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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리다 휩쓴 허리케인에 최소 17명 사망, 210만가구 정전

美 플로리다 휩쓴 허리케인에 최소 17명 사망, 210만가구 정전김나영 기자입력 2024.10.12. 09:27업데이트 2024.10.12. 13:5011일 허리케인 밀턴이 강타한 미국 플로리다주 리티아에서 홍수가 발생해 버스가 물에 잠겨 있다./AP 연합뉴스미국 플로리다주를 휩쓴 초강력 허리케인 ‘밀턴’으로 최소 17명이 사망했다고 집계됐다. 지난 9일 플로리다에 상륙한 밀턴은 현재 열대성저기압으로 약화됐지만 이후에도 폭우와 강풍을 동반해 사상자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NBC는 12일 플로리다주 세인트 루시 카운티에서 사망자가 5명 늘어나 밀턴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7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는 기록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선 3시간 동안 228.6..

시사 일반상식 2024.10.12

38개월 만의 금리 인하, 심각한 내수 살리기에 도움 되려면

38개월 만의 금리 인하, 심각한 내수 살리기에 도움 되려면조선일보입력 2024.10.12. 00:22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에 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한국은행 금통위가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코로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이어왔던 통화 긴축을 풀고 금융 완화로 전환한 것이다. 지난 6월부터 캐나다·영국 등이 금리를 낮추고 미국도 지난달 0.5%포인트 금리를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했지만 한은은 주저했다. 내수 진작을 위해선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만 수도권 집값과 가계 부채 때문에 선뜻 금리를 낮추지 못했다. 그러다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로 가계빚 증가와 집값 급등세가 진정되는 조짐..

사회, 경제 2024.10.12

북 反통일 행태 비판 이 대표, 북한 문제만은 일관된 입장을

북 反통일 행태 비판 이 대표, 북한 문제만은 일관된 입장을조선일보입력 2024.10.12. 00:3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뉴스1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일 당 회의에서 “북한은 군사분계선 일대 요새화 시도를 즉각 철회하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적대적 두 국가’ 방침의 후속 조치로 ‘남쪽 국경’을 영구 봉쇄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이 대표는 “북한이 아무리 (두 국가를) 선언해도 남북은 결코 별개의 두 국가가 될 수 없다”며 “피를 나눈 형제가 외국인이 될 순 없다”고 했다. 이어 “북한은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며 오물 풍선 살포 중단을 요구했다. 최근 북한에 이어 야권..

사회, 경제 2024.10.12

병력 급감 속 병역 대상자 한 해 4000명 국적 포기, 문제 없나

병력 급감 속 병역 대상자 한 해 4000명 국적 포기, 문제 없나조선일보입력 2024.10.12. 00:26지난해 11월 서울 용산 로카우스호텔에서 열린 '제9회 육군력 포럼'에서 최성진(소장) 육군본부 정책실장이 병역자원 감소에 대비해 육군이 추진 중인 대응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뉴스12020년부터 지난 8월까지 한국 국적을 포기한 18~40세의 병역 의무 대상자가 1만9607명에 이른다고 한다. 최근 5년간 2만명, 한 해 4000명쯤이다. 2014년 27만4292명이었던 현역병 입영자는 지난해 18만7188명으로 감소했다. 10년도 안 되는 기간에 약 8만7000명이 줄어들었다. 이처럼 저출산으로 병역 자원이 급감하는 가운데, 매년 4000명이 국적 포기를 하고 있다.현행법에 따르면 국적 포기로..

사회, 경제 2024.10.12

글로벌 금융 전문가 10명 중 9명 "美 경제, 연착륙 향해 가고 있다"

글로벌 금융 전문가 10명 중 9명 "美 경제, 연착륙 향해 가고 있다"[WEEKLY BIZ] 미국發 'R의 공포' 분석...빅컷은 경착륙 막아. 실업률 등이 변수될 것홍준기 기자입력 2024.10.10. 18:33업데이트 2024.10.12. 08:20 WEEKLY BIZ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최근 몇 달 동안 미국발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에 글로벌 증시가 출렁였다. 각종 경제지표가 악화하며 공포 수위를 높였다. 4%대로 뛰어오른 미국 실업률은 지난 7월에는 4.3%까지 치솟았다.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내놓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도 2.9%에서 한때 2%까지 추락하면서 미국 경..

시사 일반상식 2024.10.12

한강 소설 佛번역자 "수상 소식에 펑펑...문학 지평 넓힌 대사건"

한강 소설 佛번역자 "수상 소식에 펑펑...문학 지평 넓힌 대사건""그녀의 글은 악몽도 서정적 꿈으로 만들어여성·아시아문학 아닌 문학 자체 승리"파리=정철환 특파원입력 2024.10.11. 14:48업데이트 2024.10.12. 06:59한강의 소설을 프랑스어 번역한 피에르 비지우 /르세르펑아플륌 제공“그의 문장은 악몽마저도 (서정적인) 꿈처럼 느끼게 만든다.”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은 10일 프랑스의 번역가 겸 편집자인 피에르 비지우씨의 하루를 온통 뒤흔들어 놓았다. 축하 전화와 인터뷰 요청이 쉴 새 없이 몰려들었다. 그는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등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최경란 팀장과 함께 프랑스어로 번역했고, ‘소년이 온다’ ‘흰’ ‘희랍어 시간’ 등의 프랑스어판 발..

사회, 경제 2024.10.12

한동훈 "김 여사 우려 불식 위해 대통령실 인적 쇄신 필요"

한동훈 "김 여사 우려 불식 위해 대통령실 인적 쇄신 필요"김경필 기자입력 2024.10.12. 11:40업데이트 2024.10.12. 12:41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후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마중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 김 여사 비선 의혹이 있다’는 물음에 이같이 답하고 “대통령실 인적 쇄신은 정부와 여당이 민심에 따라 쇄신하고 변화하고 개혁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 대표는 그러..

사회, 경제 2024.10.12

"월급 67만원… 넥타이 맨 꽃제비였다" 탈북한 北 외교관의 고백

"월급 67만원… 넥타이 맨 꽃제비였다" 탈북한 北 외교관의 고백박선민 기자입력 2024.10.12. 15:42업데이트 2024.10.12. 16:06주쿠바 북한대사관에서 근무하다가 작년 11월 망명한 리일규 전 참사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주최 NK포럼에서 '북한 김정은 실정 평가'를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걸맞은 보수를 받지 못하고 활동하는 북한 외교관은 넥타이를 맨 꽃제비다.”작년 11월 한국으로 망명한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정치 담당 참사가 해외 파견 생활을 할 당시를 회상하며 한 말이다. 리 전 참사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밀수를 했을 만큼 처우가 열악했다고 털어놨다.9일 공개된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 따르면, 리 전 참사는 ..

사회, 경제 2024.10.12

신원식, 北 '南무인기 침투' 주장에 "일일이 대응 현명치 않아"

신원식, 北 '南무인기 침투' 주장에 "일일이 대응 현명치 않아"김경필 기자입력 2024.10.12. 16:53업데이트 2024.10.12. 17:40 신원식(가운데)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보·경제 현안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북한이 지난 11일 한국이 평양으로 무인기를 보내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12일 “일일이 대응하는 것 자체가 현명하지 않다”고 했다.신 실장은 이날 오후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군이 무인기를 보낸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북한이 어떤 문제를 제기했다고 해서 우리가 확인해주는 것 자체가 북한이 원하는 대로 말려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주장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해줄..

사회, 경제 2024.10.12

명태균 인맥에 거물들 얽히고설켜… '明 이슈'에 빨려 들어간 여권

명태균 인맥에 거물들 얽히고설켜… '明 이슈'에 빨려 들어간 여권'공천개입 의혹' 논란 확산박수찬 기자김민서 기자김형원 기자입력 2024.10.12. 01:10업데이트 2024.10.12. 15:53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여론조사 등 정치 컨설팅을 해온 명태균(55)씨의 주장이 여권에 일으킨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명씨가 ‘인연’을 과시한 인물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여권의 유력 정치인들도 대거 포함돼 있다. 선거철 정치인들이 자신을 돕겠다는 인사를 만나는 것은 흔한 일이다. 하지만 명씨가 본지에 밝힌 내용과 당사자 반박은 상당 부분 엇갈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명씨 주장이 과장됐지만, 전혀 근거가 없는 것도 아니다”라며 “여권 전체가 ‘명태균 이슈’에 빨려 들어가는 형국”이라고 했다.◇尹..

사회, 경제 2024.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