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1 12

여민동락(與民同樂)

여민동락(與民同樂)퇴계가 벼슬을 사양하고 고향에 돌아와 제자 들을 양성한다는 소식이 널리 퍼지자,일찌기 영의정의 벼슬을 지낸 바 있는 쌍취헌 권철이 퇴계를 만나고자 도산서당을 찾아 갔다.권철은 그 자신이 영의정의 벼슬까지 지낸 사람인데다가, 그는 후일 임진왜란때 행주산성에서 왜적을 크게격파한 만고 권률장군의 아버님이기도 하다.권률장군은 선조 때의 명재상이었던 이항복의 장인 이기도 했다.서울서 예안까지는 5백50리의 머나먼 길이다.영의정까지 지낸 사람이 머나먼 길에 일개 사숙의 훈장을 몸소 찾아 온다는 것은,그당시의관습으로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그러나 권철은 퇴계를 친히 방문하기로 했던 것.도산서당에 도착 하자 퇴계는 . 동구 밖까지 예의를 갖추어 영접하였다.그리하여 두 學者는 기쁜 마음으로 ..

교 양 2024.07.21

어머니의 기도(실화)

👵 어머니의 기도(실화)삼성 이건희  회장의 장인이며 부인  홍라희씨의 아버지인 홍진기씨는 1940년에 경성제국 법학과를 나온  법조인으로,1958년에 법무부 장관에 취임하였고 4.19  의거때 구속돼 사형선고를 받았다.1961년 12월, 홍진기의 어머니 허씨 부인은 며느리를 불러  말했다.아가야, 미안하다. 모든게 내 책임이다이 집안의 며느리로 들어와 남편이 사형선고를 받았으니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느냐?나 또한 아들이 죽을목숨이 되었으니 더 이상 살아있는 목숨이 아니다. 냉수 한 그릇을 떠오너라며느리가 물을 떠오자,허씨 부인은 쪽진 머리를 푼 다음, 가위를 꺼내 머리카락을 잘랐다."이 머리카락은 네가 간수해라.그리고앞으로 7일동안은나를 찾지 말아라.나는 이 방에서 나가지 않을 것이다. 만약 죽을지라..

교 양 2024.07.21

"나오지 말았어야 했을 것들"

"나오지 말았어야 했을 것들""Never in the field of human conflict was  owed so much by so many to  so few."......Winston Churchill (1874-1965)'인간이 겪은 갈등 중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토록 많은 신세를 이토록 적은 인간들에 진 일은 일찌기 없었다.'Winston Churchill 은 가장 많이 인용되는 작가의 한 사람으로 우리는 그를 제2차세계대전의 포화로부터 조국 영국을 구한 정치인 정도로만 알고 있으나 그는 1953년 노벨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는데 놀랍게도 평화상이 아니라 문학상부문이었다.그는 오랜 정치역정 속에서도 역사와 위인전들을 많이 집필한데 대한 상급이었으며 상기한 본문은 그가 영국의회에서 한 연설문..

교 양 2024.07.21

제2의 포항제철, 한국형 원자로

★제2의 포항제철, 한국형 원자로지금 현재까지도 독자적 핵연료봉과 원자로를 보유한 나라는 미국, 한국, 중국, 러시아 4개국 뿐이라고 한다.한국형 원자로는 외화벌이 수단일 뿐만 아니라 외교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아주 중요한 외교수단이기도 하다.1980년대 초, 당시만 해도 한국이 원자로의 독자모델을 개발한다는 것은 과학, 기술계의 불가사의로 통했다.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지도자가 바로 전두환 대통령이었다.1983년 7월, 전두환 대통령은 한전, 에너지연구소, 원자력연료주식회사, 한국중공업 등을 망라하여 상시 회의체인 ’원자력발전기술자립촉진대책회의‘를 가동시켰다.핵연료 국산화가 첫 목표였다.한필순박사가 주도하는 기술팀이 ’중수로‘ 연료 국산화에 쾌거를 올렸다.전두환대통령은 한필순 박사에게 가능성..

시사 일반상식 2024.07.21

軍, 北 오물풍선 살포에 "모든 전선에서 확성기 전면 시행"

軍, 北 오물풍선 살포에 "모든 전선에서 확성기 전면 시행"양지호 기자입력 2024.07.21. 13:00업데이트 2024.07.21. 16:52 합동참모본부는 21일 “오후 1시부로 대북확성기 방송을 전 전선에서 전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군이 이날 오전부터 오물 풍선 살포에 나선 것에 대한 대응이다.이동형 대북 확성기 차량 및 장비의 운용을 점검하는 훈련 모습.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집중호우로 인해 우리 국민 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에게도 심대한 피해가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북한군은 저급하고 치졸한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며 “북한군이 자행하고 있는 전선지역에서의 긴장고조 행위는 북한군에게 치명적 대가로 돌아갈 수 있고,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정권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합..

사회, 경제 2024.07.21

검찰총장, 김건희 조사 사전 보고 못받아... 시작 10시간 뒤 알았다

검찰총장, 김건희 조사 사전 보고 못받아... 시작 10시간 뒤 알았다'이원석 총장 패싱 논란' 재점화 할듯"총장, 도이치모터스 수사지휘권 없어관련 조사 끝나고 명품백 조사 중 보고"유종헌 기자입력 2024.07.21. 13:56업데이트 2024.07.21. 15:58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서울중앙지검의 대면 조사 계획을 사전에 보고받지 못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 총장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명품 백 수수 의혹’과 관련한 검찰 조사가 시작된 지 약 10시간이 지난 20일 오후 11시 10분쯤에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김 여사를 검찰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조사 중”이란 취지의 유선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 대통령..

사회, 경제 2024.07.21

원희룡 "한동훈 당대표 되면 당정 대격돌... 식물 여당·식물 대통령 우려"

원희룡 "한동훈 당대표 되면 당정 대격돌... 식물 여당·식물 대통령 우려"[주간조선]여다정 기자입력 2024.07.21. 05:20photo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4명의 후보자 간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전당대회 과정에서 ‘반윤(반윤석열)’ 이미지를 구축하게 된 한동훈 후보와 ‘친윤(친윤석열)’으로 알려진 원희룡 후보가 서로를 향해 날선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월 12일 두 후보 캠프에 ‘주의 및 시정명령’ 조치를 내리기로 의결했으나, 결국 지난 7월 15일 오후 2시에 열린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는 두 후보 지지자 간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했다. 총선 참패 이후 우려되던 보수 분열의 조짐이 수면 위로 떠오른 셈이다.지난 7월 15일..

사회, 경제 2024.07.21

폭우 쏟아진 중국, 고속도로까지 무너졌다… 12명 사망·31명 실종

폭우 쏟아진 중국, 고속도로까지 무너졌다… 12명 사망·31명 실종김자아 기자입력 2024.07.20. 21:18업데이트 2024.07.20. 21:2219일(현지시각) 오후 8시40분쯤 중국 북중부 지역인 산시성의 상뤄시의 한 고속도로 교량 일부 구간이 무너져 12명이 사망하고 31명이 실종됐다./EPA 연합뉴스중국 산시성에서 폭우로 인한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로 12명이 사망하고 31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관영매체들이 20일 보도했다.이날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0분(현지시각)쯤 북중부 지역인 산시성의 상뤄시의 한 고속도로 교량 일부 구간이 무너져 차량 20여대와 30여명이 고속도로 아래로 떨어져 진첸강으로 떠내려갔다.당국 발표에 따르면 사고 당시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물이 갑작스럽게 ..

시사 일반상식 2024.07.21

軍, 대북확성기로 장윤정 '올래' 틀며 "노예의 삶에서 탈출하라"

軍, 대북확성기로 장윤정 '올래' 틀며 "노예의 삶에서 탈출하라"리일규 참사 탈북도 언급양지호 기자입력 2024.07.20. 10:52업데이트 2024.07.20. 12:28 “올래 올래, 튕기지 말고 내게 다가 올래”(장윤정 ‘올래’)우리 군이 대북확성기를 통해 북한 외교관들의 탈북 행렬을 거론하며 심리전에 나선 것이 확인됐다. 우리 군은 북한의 8차 대남 오물 풍선 살포 도발 이후 지난 18일부터 매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지난달 우리 군이 이동식(기동형) 대북 확성기 차량 및 장비의 운용을 점검하는 훈련 모습. /합동참모본부2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우리 군은 지난해 말 탈북한 것이 최근 본지 단독 보도로 알려진 리일규(52)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 등 북한 외교관의 탈북 ..

사회, 경제 2024.07.21

"내 인생, 흑백에서 컬러 영화됐다"… 글로벌CEO의 '육아 예찬'

"내 인생, 흑백에서 컬러 영화됐다"… 글로벌CEO의 '육아 예찬'매건 리 파나소닉 北美대표 인터뷰현모양처 꿈꾸던 이대생→다국적기업 CEO 신화4월 美日국빈만찬 때 '유일한 한국계' 주목"인생 최대 이벤트는 출산과 육아, 아이들이 내 동기부여"워싱턴=김은중 특파원입력 2024.07.21. 06:04업데이트 2024.07.21. 09:47매건 리(한국이름 이명원) 파나소닉 북미법인 대표. /파나소닉“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듯했던 내 인생이 아이 둘을 낳고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흑백 영화가 컬러 영화가 됐어요.”매건 리(62·한국 이름 이명원) 파나소닉 북미법인 대표는 지난 10일 본지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씨는 법무팀 비서로 커리어를 시작, 36년 동안 일본을 대표하는 다국적기업 파나..

사회, 경제 2024.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