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순항미사일 사전 인지 후 추적·감시…어떤 도발도 압도적 대응"
합참 "발사징후 사전 인지, 오후 4시 여러발 추적"
입력 2025.01.26. 10:00업데이트 2025.01.26. 10:06
북한이 지난 25일 김정은이 직접 참관한 가운데 해상대지상 전략순항유도무기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사전에 인지하고 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어제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 인지해 대비하고 있었다”며 “오후 4시쯤 북한이 내륙에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발을 발사한 것을 추적·감시했고,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중에 있다”고 했다.이어 “우리 군은 현 안보상황에서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발사된 전략 순항 미사일들은 7507~7511초간 1500㎞의 비행구간을 타원 및 8자형 궤도를 따라 비행해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면서 “주변 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끼치지 않았다”고 했다. 김정은은 “공화국 무력의 전쟁 억제 수단들은 더욱 철저히 완비되어 가고 있다”면서 “우리는 앞으로 보다 강력히 진화된 군사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이며 영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자기의 중대한 사명과 본분에 항상 책임적으로 분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이뤄진 도발을 두고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 재개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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