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클에 걸린 K원전 체코 수출24조 우선협상자 선정됐지만… 웨스팅하우스 "원천기술 침해"조재희 기자입력 2024.08.24. 05:06업데이트 2024.08.24. 13:34지난달 한수원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신규 원전을 건설할 체코 두코바니 원전 단지 모습. 미국의 발목 잡기가 이어지면서 내년 3월 본계약 체결에 난항이 우려된다. /한국수력원자력지난달 한국수력원자력이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수주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미국의 몽니에 후속 절차가 난항을 겪고 있다. 원전 수출 사상 최대 규모 계약을 앞두고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한국형 원전이 자사의 원천 기술을 침해했다며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양국 정부 차원의 협상도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