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현·신영섭, 프리스키 빅에어 동반 銀·銅 획득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메달 5개… 한국 스키 최고성적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윤종현(단국대)과 신영섭(강원대)이 나란히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빅에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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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빅에어 결선에서 윤종현은 169.50점을 기록해 일본의 가사무라 라이(183.50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2차 시기에서 각각 88.25점, 81.25점을 따내며 안정적인 점수 합산으로 은메달을 확정 지었다.
뒤이어 신영섭이 165.25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차 시기 67.50점에 그쳤지만 2차(77.25점)와 3차 시기(88점)에서 점수를 끌어올렸다. 함께 출전한 이서준은 57.25로 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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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는 하나의 거대한 점프대를 이용해 스키어가 공중에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종목이다. 대담한 공중 기술이 백미다.
이번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는 모두 5개의 메달을 얻었다. 하프파이프 부문에서는 남자부 이승훈(한국체대)이 금메달, 문희성(설악고)이 동메달, 여자부 장유진(고려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빅에어에서 다시 은·동메달이 추가되며 한국 대표팀은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윤종현과 신영섭은 전날 열린 슬로프스타일에서 각각 6위와 5위를 차지해 입상권에서 밀렸다. 하지만 함께 출전한 빅에어에서 보란 듯이 은·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평소 윤종현은 슬로프스타일, 신영섭은 빅에어를 주 종목으로 삼는다.
윤종현은 만 14세 중학생이던 2019년부터 국가대표로 발탁돼 활약했고, 신영섭은 2022년에 국가대표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 슬로프스타일과 빅에어에 동반 출전한 일본의 가사무라는 두 종목 모두 우승하며 2관왕이 됐다.
당초 빅에어 결선은 13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현지 기상 상황 때문에 일정이 하루 앞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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