추정되는 ‘야요이 삼나무(弥生杉)’가 쓰러졌다. 야요이 삼나무는 일본 청동기·철기 시대인 야요이 시대부터 3000년을 살았다는 나무다. 높이 26.1m에 둘레 8.1m인 야요이 삼나무는 일본을 대표하는 거목 중 하나다.3일 일본 미나미니혼신문에 따르면, 가고시마현 야쿠시마(屋久島)의 야쿠시마관광협회 와타나베 다로 이사는 지난 31일 야요이 삼나무 주변을 조사하다가 이 나무가 완전히 부러진 사실을 확인했다. 뿌리 부근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