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1

疾風知勁草(질풍지경초)

~疾風知勁草(질풍지경초) ~ 모진 바람이 불 때라야 강한 풀을 알 수 있다. 어렵고 위험한 처지를 겪어봐야 인간의 진가를 알 수 있는 법이다. 인생은 난관과 역경으로 가득 차 있고, 인간 세상은 염량세태라서 잘 나갈 때는 사람들이 구름같이 몰려들지만, 몰락할 때는 썰물처럼 빠져 나가기 마련이다. 추사 김정희가 그린 세한도(歲寒圖)를 보면 공자의 이런 말씀이 적혀 있다. 歲寒然後(세한연후) 知松柏之後彫也(지송백지후조야) 날씨가 추워진 후라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다른 나무보다 뒤늦게 시든다는 것을 안다. 집안이 가난할 때라야 좋은 아내가 생각나고, 세상이 어지러울 때라야 충신을 알아볼 수 있다. 지금 아픈 것은 아름다워지기 위함이다. 아름다운 종소리를 더 멀리 퍼뜨리려면 종(鐘)이 더 아파야 한다. 셰익스피어..

교 양 2024.04.23

인연

🙏 인연 한번맺은 인연은 영원하리라 ㅡ 오늘 목마르지 않다 하여...우물에 돌을 던지지 마라. 오늘 필요하지 않다 하여 친구를 팔꿈치로 떠밀지 마라 오늘 배신하면 내일은 내가 배신당한다 사람의 우수한 지능은 개구리 지능과 동률을 이룰때가 많다. 개구리가 올챙이 적 시절을 까맣게 잊듯 사람들도 자신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때 도움 주었던 사람들을 까맣게 잊고 산다. 그러다가 다시.... 어려움에 처하면 까맣게 잊고 있던 그를 찾아가 낯 뜨거운 도움을 청한다. 개구리와 다를 것이 뭐가 있는가 비 올때만 이용하는 우산처럼 사람을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배신해 버리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우물물을 언제고 먹기 위해서는 먹지 않은 동안에도 깨끗이 관리해 놓아야 하듯이 필요할 때 언제고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필요..

교 양 2024.04.23

재정준칙은 어떻게 할 것인가

- 재정준칙은 어떻게 할 것인가 -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기어코 국민1인당 25만원씩 전 국민에게 줄 것을 요구하는 모양이다. 민생회복지원금이라 한다. 삶은 소대가리가 웃을 일이다. 나랏빚이 드디어 1조억 달러가 되었다. 무려 1150조. 1천억 달러의 10배가 넘는다. 대한민국 일년 총생산(GDP)의 50%를 넘고 있다. 1분에 이자만 1억씩 늘어나고 있다. 문재인이 남긴 빚이다. 드디어 대한민국은 빚에 치이는 신세가 되었다. 빚이 얼마나 위험한가는 현재 일본과 중국의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다. 일본은 한때 미국 다음의 경제대국이었다. 그런 경제대국이 과거의 위엄을 상실하고 헤매고 있는 것은 빚 때문이다. 나랏빚이 국민총생산량을 뛰어넘어 200%를 넘은 지 오래다. 한때 봉급도 안 올리고 물가도 잡았지..

시사 일반상식 2024.04.23

코너킥으로 웃었다... 황선홍호, 일본 제압하고 8강으로

코너킥으로 웃었다... 황선홍호, 일본 제압하고 8강으로 이영빈 기자 입력 2024.04.23. 00:14업데이트 2024.04.23. 00:27 22일 카타르 알라이얀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황선홍호가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안컵 한일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다음 상대는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2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 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일본을 1..

사회, 경제 2024.04.23

‘적당히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개혁 요술은 없다

‘적당히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개혁 요술은 없다 조선일보 입력 2024.04.23. 03:22 김상균 국회연금개혁특위 산하 공론화위원장이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시민대표단의 모집, 숙의 과정, 토론회 개최 결과, 1.2.3차 설문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4.04.22 이덕훈 기자 국회 연금개혁특위 산하 공론화위가 시민대표단을 대상으로 최종 설문조사를 한 결과 ‘더 내고 더 받는’ 안의 찬성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왔다고 한다. 시민대표단은 국민연금에서 내는 돈(보험료율)을 현행 소득의 9%에서 13%로 올리고 받는 돈(소득대체율)은 현행 40%에서 50%로 늘리는 1안, 내는 돈을 12%로 올리고 받는 돈은 현행을 유지하는 2안을 놓고 이달 들어 4차례 토론·학습을 진행하고 최종 조사를 했..

사회, 경제 2024.04.23

정진석 실장 임명과 기자 문답, “이제 정치하겠다”는 尹

정진석 실장 임명과 기자 문답, “이제 정치하겠다”는 尹 조선일보 입력 2024.04.23. 03:26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 직접 나와 신임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직접 인사 발표를 하며 1년 5개월 만에 기자들과 질의응답도 주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지금부터는 국민들께 더 다가가고 야당과의 관계도 더 소통하고 설득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이제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윤 대통령이 변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결코 일회성 행사나 말로 그쳐선 안 된다. 이번 총선에서 심판받은 것은 국민의힘이 아니다. 대통령실..

사회, 경제 2024.04.23

이재명, ‘이화영 술자리 회유 주장’에 “검찰이 말 바꿔”

이재명, ‘이화영 술자리 회유 주장’에 “검찰이 말 바꿔” ‘대장동 재판’서 남욱과 만남 방극렬 기자 이민준 기자 입력 2024.04.23. 10:50업데이트 2024.04.23. 14:36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사건 1심 재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3일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사건 1심 재판에 피고인으로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법원에 나오면서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검찰청 술자리 회유’ 주장에 관해 말을 바꾸고 있다고 비판했다. 법조계에서는 “술자리 회유 의혹을 제기한 뒤 말이 바뀌고 있는 것은 이화영 전 부지사 쪽”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 대표..

사회, 경제 2024.04.23

北 해킹 조직 3곳, 함께 국내 방산업체 총공격… 10여곳 피해

北 해킹 조직 3곳, 함께 국내 방산업체 총공격… 10여곳 피해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안다리엘·김수키 국내 방산기술 탈취하려 합동공격 신지인 기자 입력 2024.04.23. 14:39업데이트 2024.04.23. 16:40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정다운 북한 해킹조직 3곳이 국내 방산기술 탈취를 위해 국내 방산업체에 전방위적인 해킹 공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소 1년 6개월 전부터 공격해 국내 방산업체 83곳 중 10여곳이 해킹 피해를 입었다. 2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은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과 공조해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안다리엘·김수키가 국내 방산기술 탈취를 노리고 합동으로 공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북한의 해킹 공작 흐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체 첩보와..

시사 일반상식 2024.04.23

이란에 공포만 준 이스라엘...방공망 파괴 후, 다음 미사일은 자폭시켰다

이란에 공포만 준 이스라엘...방공망 파괴 후, 다음 미사일은 자폭시켰다 이스라엘 TV “아이언돔도 막기 힘든 ‘램페이지’ 미사일로 S-300 파괴 ‘방공망 무력화’ 실력은 보이면서 이란이 반격 안 할 ‘수준’ 골랐다 애초 광범위한 반격 계획 수립 동맹국 압력 거세고 피해 없자 축소 이스라엘 방산업체 IAI가 개발해 2018년 실전 배치한 장거리 초음속 지대공 미사일 램페이지의 파괴 동영상/IAI 이철민 기자 입력 2024.04.22. 19:19업데이트 2024.04.23. 10:47 18~19일 밤에 이뤄진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 계획은 애초 훨씬 대규모였지만,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의 강력한 압력에 축소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 보도했다. NYT는 이스라엘과 서방의 고위 관리 3명을 인용..

시사 일반상식 2024.04.23

북한서 미사일 개발하다 탈출, 한국서 국회의원 당선… “청년 스타 과학자 육성 나설 것”

북한서 미사일 개발하다 탈출, 한국서 국회의원 당선… “청년 스타 과학자 육성 나설 것” 고재원 기자 ko.jaewon@mk.co.kr 입력 : 2024-04-21 14:39:18 탈북 연구자 박충권 당선인 국민의미래 비례로 국회 입성 “청년 과기인 처우개선에 최선” “특허·R&D 관련 법 개정해 연구자 보상 시스템 튼튼하게”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박충권 당선인은 22대 국회의 유일한 탈북자 출신 국회의원이자 유일한 청년 과학기술인 출신 국회의원이다. 1986년생인 그는 북한 국방종합대 화학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핵미사일 개발에 참여한 공학도다. 한국에 와서는 서울대 재료공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고, 현대제철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일했다. 사진 확대 박충권 국민의미래 당선자. 지난 16일 국회에서..

사회, 경제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