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품에서 펑펑 운 쏘니, 10년 후 벼랑끝 홍명보 살렸다장민석 기자입력 2024.09.11. 12:53업데이트 2024.09.11. 13:4611일 오만전이 끝나고 홍명보 감독과 손흥민이 포옹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2014 브라질월드컵 벨기에전이 끝나고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을 안아주는 홍 감독. /연합뉴스·최문영 스포츠조선 기자손흥민(32·토트넘)은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대표팀 막내였다. 벨기에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0대1로 패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되자 노랗게 머리를 물들인 그는 펑펑 울며 아쉬워했다. 패장이었던 홍명보(55) 감독이 그런 손흥민을 품에 안고 다독이며 위로해줬다.그리고 10년 뒤. ‘캡틴’ 손흥민이 지도자 인생 최대 위기에 처했던 홍명보 감독을 벼랑끝에서 구해냈다.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