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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자 울리는 중도 상환 수수료, '인하' 아니라 '폐지'해야

대출자 울리는 중도 상환 수수료, '인하' 아니라 '폐지'해야조선일보입력 2024.11.01. 00:15업데이트 2024.11.01. 00:21그래픽=양인성금융 당국이 은행의 가계 대출 중도 상환 수수료를 내년부터 절반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만기 이전에 갚는 대출금에 대해 물리는 중도 상환 수수료는 ‘계약 위반’에 따른 위약금 성격을 갖고 있다. 주택 담보 대출은 1.2~1.4%, 신용 대출은 0.6~0.8% 수준의 수수료를 물린다. 중도 상환 수수료로만 은행들이 매년 3000억원 이상 이익을 얻고 있다.하지만 우리나라 중도 상환 수수료는 대출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설계돼 있다. 금리 변동 위험을 대출자가 지는 변동 금리 대출과 위험을 은행이 지는 고정 금리 대출 간 중도 상환 수수료율 차이가..

사회, 경제 2024.11.01

대통령 부부와 명씨 문제 이대로 가도 괜찮나

대통령 부부와 명씨 문제 이대로 가도 괜찮나조선일보입력 2024.11.01. 00:25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통화녹음 파일을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통화시점은 윤 대통령 취임 하루 전이자 6.1 재보선 공천 확정 발표 하루 전인 2022년 5월9일로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불법 공천개입 육성 확인됐다”며 “강력한 심판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덕훈 기자더불어민주당은 31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명태균씨와 윤석열 대통령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녹음 파일에서 윤 대통령은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것은 김영선이를 좀 해주라 그랬는데 말..

사회, 경제 2024.11.01

文정부 탄소중립에 묶인 LNG… 계약도 못해 공급 불안

文정부 탄소중립에 묶인 LNG… 계약도 못해 공급 불안당장 두 달 뒤면 540만t '구멍'이기우 기자조재희 기자입력 2024.11.01. 05:02업데이트 2024.11.01. 05:36한화오션이 건조한 LNG-FPSO(부유식원유저장·하역설비)./한화오션‘탈탄소 대못’으로 불리는 지난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국내 에너지 안보에 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번에는 LNG(액화천연가스)다. 당장 두 달 뒤인 내년부터 연간 LNG 공급 물량의 10%가 넘는 540만t 규모 장기 계약이 사라지게 되면서 수급에 비상등이 켜졌다.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성이 매우 낮은 탄소 중립 목표를 법으로 못 박으며 모든 에너지 계획을 옥죈 결과라는 진단이 나온다. 2050년까지 모든 LNG발전소를 멈추고, 도시가스 등의 용도도 크..

사회, 경제 2024.11.01

우리 鐵로 우리 무기를... 국립묘지에 묻힌 'K방산의 아버지'

우리 鐵로 우리 무기를... 국립묘지에 묻힌 'K방산의 아버지'[K방산 신화를 만든 사람들] [8] 김재관 초대 표준과학연구원장박지민 기자입력 2024.11.01. 00:55업데이트 2024.11.01. 13:51초대 표준원장인 김재관 박사 현충원 안장식이 31일 대전 현충원에서 진행되고 있다./한국과학기술한림원31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비어 있던 자리에 ‘과학기술유공자 김재관의 묘’라고 적힌 묘비가 세워졌다. 1960~1970년대 포항제철소 설립의 산파 역할을 한 고(故) 김재관(1933~2017년) 박사의 유해가 경기 화성에서 이날 이장됐다. 현충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무원이나 경찰관, 소방관, 군인 등이 봉안되는 경우가 많다. 김 박사는 과학기술과 한국 산업의 발전을 이끈 공로를 ..

사회, 경제 2024.11.01

대북전단 영향 받을라...北, 南 접경 주민 中 국경지역 이주 지시

대북전단 영향 받을라...北, 南 접경 주민 中 국경지역 이주 지시김명진 기자입력 2024.11.01. 15:01업데이트 2024.11.01. 15:59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달 22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10월 21일 자강도 피해복구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하시었다"면서 "11월 초까지 끝내게 되어있던 재해 지역 살림집 공사를 12월 초까지 연장하여 완결할 것을 결정하시었다"라고 보도했다. /노동신문 뉴스1북한 당국이 개성 등 남북 접경지역 주민들을 중국 국경지역으로 이주시킬 방침을 세웠다고 자유아시방송(RFA)이 여러 북한 주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남한에서 보내는 대북 전단(삐라)이 자주 살포되고 TV와 대북 방송을 접하며 남한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왔다.1일..

시사 일반상식 2024.11.01

대통령이 11월에 감당해야 할 것들

대통령이 11월에 감당해야 할 것들미 대선·일 총리 투표·북한군 파병…평시엔 정치 뉴스 끊고 살아도 돼… 지금은 안보·경제 등 세상 요동쳐이럴 때 국민은 대통령을 본다… 이 어려움 감당할 능력 있느냐제대로 된 대답 못 듣는다면 국민, 어떤 끈 뚝 떨어졌다 느낄 것그다음엔 차원이 다른 위기다윤태곤 정치칼럼니스트입력 2024.11.01. 00:10정치 일정이 빼곡한 11월이다. 5일(현지 시각)은 미국의 다음 대통령이 선출되는 날이다. 10일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이다. 15일과 25일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과 위증 교사에 대한 1심 선고가 각각 내려진다. 모두 별표 해둘 일정들이다. 국회 내년도 예산안 시정 연설,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장 투입 본격화, 일본 자민당의 선거 참패 이후 권..

사회, 경제 2024.11.01

이재명 "정치적 비상상황" 민주 '尹 임기단축 개헌' 빌드업 나섰다

이재명 "정치적 비상상황" 민주 '尹 임기단축 개헌' 빌드업 나섰다김태준 기자입력 2024.11.01. 10:49업데이트 2024.11.01. 15:2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에 당 소속 국회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을 소집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브로커 명태균씨 간의 녹취와 관련해 “매우 충격적이고 중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2일 대규모 집회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준비에 나섰지만, ‘임기단축 개헌’도 꺼내 들었다. 조기 하야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전국지역위원장-국회의원 비상 연석회의를 열고 “정치적 비상사태”라며 “정치란..

사회, 경제 2024.11.01

뭉툭해진 탑재부의 비밀... 北 화성-19, 다탄두로 美 동시 타격 노리나

뭉툭해진 탑재부의 비밀... 北 화성-19, 다탄두로 美 동시 타격 노리나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실 분석김명진 기자입력 2024.11.01. 13:32업데이트 2024.11.01. 15:42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이 1일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이 다탄두 탑재능력을 과시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자료=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실북한이 1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단행했다고 밝힌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는 미사일 하나에 탄두를 여러 개 장착한 다탄두(多彈頭) 기술이 적용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탄두는 ICBM에 장착할 경우 미국 본토에서 워싱턴과 뉴욕 등 여러 도시를 동시 타격할 수 있는 위협적인 기술인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개발하겠다고 공언해 온 기술 가운데..

시사 일반상식 2024.11.01

尹 지지율 19%로 취임 후 최저... TK서 1주새 8%P 빠져 [갤럽]

尹 지지율 19%로 취임 후 최저... TK서 1주새 8%P 빠져 [갤럽]김형원 기자입력 2024.11.01. 10:27업데이트 2024.11.01. 15:27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1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대통령 취임 이후 역대 최저치다. 부정평가의 가장 큰 이유는 ‘김건희 여사’문제로 조사됐다.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범위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19%, 부정 평가는 72%로 나타났다.긍정평가는 취임 이래 최저치, 부정평가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10월4주 차)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가 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사회, 경제 2024.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