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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우크라 대사 "북한군 포로 운명, 한국 정부 호소와 우려 고려할 것"

주한 우크라 대사 "북한군 포로 운명, 한국 정부 호소와 우려 고려할 것""北 포로 흥정 대상 아니다, 국제법 따라 처리"'포로 송환 대가 원한다' 일각 관측에 선 그어노석조 기자입력 2025.03.23. 13:39업데이트 2025.03.23. 14:17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2024년 2월 14일 서울 용산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오종찬 기자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21일 올 1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 신병 문제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이 사안을 흥정(bargaining) 문제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포노마렌코 대사는 이날 보도된 연합뉴스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대가로 한국의 협력을 기대하는 게..

사회, 경제 2025.03.23

산업장관 "美, 4월 2일 상호관세 등 여러 관세 발표 예상"

산업장관 "美, 4월 2일 상호관세 등 여러 관세 발표 예상" 성유진 기자입력 2025.03.23. 20:22업데이트 2025.03.23. 20:50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했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미국의 자동차, 반도체 등 품목별 관세와 관련, “지금까지 (미국 측이)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있진 않지만, 저희가 파악하기에는 4월 2일 상호 관세와 함께 여러 가지 관세들이 같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20~21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을 잇달아 면담한 안 장관은 이날 오후 귀국길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

사회, 경제 2025.03.23

팀 쿡, 가수 헨리 만나고 자금성 구경... 글로벌 CEO 80여 명 中서 구애 경쟁

팀 쿡, 가수 헨리 만나고 자금성 구경... 글로벌 CEO 80여 명 中서 구애 경쟁베이징=이벌찬 특파원입력 2025.03.23. 14:59업데이트 2025.03.23. 15:4422일 가수 헨리가 베이징을 방문한 팀 쿡 애플 CEO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웨이보베이징을 방문한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가 22일 중국 대형 연예기획사 대표와 자금성이 내려다 보이는 경산공원에 오르고, 둥청구(區)의 전통 가옥에서 가수 헨리의 공연을 즐겼다. 슈퍼주니어 중국 유닛 출신인 헨리는 홍콩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캐나다 국적자로, 중국 본토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팀 쿡은 매년 중국발전고위층포럼(CDF) 참석을 위해 중국을 찾는데, 올해는 현지 애플 매장을 주로 방문했던 예년과 달리 전..

사회, 경제 2025.03.23

"세상이 멸망하는 듯… 용암처럼 불길이 산에서 밀려왔다"

"세상이 멸망하는 듯… 용암처럼 불길이 산에서 밀려왔다"3일째 산불로 속타는 산청 주민들23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방헬기와 군헬기가 진화작업에 나섰다. /김영근 기자산청=김준호 기자산청=김병권 기자산청=최하연 기자입력 2025.03.23. 15:33업데이트 2025.03.23. 20:12 “도깨비불처럼 불씨가 여기저기 날아다녔습니다. 마치 화산 폭발하면 흐르는 용암 같았어요.”23일 오전 경남 산청군 전역은 희뿌연 연기로 앞이 보이질 않고, 메케한 냄새로 눈과 코가 시큰거렸다. 물을 퍼 나르는 헬기 소리가 가득 찼다.23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인근 산불발생으로 민가가 소실되는 등 많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산청=김영근 기자지난 21일 산불이 시작한 ..

사회, 경제 2025.03.23

"그 불길에다 애를 밀어 넣나" 산불 진화 공무원 유족 오열

"그 불길에다 애를 밀어 넣나" 산불 진화 공무원 유족 오열노모 "우리 아들, 우리 세상이 무너져 우짤꼬"김도연 기자양인성 기자입력 2025.03.23. 15:11업데이트 2025.03.23. 20:46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전 산청군 시천면 일대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다./뉴스1“아무리 촌놈이라도 그 불길에다 애를 밀어 넣나...”23일 오후 1시 30분쯤 경남 창녕군의 한 장례식장에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경남 산청 산불로 사망한 진화대원과 공무원들의 유족들이 모여 있었다.이번 산불로 사망한 창녕군 소속 공무원 강모(33)씨의 큰아버지는 창녕군청 관계자들을 보며 “하얗게 연기가 올라오는데 그 불길에다 애를 밀어넣는 놈들이 어디 있냐”며 “이제 30살이 된 그 조그만 애를 갖다..

사회, 경제 202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