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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은 반란이다(1-8)

여순은 반란이다(1-8) ◈ 들어가는 말 1948년 10월 19일, 제주도 폭동 진압 파견을 거부하고, 여수순천 지역 좌익들과 합세하여 일으킨 제14연대의 반국가 행위는 자유대한민국을 조국으로 여기지 않는 자들의 ‘반란(叛亂)’이다. 그러나 민주당 좌익들은 이를 ‘항쟁(抗爭)’이라 표현한다. 반란과 항쟁은 다른 말이다. 반란의 사전적 의미는 ‘국가나 사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대규모의 집단적 행동’을 뜻하고, 항쟁은 ‘적에 대항하여 싸운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여순항쟁이라는 말은 ‘여수와 순천에서 대한민국이라는 적에 대항하여 싸웠다’는 뜻이 된다. 어떻게 명칭을 붙이든 반역임에 틀림없는 사건이다. 또한 여순반란사건은 국군 제14연대만의 반란이 아니었다. 그들은 반란을 군대만으로 한정한 것이 아니었다. 반란..

시사 일반상식 2024.10.08

韓-싱가포르, '공급망 교란' 공동 대응… '천연가스 스와프' 체결

韓-싱가포르, '공급망 교란' 공동 대응… '천연가스 스와프' 체결싱가포르=양승식 기자김경필 기자입력 2024.10.08. 13:54업데이트 2024.10.08. 17:47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현지 시각) 싱가포르 의회의사당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에 앞서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각) 로런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내년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양국은 공급망 교란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급망 파트너십 약정(SCPA)’을 체결하고, 특히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한쪽의 액화천연가스(LNG) 재고가 부족해지면 다른 쪽에서 즉시 빌려주는 ‘LNG 스와프’도 하기로..

사회, 경제 2024.10.08

우리는 3핵을 이고 산다

[김대중 칼럼] 우리는 3핵을 이고 산다새로 등장한 '분노의 축' 러·중·북한·이란우리는 그중 3국의 핵을 머리에 이고 산다이스라엘의 파워는 방어용 핵 가진 덕분3국 핵 공포 벗어나려면 우리도 핵 보유 외 길이 없다김대중 칼럼니스트입력 2024.10.08. 00:10최근 미국 뉴욕타임스 기사에 ‘분노의 축(軸)(Axis of Anger)’이란 단어가 등장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일촉즉발 사태를 보도하면서 미국 및 그 동맹국과 대립하고 있는 러시아, 중국, 북한, 이란을 그 축으로 언급한 것이다. 20여 년전 부시 미국 대통령이 테러와의 전쟁에서 이라크, 이란, 북한을 그 지원 국가로 지목하면서 처음 쓰인 악의 축(Axis of Evil)은 러시아·우크라이나전(戰) 사태를 겪으면서 쿠바, 리비아, 수단, ..

사회, 경제 2024.10.08

대통령 부부와의 대화가 이렇게 마구 노출되는 정권도 있었나

대통령 부부와의 대화가 이렇게 마구 노출되는 정권도 있었나조선일보입력 2024.10.08. 00:20체코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9월 19일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뉴시스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가깝다는 명태균씨가 대통령 부부와 나눈 대화·메시지를 연일 공개하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 국회의원 공천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와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해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부채질하더니 5일 인터뷰에선 대선 당시 윤 후보 자택을 수시로 방문해 정치적 조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가족들(윤 대통령과 김 여사)을 앉혀 놓고 총리 천거를 했다” “(김 여사에게) 같은 일을 3명에게 시키라고 조언했다”고 했다. 대통령 부..

사회, 경제 2024.10.08

"코로나 때보다 힘들다" 비명 쏟아지는 서민 경제

"코로나 때보다 힘들다" 비명 쏟아지는 서민 경제조선일보입력 2024.10.08. 00:25서울에 위치한 한 은행 개인대출 및 소호대출 창구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뉴스1취약 계층이 정책 대출을 받았다가 못 갚아 정부가 대신 상환해준 대위변제액이 올 들어 1조원이 넘었다. 저신용·저소득층에게 싼 금리로 급전을 빌려주는 ‘햇살론 15′의 대위변제율은 무려 25.3%로, 코로나 기간인 2020~2022년(5.5~15.5%)보다도 늘었다. 취약층에게 100만원까지 빌려주는 소액 생계비 대출의 연체율은 작년 말 11.7%에서 올 8월 말 26.9%로 급등했다. 빚도 못 갚을 만큼 서민 경제가 어렵다는 뜻이다.대기업이 주도하는 수출이 1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 예상되지만 저소득층 민..

사회, 경제 2024.10.08

'사기대출' 양문석 배우자, 20만원 주며 자료 위조 요구했다

'사기대출' 양문석 배우자, 20만원 주며 자료 위조 요구했다이민준 기자입력 2024.10.08. 15:59업데이트 2024.10.08. 17:21 딸 명의의 페이퍼컴퍼니로 ‘사기 대출’을 받아 31억2000만원 상당의 강남 아파트 매입 자금에 보탠 혐의로 기소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배우자가 대출모집인에게 현금 20만원을 건네고 사업자 대출 증빙자료를 허위로 꾸며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스1이날 본지가 국회를 통해 입수한 양 의원 부부의 공소장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부장 김형원)‧형사4부(부장 이동근)는 12쪽 분량의 공소장에 양 의원의 배우자 A씨가 대출모집인 B씨에게 사업자 대출 증빙자료를 허위로 꾸며달라고 부탁한 구체적 정황을 적시했다...

사회, 경제 2024.10.08

'불법 대북송금' 이재명 "재판부 바꿔달라"... 재판장 "어렵다"

'불법 대북송금' 이재명 "재판부 바꿔달라"... 재판장 "어렵다"檢 "통상적인 사건에서 보기 힘든 특혜 요구하는 것"수원=김수언 기자입력 2024.10.08. 11:44업데이트 2024.10.08. 13:1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불법 쌍방울 대북송금’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판부 재배당’을 요청한 가운데, 담당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신진우)는 8일 오전 이 대표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제3자 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사회, 경제 2024.10.08

지금 어린 아이들도 100살까지 살긴 힘들다? 반전 연구결과, 왜

지금 어린 아이들도 100살까지 살긴 힘들다? 반전 연구결과, 왜김자아 기자입력 2024.10.08. 15:18업데이트 2024.10.08. 18:52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들이 나온 어린이들./뉴시스의학 발전으로 기대수명이 빠르게 늘었지만 지금의 어린아이들도 100세까지 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일리노이대 시카고 캠퍼스 제이 올샨스키 교수팀은 8일 과학 저널 ‘네이처 에이징(Nature Aging)’에서 현재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한국과 일본 등 8개국과 홍콩·미국의 1990~2019년 사망률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밝혔다.분석 결과 1990년대에는 고소득 국가 중심으로 공중 보건과 의학 발전으로 신생아 및 유아 사망률은 물론 중년기·노년기 사망률이 줄면서 기대수명이 10년마다 약 3..

사회, 경제 2024.10.08

윤대통령은 답하라! 한동훈도 답하라

윤대통령은 답하라!한동훈도 답하라- 국민이 왜 투표를 했는지를 모르는 한심한 집권세력 -''기자쟁선(棄子爭先)''바둑에서 나오는 용어로 자기 돌을 일부 내주더라도 선수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격언입니다.지금 이나라처럼 이따구로 정치를 하면 누가 보수우파를 지지 하겠습니까?이죄명, 문죄인, 개조국 같은 정말 개쓰레기 보다 못한 놈들을 잡아 처넣지도 못하는 정치를 하는 대통령과 우파!대파 하나에 휘둘리고 있는 썩어빠진 우파!박정희, 이승만, 전두환 같은 영웅들을 역적으로 내 몰아도 주둥이도 못 떼는 우파!정말 한심한 정부, 윤석열 정부입니다.이따구로 나라를 개판으로 만들라고 대통령으로 뽑아준거 아닙니다.검찰총장 때 법무장관 추미애 개잡년에 맞서 결기를 세운 그 기지를 높이사 윤석열을 선택 했는데, 온 국민이..

교 양 2024.10.07

황구(黃狗

황구(黃狗 : 누렁이 똥개)옥색 한산 세모 두루마기 자락을 펄럭이며 허우대 멀쑥한 젊은이가 강둑을 건너다 걸음을 멈췄다.아름드리 느티나무 그늘에서 남정네들 여러명이 모여 가마솥을 걸었다.한무리가 땔나무를 모아오고 나머지는 밧줄을  버드나무 가지에 매달아 달고줄을 당기는데 밧줄 끝에 황구 목이 걸렸다.황구는 마지막 목숨을 부지하려고 발버둥을 쳤다.가지에 걸린 밧줄을 두 남자가 힘껏 잡아 당기자 황구는 깨갱~케캑~질질 끌려 오르다 마침내 죽음이 코앞에 닥쳤음을 스스로 깨달았다.저항도 포기한채 슬픈 눈으로 강둑 위의 선비를 쳐다보는 것이다.''여...여보시오!"선비가 소리치며 버드나무 밑으로 갔다.''그 개를 살려 주시오. 내가 넉넉하게 값을 치르리다."남정네들이 의아한 눈빛으로 선비를 쳐다봤다.선비가 허리춤..

교 양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