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1

"마음속에 두마리의개"

"마음속에 두마리의개"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몇 마리의 개를 키운다고 합니다. 그 중에 두 마리의 개에게는 이름이 있는데, 하나는"선입견"이고, 또 하나는 "편견"이라고 합니다. 그저 웃고 흘리기에는 그숨은 뜻이 가슴을찌릅니다. 인간은 "선입견"과 "편견"이라는 거대한감옥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래도 가볍게 이야기해서 "선입견"과 "편견"이지, 사실 이것들은 "교만"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교만’은 모든 죄의 근원이 되는 죄입니다. 이런 ‘선입견’과 ‘편견’이라는 두 마리 개를 쫒아버리는 한 마리의 특별한 개가 있습니다. 개이름이 좀긴데, "백문이 불여 일견"이라는 개입니다. "백 번듣는것 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다" 직접 보지 않고 들은 얘기로 상대를 판단하면 큰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이 개의 애칭은 ..

교 양 2024.04.16

벚꽃 그늘에 앉아 보렴

[오늘의 時] 벚꽃 그늘에 앉아 보렴 - 이기철 벚꽃 그늘 아래 잠시 생애를 벗어 놓아 보렴 입던 옷 신던 신발 벗어 놓고 누구의 아비 누구의 남편도 벗어 놓고 햇살처럼 쨍쨍한 맨몸으로 앉아 보렴 직업도 이름도 벗어 놓고 본적도 주소도 벗어 놓고 구름처럼 하얗게 벚꽃 그늘에 앉아 보렴 그러면 늘 무겁고 불편한 오늘과 저당 잡힌 내일이 새의 날개처럼 가벼워지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벚꽃 그늘 아래 한 며칠 두근거리는 생애를 벗어 놓아 보렴 그리움도 서러움도 벗어 놓고 사랑도 미움도 벗어 놓고 바람처럼 잘 씻긴 알몸으로 앉아 보렴 더 걸어야 닿는 집도 더 부서져야 완성되는 하루도 동전처럼 초조한 생각도 늘 가볍기만 한 적금 통장도 벗어 놓고 벚꽃 그늘처럼 청정하게 앉아 보렴 그러면 용서할 것도 용서받을 것도..

교 양 2024.04.16

부산이 있어 좋다.

부산이 있어 좋다. 부산 사람이 좋다. 대통령한사람 만들어 덩그렇게 적진에 앉혀놓고 일하라고? 어떻게 일할거요 온만신에 발목잡고 있는 X들 뿐인데, 뭐 걸려들거 없나 따라 다니는 무리들 뿐인데 어떻게 일(정치)을 합니까. 그래도 할수 있는것은 했지 않아요 우선 급한 안보 한미방위조약 과 한일(지소미아)정상화를 통해 외국자본 유출을 막아 놓고 국민이 안정된 생활을 할수 있도록 하고 EU 와 중동에 방위산업과 군수물자, 원전 수출 그리고 국내 원전 산업 재가동등 굴직한 일을 하였잔어요 사실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뽑아준 것은 경제 개발을 해달라는 것이 이니고 김대중부터 시작해 노무현 그리고 문재인때 완전히 좌측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르게 해달라는데 있었다 기울어진 운동장만 바르게 잡으면 경제 사회 문화 모..

교 양 2024.04.16

중동 긴장 고조...달러 환율, 17개월 만에 장중 1400원 뚫었다

중동 긴장 고조...달러 환율, 17개월 만에 장중 1400원 뚫었다 김은정 기자 입력 2024.04.16. 11:50업데이트 2024.04.16. 17:54 달러·원 환율이 지난 2022년 11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장중 1400원을 넘긴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 정보가 나오고 있다./뉴스1 중동 지정학적 위기와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외국인 주주들의 배당금 해외 송금 등 3대 악재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6일 장중 1400원 선을 넘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은 것은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 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2022년 미국발 고금리 충격 등 세 차례뿐이었을 정도로 이례적 현상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

시사 일반상식 2024.04.16

尹, 비공개 회의 때 “저부터 잘못...국민 뜻 못 받들어 죄송”

尹, 비공개 회의 때 “저부터 잘못...국민 뜻 못 받들어 죄송” 김동하 기자 입력 2024.04.16. 14:38업데이트 2024.04.16. 17:15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여당이 참패한 총선 결과와 관련해 “저부터 잘못했다. 국민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 국무회의와 참모 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공개 발언에선 없었던 대국민 사과를 비공개 회의에서 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또 “선거 결과는 한편으로는 당의 선거운동을 평가 받는 것이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정부 국정 운영을 국민으로부터 평가 받는 것”이라며 “매서운 평가를..

사회, 경제 2024.04.16

짖기만 하고 물진 않았다? 드론 170기 띄운 이란의 노림수

짖기만 하고 물진 않았다? 드론 170기 띄운 이란의 노림수 “공격한다” 72시간 전에 주변 아랍국에 경고 NYT “이스라엘 측 피해는 최소화, 보복의 장관(壯觀)은 극대화” 이철민 기자 입력 2024.04.16. 14:32업데이트 2024.04.16. 18:13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 기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한 4월 14일 새벽 요르단 암만 상공에서 비행하는 물체들이 포착됐다./로이터 뉴스1 320기가 넘는 드론과 크루즈 미사일, 탄도 미사일을 이란 본토에서 이스라엘로 날렸으나 99%가 요격되고 민간인 중상자가 7세 여아 1명에 불과한 지난 13일 오전(한국시간)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놓고 ‘실패’라는 말이 나온다. 이란 본토에서 발사된 320기 이상의 발사체 중에서 드론 170기와 크루즈미사..

시사 일반상식 2024.04.16

비례 무효표 130만표 역대 최대, 이 선거법 폐지해야

비례 무효표 130만표 역대 최대, 이 선거법 폐지해야 조선일보 입력 2024.04.16. 03:22업데이트 2024.04.16. 06:5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종료된 10일 오후 대구 남구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장에서 개표사무원들이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수개표하고 있다. /뉴스1 이번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나온 무효표가 130만9931표로 전체의 4.4%에 달했다. 역대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한다. 비례대표 2석을 얻어 제4당이 된 개혁신당의 득표율이 3.6%였다. “무효당이 제4당”이란 말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무효표는 단순 오기(誤記)일 수도 있지만 상당 부분 어디를 찍어야 할지 몰랐거나, 아무도 찍지 않겠다는 의사 표시로 볼 수 있다. 비례대표 무효표 비율은 18~20대 ..

사회, 경제 2024.04.16

美, 반도체 설계·생산라인 다 품었다...보조금 앞세워 487조원 투자 유치

美, 반도체 설계·생산라인 다 품었다...보조금 앞세워 487조원 투자 유치 美·中 반도체 전쟁 1000일 이민석 기자 변희원 기자 입력 2024.04.16. 03:14업데이트 2024.04.16. 07:24 삼성 美공장 가는 길은 ‘삼성 하이웨이’ - 14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부지 앞에 ‘삼성 고속도로’라고 쓰인 표지판이 서 있다. 당국이 삼성의 대규모 투자를 기념하기 위해 2022년 말 반도체 공장 부지 앞을 통과하는 새 도로를 회사 이름을 따 짓기로 했다. 광활한 호밀과 옥수수 밭을 가로지르는 도로에 한국 기업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 /오로라 특파원 미국 정부가 15일(현지 시각) 삼성전자에 64억달러(약 9조원)의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

사회, 경제 2024.04.16

또다시 불황 늪에 빠진 해운업계… 국내 최대 HMM의 앞날은

또다시 불황 늪에 빠진 해운업계… 국내 최대 HMM의 앞날은 글로벌 동맹 재편 ‘본격 서바이벌’ 이정구 기자 입력 2024.04.16. 03:00업데이트 2024.04.16. 07:41 /연합뉴스 글로벌 해운 업계 지각변동이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해운업은 호황 때 곳간을 채우고 불황을 버티는 사이클이 분명한 산업인데, 코로나 팬데믹 기간 전례 없는 특수가 끝나고 운임이 5분의 1 수준까지 급락하면서 불황 사이클이 본격화했다. 호황의 정점이었던 2022년 골드만삭스, 메타를 능가하는 영업이익(302억달러·약 41조8000억원)을 기록했던 세계 2위 해운사 머스크마저 작년 말 직원 10%에 해당하는 1만명을 정리해고했다. 이와 함께 세계 2위 머스크, 5위 하파크-로이트는 각각 기존 해운동맹을 깨고, 내년..

사회, 경제 2024.04.16

윤 대통령을 다시 주목한다

[김대중 칼럼] 윤 대통령을 다시 주목한다 무엇보다 너무 빨리 대통령병 걸렸던 것 아닌가 왕처럼 대접받는 데 익숙해져 어떻게 이 자리 왔는지 잊었던 것 아닌가 초심으로 돌아갔으면 한다 김대중 칼럼니스트 입력 2024.04.16. 03:20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대파 등 채소 물가를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4·10 총선에서 집권 여당의 대패가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가? 이번 총선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인 만큼 윤 정부를 불신임한 것이고 따라서 윤 대통령 보고 물러가라는 것인가, 아니면 대오각성해서 잘하라는 경고장인가? 만일 우리가 내각제라면 윤 정권은 그날로 퇴진했어야 했다. 윤 대통령이 어떤 진로를 택하든 그의 앞길은 험난하다. 심하게 말..

사회, 경제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