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 간첩 몇 명이죠?" 前국정원 30년 베테랑에 질문 쏟아졌다[김은중의 인사이드 워싱턴]국제 스파이박물관서 좌담회… 300여 청중, 20개 질의 주고받아워싱턴=김은중 특파원입력 2024.07.31. 00:45업데이트 2024.07.31. 13:32미국 워싱턴DC의 국제 스파이 박물관에서 최근 열린 좌담회에서 하동환 전 국정원 대구지부장(왼쪽)과 앤드루 해먼드 역사학자(오른쪽)가 무대에 앉아 있다. /워싱턴=김은중 특파원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국제 스파이 박물관에서 최근 ‘한국의 방첩 활동에 대한 내부자의 관점’이란 주제로 좌담회가 열렸다. 이날 박물관이 한국 국가정보원 협조를 얻어 서울에서 모셔온 인물은 하동환 전 국정원 대구지부장(57). 하씨는 2년 전 퇴직하기 전까지 약 30년을 국내외 방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