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 양

"나오지 말았어야 했을 것들"

太兄 2024. 7. 21. 20:38

"나오지 말았어야 했을 것들"

"Never in the field of human conflict was  owed so much by so many to  so few."......Winston Churchill (1874-1965)
'인간이 겪은 갈등 중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토록 많은 신세를 이토록 적은 인간들에 진 일은 일찌기 없었다.'

Winston Churchill 은 가장 많이 인용되는 작가의 한 사람으로 우리는 그를 제2차세계대전의 포화로부터 조국 영국을 구한 정치인 정도로만 알고 있으나 그는 1953년 노벨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는데 놀랍게도 평화상이 아니라 문학상부문이었다.

그는 오랜 정치역정 속에서도 역사와 위인전들을 많이 집필한데 대한 상급이었으며 상기한 본문은 그가 영국의회에서 한 연설문의 한 구절로 그가 행한 수많은 연설 중 가장 압권으로 칭송받는 연설문이다.

당시 독일의 공군은 2,550대의 전폭기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영국공군은 고작 750대의 전폭기만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러한 숫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전폭기 조종사들의 용맹과 희생정신으로 조국을 독일의 공군으로부터 지킬 수 있었던 그들에 대한 공로를 치하하는 연설이었다.

이래로 영국에서는 조국방어에 나섰던 부대원들 뿐 아니라 소수정예를 일컫는 어휘로 The Few' 라는 단어가 쓰이게 되었다고 한다.

인간세계에 존재하는 아이러니로 역사는 대다수의 인간들이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극소수에 의해 움직여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인간이 지닌 속성의 하나로 힘(power) 을 추구하는 속성이 있으며 힘을 잡은 인간들은 더 갖고자하는 본능에 의해 권력을 자신의 사익을 채우는데 사용하는 것이 역사의 흐름이었으며 그들이 하늘의 명을 거역한 탓일까? 대체적으로 그들은 단명했으니 하늘이 허락한 천수를 누리지 못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Joseph Stalin (1878-1953) 은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앞길을 가로막는 인사들을 무자비하게 숙청했는데 약 2천만명의 무고한 시민들이 이슬로 사라졌으며 원혼들이 그를 에워싸고 있었음인가? 말년에 그는 심한 편집증(paranoia) 증세를 보이다 뇌졸중으로 죽었다.

또 Adolf Hitler (1889-1945)는 어떠한가?
그는 유태인 6백만명을 살해했는가 하면 그가 일으킨 세계대전으로 약 7,500만명이 죽은 바 되었으며 그는 결혼한지 며칠 되지 않은 부인을 쏘고 자결로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 자신의 신체 일부분이나마 적의 손에 닿는 것을 싫어했던 그는 자신의 시신을 불에 태우기를 부하들에 명했으며 재는 마침 베를린에 진군한 소련군에 의해 수습된 바 있다.

Haiti의 독재자였던 Francois Duvalier (1907-1971) 와 아들 Jean-Claude (1951-2003)에 의해 근 7만명 이상의 무고한 시민이 죽어야 했으며 그들은 심지어 미국이 원조해준 돈마저 착복하며 그들의 조국을 오늘의 지옥의 땅으로 만든 주역들이다.

또 우간다의 Idi Amin (1928-2003)은 어떠한가? 그가 집권한 8년간 그에게 항거하는 백성 3십만이 죽음을 맞았으며 사우디로 망명한 그는 수십명의 부인과 자녀들과 함께 부잣집 처마 밑에서 비굴하고도 초라한 삶을 마감한 바 있다. 

Cambodia의 Pol Pot 는 자신의 백성 2백만을 청소했으며 북한의 김일성은 한반도 공산화를 위해 한국동란을 일으켜 4만여의 미군을 포함해 약 155만명을 죽음에 이르게 하였으나 아직도 6. 25 는 남한이 일으켰다고 억지를 부리며 태극기에 대한 경례는 물론 애국가도 부르지 않는 인간들에 의해 국회가 장악 당하는 기막힌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

위이 예들은 오로지 한 인간에 의해 인류의 역사가 얼마나 짓밟힐 수 있는가의 역사를 되돌아 보았으나 문재인이란 한 인간에 의해 우리 백성들은 얼마나 많은 유린과 역사적 후퇴를 경험했는가?

이재명은 또 어떠한가?
이 한 인간에 의해 지난 수년간 민족이 겪은 수모를 어찌 다 필설로 형용할 수 있겠는가? 그는 애당초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하나님의 오발탄은 아니었나?

그러나 이제 그의 정치생명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으니 신진우라는 단 한사람 때문이다.

이토록 한 인간에 의해 역사가 좌지우지 될 수 있다는 것은 인간의 역사가 갖는 최대의 비극적요소라는 생각인데 여하튼 법치주의라는 미명 아래 벌어지는 희극을 보고만 있어야하는 백성들의 무력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하겠다.

애당초 오합지졸의 무리들은 자신들의 지주였던 두목을 잃으면 풍비박산이 되는 법이다.

차제에 부장판사 한 사람의 용기있는 결단을 기다리는 민초들은 초조하다. 그가 구국의 영웅이 될지 '혹시나가 역시나'가 될지를 기다리는 관중들의 가슴은 시꺼멓게 타들어가고 있으며 손바닥은 흐르는 땀으로 흥건히 젖어들고 있다.
6/17/2024                    박인철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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