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 양

생의 목표

太兄 2024. 9. 5. 19:44

🌿생의 목표
        -  이 해인 -

인생의 7할을 넘게 걸어왔고 앞으로의 삶이 3할도 채 안 남은 지금!
내 남은 생의 목표가 있다면 그것은 건강(健康)한 노인이 되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 늘어나는 검버섯이야 어쩔 수 없겠지만, 옷을 깔끔하게 입고
남의 손 빌리지 않고 내 손으로 검약(儉約)한 밥상을 차려 먹겠다.

눈은 어두워져 잘 안보이겠지만 보고 싶은 것만 보는 편협(偏狹)한 삶을 살지는 않겠다.
약(弱)해진 청력(聽力)으로 잘 듣진 못하겠지만 항상(恒常) 귀를 열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따뜻한 사람이 되겠다.
성한 이가 없어 잘 씹지 못하겠지만, 꼭 필요한 때만 입을 열며 상처(傷處) 주는 말을 하지 않는 사람으로 살겠다.

다리가 아파 잘 못 걸어도 느린 걸음으로 많은 곳을 여행하며 여행지(旅行地)에서 만난 좋은 것들과
좋은 사람들에게 배운 것을 실천(實踐)하는 여유(餘裕)있는 삶을 살아가겠다.
어린 시절부터 줄곧 들어온
"무엇이 되고 싶냐?"는 질문(質問)에 이제 '건강(健康)한 노인(老人)' 이라고 답한다.

나이가 들면 건강(健康)한 사람이 가장 부자(富者)요.
건강(健康)한 사람이 가장 행복(幸福)한 사람이요.
건강(健康)한 사람이 가장 성공(成功)한 사람이며,
건강(健康)한 사람이 가장 잘 살아온 사람이다.

그러고  보니 인생의 마지막 목표가 결국 건강이었네요.
오늘도 변함 없이 즐겁고 건강한 노후를 위하여 열심히 걸어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당신은 좋은일만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