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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부작침(磨斧作鍼)

🍀 마부작침(磨斧作鍼)!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 있게 노력(努力)하면 이룰 수 있음을 비유하는 말! 이백(李白)이 학문(學問)을 도중(途中)에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바늘을 만들기 위해 도끼를 갈고 있는 한 노파(老婆)를 만났다. 그 노파(老婆)의 꾸준한 노력(努力)에 크게 감명(感銘)을 받은 이백(李白)이 다시 산 속으로 들어가 학문(學問)에 힘쓴 결과 학문(學問)을 완성(完成)했다는 유래(由來)가 있듯이... 종이를 찢기는 쉽지만 붙이기 어렵듯, 인연(因緣)도 찢기는 쉽지만 붙이긴 어렵습니다. 마음을 닫고 입으로만 대화(對話)하는 건, 서랍을 닫고 물건(物件)을 꺼내려는 것과 같습니다. 살얼음의 유혹(誘惑)에 빠지면 죽듯이, 설익은 인연(因緣)에 함부..

교 양 2024.04.11

어리석은 삶

🌲어리석은 삶 요즘 세상에 어리석은 사람을 찾기가 힘들다. 모두 영리하고, 똑똑하고, 계산이 빠르며 이문에도 밝다. 영리하다 못해 영악(獰惡)하기까지 하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다. "기지(其智)는 가급(可及)하나 기우(其愚)는 불가급(不可及)하다. 똑똑한 사람은 -- 따라 할 수 있으나, 어리석은 자는 -- 흉내 낼 수 없다" 사람은 영리해 지기는 쉬워도 어리석어 지기는 힘들다. 그만큼 어리석음을 따라 하기가 더 힘들다. 자기를 이기 때문이다. 영악한 사람은 사람에게 있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사람에게 헛점이 있으면 다른 사람이 그걸 채워 주려고 한다. 사람 관계가 그런 것이다. 서로의 모자람을 --채워주고, 어리석음을 --감싸주고, 미숙함을 배려해 주는 것이 인간관계를 형성해 주기 때문이다. 똑똑하여 남..

교 양 2024.04.11

尹 “국민 뜻 받들어 국정쇄신”… 수석급·총리 사의

尹 “국민 뜻 받들어 국정쇄신”… 수석급·총리 사의 김동하 기자 입력 2024.04.11. 10:45업데이트 2024.04.11. 11:20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도시주택공급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을 비롯해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11일 총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섭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총선 결과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사회, 경제 2024.04.11

막말 논란 김준혁, 접전 끝 승리… 사기 대출 의혹 양문석도 당선

막말 논란 김준혁, 접전 끝 승리… 사기 대출 의혹 양문석도 당선 논란 불거졌던 후보들 김민서 기자 입력 2024.04.11. 03:28업데이트 2024.04.11. 10:04 김준혁, 윤영석 당선자 이번 총선 기간 중 여야의 막말이나 부동산 문제 등으로 논란이 됐던 후보들은 출구조사와 다른 경우도 많았다. ‘이대생 성상납’ 발언 등 다수의 막말 사실이 드러난 민주당 김준혁 수원정 후보는 10일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를 9%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출구조사 직후 김 후보 사무실에서는 환호성이 터지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개표에선 김 후보와 이 후보는 치열한 접전을 치렀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선 “김 후보의 막말이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후보..

사회, 경제 2024.04.11

민주 175, 국힘 108...사상 최대 격차 여소야대

민주 175, 국힘 108...사상 최대 격차 여소야대 조국혁신당 12석... 민심, 尹정부·여당 엄중한 심판 박수찬 기자 김경필 기자 입력 2024.04.11. 03:00업데이트 2024.04.11. 11:16 10일 오후 6시 4·10 총선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도부 표정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박수를 치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는 침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남강호·이덕훈 기자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75석을 얻으며 압승을 거뒀다. 국민의힘은 집권당으로는 민주화 이후 최소 의석을 얻는 데 그쳤다. 사상 최대 격차의 ..

사회, 경제 2024.04.11

‘反尹 바람’ 반사이익 민주 다시 국회 장악, 국정 책임감 가져야

‘反尹 바람’ 반사이익 민주 다시 국회 장악, 국정 책임감 가져야 조선일보 입력 2024.04.11. 03:2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2024.4.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2대 총선이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지역구 의석만으로 과반을 달성했다. 조국혁신당도 10석 넘는 의석을 얻었다.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 전 지역을 싹쓸이하고 전국 의석수의 절반이 몰려 있는 수도권을 석권하다시피 했다. 2021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등 전국 규모 선거에서 3연패 후 첫..

사회, 경제 2024.04.11

美·英·호주 동맹 ‘오커스’에 韓 참여도 고려…K방산 탄력받나

美·英·호주 동맹 ‘오커스’에 韓 참여도 고려…K방산 탄력받나 이정구 기자 입력 2024.04.11. 10:15 미국·영국·호주 군사동맹인 ‘오커스(AUKUS)’가 첨단 군사기술 공동 개발을 위해 한국을 협력 파트너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호주 방산 기업 인수, 미국 방산 유지·보수(MRO)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K방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동유럽, 중동 등 방산 후발국 수출을 넘어 ‘파이브아이즈(미국·영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 시장 공략을 확대하기 위해선 이들 국가와의 ‘우방국’ 협력 강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정승균 한화오션 해외사업단장(왼쪽 첫번째)이 마이클 제이콥슨(Micheal Jacobson) 호주 잠수함사령부 국장(왼쪽 두번째), 놀란 바크하우스(..

시사 일반상식 2024.04.11

용산은 불통, 여당은 전략 부재… 보수 지지층도 등 돌렸다

용산은 불통, 여당은 전략 부재… 보수 지지층도 등 돌렸다 충격적 패배 당한 국민의힘 박국희 기자 입력 2024.04.11. 03:00업데이트 2024.04.11. 08:17 총선전 의대증원을 밀어붙인 윤석열 대통령이 3월 18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으며 이동하고 있다./대통령실 22대 총선 결과가 국민의힘의 기록적 참패로 기울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결국 시작부터 끝까지 민심의 기저에 흐르던 정권 심판론이 지배했던 선거”라는 반응이 나왔다. 선대위 관계자는 10일 “이번 총선은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 찬반 투표였다”며 “당의 지지 기반이 강남과 영남,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쪼그라들었다”고 했다. 22대 총선은 2년 전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회, 경제 202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