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숨" 제주도 성산포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약 3.8km 떨어진 곳에 한 작은 섬이 있습니다.소가 누워 있는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우도라고 불리는 섬입니다. 이 우도에는 현재 약 400여명의 해녀가 있습니다.제주 출신의 고희영 감독이 7년 동안 우도의 해녀들과 함께 지내면서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습니다. 영화 제목은 "물숨" 입니다.영화를 보면서 신기했던 것은 해녀들의 계급이었습니다. 해녀 사회는 아주 엄격한 위계질서로 운영되었습니다.제일 높은 계급인 '상군'은 가장 깊은 바다까지 들어가 작업을 합니다. 보통 15에서 20 m의 바닥까지 들어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중군이고, 맨 마지막 하군은 일명 똥군 이라고도 부르는데, 2m 이하의 바다에서만 작업을 합니다. 계급은 노력과 경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