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성금 28억, 변호사비엔 수억원 쓰고 전공의 생계 지원엔 '0원'정해민 기자입력 2024.09.15. 14:00업데이트 2024.09.15. 15:46대한의사협회(의협)는 지난 10일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악의적으로 공개한 블랙리스트 유포 행위에 유감을 표명하며 회원들에게 중단하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관. /뉴스1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모은 성금이 28억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수억원이 의협 임원과 ‘블랙리스트’ 피의자 등의 변호사 선임비로 사용된 반면, 집단 사직 이후 생계가 어려운 전공의들을 지원하는 데 쓰인 돈은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의협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및 필수 의료 패키지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