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 탐스러운 과일이 달린 나무 밑에는 어김없이 길이 나 있습니다.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기 때문일 것입니다.그와 마찬가지 이치로 아름답고 향기 나는 사람에게 사람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내가 좀 손해 보더라도 상대를 위해 아량을 베푸는 너그러운 사람, 그래서 언제나 은은한 향기가 풍겨져 나오는 사람,그런 사람을 만나 함께 있고 싶어집니다.그 향기가 온전히 내 몸과 마음에 스며들수 있도록, 그리하여 나 또한 그 향기를 누군가에게 전할수 있도록 말입니다.스치듯 찾아와서 떠나지 않고 늘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고 소란 피우며 요란하게 다가 왔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훌쩍 떠나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소리 없이 조용히 믿음직스럽게 그러나 가끔은 입에 쓴 약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