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4 15

오래 살고 부유하게 사는 방법

[오래 살고 부유하게 사는 방법]과거를 역력하게 회상할 수 있는 사람은 참으로 장수를 하는 사람이며그 생활이 아름답고 화려하였다면 그는 비록 가난하더라도 유복한 사람이다.예전을 추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의 생애가 찬란하였다 하더라도감추어 둔 보물의 제목과 장소를 잊어버린 사람과 같다.그리고 기계와 같이 하루하루를 살아온 사람은 그가 팔순을 살았다 하더라도 단명한 사람이다.우리가 제한된 생리적 수명을 가지고 오래 살고 부유하게 사는 방법은아름다운 인연을 많이 맺으며 나날이 착한 일을 하고, 때로 살아온 자기 과거를 다시 사는 데 있는가 한다.- 피천득 -

교 양 2024.10.24

마음의 시계를 늦춰라

[마음의 시계를 늦춰라]  사람의 시간은 모두 같습니다만 사람들 마음속의 시간은 저마다 다릅니다.    사람들이 갖고자 하는 시간은 짧고 사람들이 버리고자 하는 시간은 길고사람들이 맞고자 하는 시간은 더디고 사람들이 피하고자 하는 시간은 빠르게 다가옵니다.    시간은 같지만 마음속의 시계는 저마다 다릅니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시간의 흐름에 대한 단 한 줄의 위안은 이것입니다.마음의 시계를 늦춘다면 행복은 좀 더 길게 당신 곁에 머물 수 있을 것입니다.    -엔젤트리 ‘느린 날의 행복 편지’ 중- 시월  깊어가는 기분좋은아침입니다가을이 오니 괜시리 더 바쁜것 같습니다아마도 한해가 자꾸만 끝자락을 향해 달음질해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며 조금만 더 힘내셔서 시월 에도 좋은일..

교 양 2024.10.24

속담따라 삼만리!

[♤송학의 꿋샷 16 ♤]속담따라 삼만리!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자꾸 하는 것을 보고 '걱정도 팔자다'고 한다.지금 이 나라 걱정하는 것이 애국심 때문일까 팔자 때문일까.매우 기본적이거나 쉬운 것도 모르는 상황을 의미할 때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는 말을 한다.지금 대한민국 국회엔 역사도 정치도 모르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자기가 남에게 좋게 말해야 남도 자기에게 좋게 말한다는 뜻의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속담이 있다.그런데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은 가는 말은 욕설과 고성으로 보내고 오는 말은 천사의 말을 요구한다.경험 없는 사람이 일을 망칠 때 '선무당 사람 잡는다'고 한다.진짜 나라건 정당이건 경험 없는 자들이 대한민국 다 망치니 국민들 다 잡게 생겼구나.'경멸은 머리 속에서 나오지만 ..

시사 일반상식 2024.10.24

에너지 가격, 유럽·日의 절반… 美는 이미 AI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

에너지 가격, 유럽·日의 절반… 美는 이미 AI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MWh당 산업용 전력요금 美 84달러독일은 203달러, 일본은 146달러싼 가격 덕에 美 15년간 82% 성장최준영·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입력 2024.10.24. 00:16업데이트 2024.10.24. 00:57그래픽=백형선11월 5일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13일 앞으로 다가왔다. 트럼프와 해리스의 대결은 접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및 예측에 따르면 접전 지역에서 트럼프의 지지세가 상승 추세에 있다. 해리스가 승리한다면 당분간 바이든 대통령의 노선과 비슷한 길을 걸을 것은 확실하다. 반면 트럼프가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면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는 큰 변화에 직면할 것이다.그래픽=백형선트럼프의 핵심 공약은 ‘..

사회, 경제 2024.10.24

기업 매출 감소율 코로나 때 능가, 주가 상승률은 세계 최저

기업 매출 감소율 코로나 때 능가, 주가 상승률은 세계 최저조선일보입력 2024.10.24. 00:20업데이트 2024.10.24. 11:14최근 외국투자기관들이 한국 경제 피크론, 한국 대표 기업에 대한 부정적 전망 보고서를 잇따라 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한국 대표기업 삼성전자에 대해 30일 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김영재한국은행이 법인세 신고 대상인 기업 93만여 개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이 전년 대비 1.5% 감소해 2010년 통계 작성 후 최악이었다. 코로나 팬데믹 때인 2020년의 마이너스 1.1%보다도 낮았다. 영업 이익률은 3년 연속 하락세를 거듭하며 매출액 대비 3.5%로 떨어져 역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39만개 기업은 영업이익이..

사회, 경제 2024.10.24

여야 '특별감찰관 對 北인권 이사' 정치 장난 그만둬야

여야 '특별감찰관 對 北인권 이사' 정치 장난 그만둬야조선일보입력 2024.10.24. 00:30업데이트 2024.10.24. 07:50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덕훈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3일 대통령 친인척 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추천을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별개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별감찰관 추천에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이 전제 조건이라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 국민 공감을 받기 어렵다”고 했다.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한 대표에게 특별감찰관 임명은 “여야가 합의해야 할 문제이고 북한인권재단 이사 임명과 연동돼 있는 문제”라고 했었다. 대통령실은 이날 “여야가 합의해 오면 임명할 것”이라고 했다.특별감찰관..

사회, 경제 2024.10.24

유조선 10대 중 4대는 15년 넘어… 발주 쏟아진다

유조선 10대 중 4대는 15년 넘어… 발주 쏟아진다작년 350척 발주… 올해는 9월까지 340척박진우 기자입력 2024.10.24. 10:00 올해 유조선(탱커)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 운용 중인 탱커의 선령이 높아져 교체 수요가 늘어난 데다, 중고 선박가보다 신조선가(새로 건조하는 배의 가격) 상승폭이 작기 때문이다. 한국 조선업계는 척당 가격이 1800억원에 달하는 30만톤(t) 이상 초대형원유운반선(VLCC·very large crude carrier)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24일 영국 선박중개 업체 깁슨(Gibson)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약 350척이 발주된 탱커는 올해 들어 9월까지 약 340척이 발주돼 지난해 기록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HMM가 운용 중인 VLCC. / HMM 제공탱커 가운..

사회, 경제 2024.10.24

몸 사리는 건설사… 지방도 서울도 재건축 '유찰'

몸 사리는 건설사… 지방도 서울도 재건축 '유찰'주택 정비사업 지연 잇따라신수지 기자이준우 기자입력 2024.10.24. 00:40업데이트 2024.10.24. 08:10 광주광역시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광산구 신가동 재개발 조합이 지난 17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했지만, 단 한 곳의 건설사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다. 신가동 재개발은 28만8058 ㎡(약 8만7140평) 부지에 최고 28층 51동(棟), 4718가구를 짓는 대형 사업으로, 공사비 규모만 1조8000억원에 달한다. 지난달 열린 현장 설명회에는 대형 건설사를 포함해 6곳이 참여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아무도 입찰에 나서지 않았다.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1조원 넘는 대형 사업이라 욕심을 낼 만도 한데, 최근 지방에 미분양..

사회, 경제 2024.10.24

美도 5년 넘게 걸렸는데 '무기 현지화' 1년에 끝내… 중동軍 "말도 안돼" 깜짝

美도 5년 넘게 걸렸는데 '무기 현지화' 1년에 끝내… 중동軍 "말도 안돼" 깜짝[K방산 신화를 만든 사람들] [3]천궁Ⅱ '13조 수출' 김지찬 부회장이정구 기자입력 2024.10.24. 01:33이것이 ‘전차 킬러’ 현궁 - 김지찬 LIG넥스원 부회장이 지난 18일 경기 성남시 LIG넥스원 사옥 홍보관에서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모형을 어깨에 메고 성능을 소개하고 있다. ‘전차 킬러’로 꼽히는 현궁은 발사대와 유도탄을 합해 약 20㎏ 수준이라 보병이 휴대하고 견착 자세로 발사할 수 있다. 김 부회장은 “정확한 파지법(把指法·손으로 쥐는 방법)은 다르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지호 기자2022년 가을 중동 A국 사막 한복판에 꾸려진 군(軍) 통제소. 국산 탄도탄 요격 체계 ‘천궁-II’의 ‘연동’ 신..

사회, 경제 2024.10.24

문체부·축구협 카르텔 '축피아' 의혹에...유인촌 "용납 못한다"

문체부·축구협 카르텔 '축피아' 의혹에...유인촌 "용납 못한다"장민석 기자입력 2024.10.24. 14:02업데이트 2024.10.24. 14:25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연합뉴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한축구협회 내부에 문체부 출신 인물들이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는 ‘축피아(축구+마피아)’ 의혹을 두고 “용납할 수 없다. 파악해 보겠다”고 답변했다.유인촌 장관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감사에서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를 받았다. 강 의원은 “문체부 제2차관 출신인 김정배 축구협회 현 상근 부회장 등 문체부 공직자들이 전관예우로 축구협회에 많이 갔다”며 “지난달엔 김정배 부회장이 (자신을) 출석하지 않게 조치하고, 문체부 후배를 시켜서 미리 질의를 파악해 ..

사회, 경제 202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