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늘리는 데만 신경, 안전 대책은 뒷전조선일보입력 2024.08.06. 00:205일 오후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마친 경찰이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를 옮기고 있다./연합뉴스지난 1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기차 기피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 일반 차량보다 화재 발생 빈도는 적지만 조기 진화에 한계가 있어 불안이 확산되는 것이다. 전기차에 불이 나면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 화재 진압이 훨씬 까다롭다. 리튬 배터리는 불이 붙으면 더 많은 열을 만드는 ‘열 폭주’가 일어나 일반 분말 소화기로는 진화가 어렵다. 열 폭주 상황으로 진행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1~2분으로 운전자가 대피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