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임금 인상 거부" 억대 연봉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선언조선일보입력 2024.05.30. 00:20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29일 파업을 선언했다. 현실화된다면 1969년 창사 이래 55년 만의 첫 파업이다. 올해 임금 인상률을 5.1%로 하자는 사측 제안을 거부하고 노사 협상을 결렬시킨 뒤 다음 날 전격 파업을 선언했다. 노조는 일단 연차 소진 등의 방식으로 다음 주 하루를 단체로 쉬는 행동에 돌입하고, 서초사옥 앞에서 버스 숙박 농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 후 단계를 밟아 총파업까지 갈 수도 있다고 했다.파업을 선언한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