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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야당이 시킨 방통위 감사에 "결론 내리는 것 자체가 부적절"… 사실상 각하

감사원, 야당이 시킨 방통위 감사에 "결론 내리는 것 자체가 부적절"… 사실상 각하김경필 기자입력 2025.03.25. 17:38업데이트 2025.03.25. 17:46감사원 전경. /뉴스1윤석열 정부가 방송통신위원회를 ‘2인 체제’로 운영한 것이 불법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감사원이 요구한 감사에 대해, 감사원이 ‘우리가 결론을 내리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사실상 각하 결정을 내렸다.앞서 지난해 9월 26일 야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방통위의 불법적 2인 구조 및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 등에 대한 감사 요구안’을 여당 반대에도 가결시켜 감사원에 보냈다. 방통위는 상임위원 5명으로 구성되고 이 가운데 3명은 국회가 추천하게 돼 있는데, 민주당이 국회 추천 위원 선출을 거부해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부..

사회, 경제 2025.03.25

싱크홀 생존자 "천둥소리 들리더니 정신 잃어…브레이크 못 밟아 살았다"

싱크홀 생존자 "천둥소리 들리더니 정신 잃어…브레이크 못 밟아 살았다"김명일 기자입력 2025.03.25. 16:08업데이트 2025.03.25. 16:35서울 강동구 대명초교입구 교차로 인근에 발생한 대형 싱크홀 모습. /장련성 기자서울 강동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땅 꺼짐)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차량 운전자가 “운전 도중 어디서 천둥소리가 들리더니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25일 차량 운전자 허모(48)씨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천둥소리와 함께 10초 정도 정신을 잃었던 것 같다”며 “정신을 차려 보니 앞에는 차가 한 대도 안 보였고, 뒤를 돌아보니 커다란 구멍이 보였다”고 말했다.허씨는 전날 사고 당시 흰색 카니발 승용차를 타고 사고 지역을 지나갔다..

사회, 경제 2025.03.25

野, 한덕수 재탄핵 나서나..."마은혁 임명 안하면 파면 사유"

野, 한덕수 재탄핵 나서나..."마은혁 임명 안하면 파면 사유"신지인 기자입력 2025.03.25. 14:13업데이트 2025.03.25. 18:00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 앞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성원 기자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파면 사유에 해당한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헌재가 어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을 기각했지만 중요한 결정들이 함께 나왔다”며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3인을 권한대행이 임명하지 않는 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고 못 박았다”고 했다.박 원내대표는 “헌재가 최상목 대통령 ..

사회, 경제 2025.03.25

청송 산불, 주왕산국립공원 경계 4㎞까지 접근... 청송군 전 군민 대피령

청송 산불, 주왕산국립공원 경계 4㎞까지 접근... 청송군 전 군민 대피령박선민 기자입력 2025.03.25. 17:53업데이트 2025.03.25. 18:30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의성군 단촌면 하화1리에 강풍에 날아온 산불 불씨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있다. /연합뉴스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25일 청송군의 주왕산국립공원 경계 지점 4㎞까지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 청송군은 이날 오후 전 군민 대피령을 내렸다.25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안동시 길안면과 청송군 파천면을 넘어온 뒤 주왕산국립공원이 있는 주왕산면 등으로 번지고 있다.주왕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청송군 파천면으로 번진 산불이 주왕산국립공원 경계 지점으로부터 4㎞가량 떨어진 지점까지 넘어..

사회, 경제 2025.03.25

산불, 하회마을 10㎞ 앞 닥쳤다… 안동 모든 시민 대피령

산불, 하회마을 10㎞ 앞 닥쳤다… 안동 모든 시민 대피령김명일 기자입력 2025.03.25. 16:39업데이트 2025.03.25. 18:30의성 산불 나흘째인 25일 오후 경북 안동시 길안면 백자리에 강풍이 불어 주변 산이 화염에 휩싸인 가운데 소방관계자들이 대피 명령이 내려진 마을 곳곳을 순찰하고 있다. /뉴스1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25일 안동 풍천면으로 번지면서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까지 직선거리로 10㎞ 앞까지 닥쳤다. 안동시는 이날 재난 문자를 통해 전 시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또 의성군의 천년고찰인 고운사도 산불로 전소됐다.25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안동시 길안면에 이어 풍산면 쪽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동안동IC에 주차돼 있던 차량들이 이동하는..

사회, 경제 202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