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 휩쓴 허리케인에 최소 17명 사망, 210만가구 정전김나영 기자입력 2024.10.12. 09:27업데이트 2024.10.12. 13:5011일 허리케인 밀턴이 강타한 미국 플로리다주 리티아에서 홍수가 발생해 버스가 물에 잠겨 있다./AP 연합뉴스미국 플로리다주를 휩쓴 초강력 허리케인 ‘밀턴’으로 최소 17명이 사망했다고 집계됐다. 지난 9일 플로리다에 상륙한 밀턴은 현재 열대성저기압으로 약화됐지만 이후에도 폭우와 강풍을 동반해 사상자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NBC는 12일 플로리다주 세인트 루시 카운티에서 사망자가 5명 늘어나 밀턴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7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는 기록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선 3시간 동안 2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