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동 국립묘지에 묻힌 이승만 대통령의 비석(碑石)에 얽힌 이야기반만년 역사상 처음으로 조국과 민족에게 자유와 민주, 평등과 인권, 법치의 세상을 만들어 준 이승만,임종(臨終)하시기 전날, 유언(遺言)이 되어버린, 대통령의 마지막 기도."하나님, 저는 너무나 늙고 지쳤습니다.사랑하는 우리민족을 위해서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우리민족을 하나님께 맡깁니다.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게 하소서."기독교 신자인 대통령은, 성경에 있는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한,평소에 늘 하던 기도를 유언으로 남기고, 1965년7월19일0시35분 하와이 2층,고국산천 가는길목, 태평양이 바라다 보이는 병실에서, 영부인 프란체스카 여사와 養子 이인수가 지켜보는 가운데,파란만장했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