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비서실장 이관섭, 정책실장 성태윤, 안보실장 장호진 임명

太兄 2023. 12. 28. 16:17

비서실장 이관섭, 정책실장 성태윤, 안보실장 장호진 임명

입력 2023.12.28. 14:14업데이트 2023.12.28. 15:27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이관섭(왼쪽부터) 정책실장과 성태윤 신임 정책실장, 장호진 신임 국가안보실장이 28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비서실장의 인사 발표 관련 브리핑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관섭(62) 현 정책실장, 후임 정책실장에는 성태윤(53)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또 신임 국가안보실장에는 장호진(62) 외교부 1차관을 인선했다.

이로써 대통령실 3실장이 모두 교체됐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올 연말 사임한다. 장호진 1차관 후임으로는 김홍균(62) 주독일대사가 임명됐다.

김대기 실장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이러한 윤 대통령의 신년 인선안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먼저 저는 비서실장직을 금년 말까지만 하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이관섭 정책실장이 제 후임이 돼서 비서실장직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비서실장직 사임과 관련해 “과거 예를 보더라도 (대통령 임기 중) 비서실장이 3명 이상이었기 때문에 제가 20개월쯤 하면 소임을 다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얼마 전에 대통령께 말씀 드렸고, 그저께 승인을 해주셨다”고 했다.

김 실장은 “지금처럼 국내외 여건이 어려운 적이 없었던 거 같다”며 “최선을 다했다 생각하지만 그래도 많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여러분이 많이 도와주셔서 대과없이 물러나게 됐다”며 “특히 많이 부족함에도 대통령께서 저를 비서실장에 임명하고 많은 신뢰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인선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뉴스1

이관섭 실장은 “어려운 시기 비서실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로운 각오로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이 원하시는 바를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성태윤 실장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최대한 반영하는 가운데 국민들이 정말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정책을 조율해 나가겠다”며 “한국 경제, 한국 사회가 장기적으로 성장하고 도약해 나갈 수 있는 정책이 무엇일지를 항상 생각하면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호진 실장은 “냉전 종식 이후 30년 이어져온 국제질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전환기적 시기에 책임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추진해왔던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강화, 인태 전략을 계속 추진해나가고 글로벌 중추 국가 등 대통령 국정 운영을 성과있게 보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28일 ‘한동훈 비상대책위’를 구성했다.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비정치인이나 내년 총선 불출마 인사들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국가정보원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측근들에 내년 초 남한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했다. 국정원은...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이 28일 국회 본회의에 오른다. 김건희 특검법이란 김 여사를 둘러싼 2가지 의혹 수사를 위한 특검 요구를 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