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일반상식

17세에 美 변호사시험 합격, 18세에 검사된 한인 청년 화제

太兄 2023. 12. 9. 20:12

17세에 美 변호사시험 합격, 18세에 검사된 한인 청년 화제

입력 2023.12.09. 15:52업데이트 2023.12.09. 16:27
 
18세에 검사로 임용된 피터 박. /툴레어카운티 지방검찰청(TCDA) 페이스북

17세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현직 최연소 검사가 된 청년이 한인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최근 검사로 임용된 피터 박(18)이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 역대 최연소 합격자라고 밝혔다. 그는 검사로 임용되면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어린 현직 검사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USA투데이는 피터 박을 ‘법조계 신동(legal prodigy)’이라고 표현하면서 그가 지난 7월 17세의 나이로 변호사 시험에 처음 도전해 단번에 합격했다고 전했다. 이전까지 캘리포니아주에서 최연소 변호사 시험 합격자의 나이는 18세였다.

피터 박은 그동안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에서 시보로 일하다 최근 주(州)법상 성인인 만 18세가 돼 지난 5일 검사로 임용됐다.

피터 박은 2019년 13세에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사이프러스에 있는 고등학교 ‘옥스퍼드 아카데미’에 입학했다. 이와 동시에 노스웨스턴 대학교 로스쿨에 등록했다.

현직 최연소 미 캘리포니아 검사 피터 박. /뉴시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대학 수준 능력 시험(CLEP)에 합격하면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아도 로스쿨에 지원할 수 있다. 피터 박은 2년 뒤인 2021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초 로스쿨을 졸업했다.

피터 박은 “쉽지는 않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훈련과 전략이 필요했고, 결국 해냈다”라며 “이 길을 발견한 것은 내게 큰 축복이며, 더 많은 사람이 변호사가 될 수 있는 대안적인 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또 “사회의 자유, 평등, 정의를 수호해야 한다는 도덕적 사명감 때문에 검사가 됐다”며 “검사들이 우리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고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것을 존경한다”고 했다.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뉴스레터 구독하기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75739

🌎국제퀴즈 풀고 선물도 받으세요!  https://www.chosun.com/members-event/?mec=n_quiz

17세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현직 최연소 검사가 된 청년이 한인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U...
 
할리우드 멜로 영화 고전 ‘러브스토리’에 출연한 배우 라이언 오닐이 8일(현지 시각) 82세로 별세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
 
영국의 한 노부부가 40년 넘게 정원에 보관해왔던 ‘폭탄 모양 장식품’이 알고 보니 진짜 폭탄으로 밝혀져 폭탄처리반이 출동하는 소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