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백악관 "트럼프, 북한 완전한 비핵화 추구"...핵 군축 우려 일축

太兄 2025. 1. 29. 17:03

백악관 "트럼프, 북한 완전한 비핵화 추구"...핵 군축 우려 일축

입력 2025.01.29. 09:30업데이트 2025.01.29. 10:08
22일(현지 시각) 집무실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기 집권 때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28일 밝혔다.

브라이언 휴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국내 언론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집권 1기 때 그랬던 것처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complete denuclearization)를 추구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과 좋은 관계였으며, 그 강인함과 외교적 자질로 사상 최초로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정상급의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이끌어 냈다”고 했다.

백악관의 이번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기 때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타협할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2기가 출범하면서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를 거부하는 김 위원장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완전한 비핵화’에서 한 발 물러나 핵 군축을 협상하는 ‘스몰딜(small deal)’을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똑똑한 남자(smart guy)”라며 그에게 다시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북미 정상외교 재개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문구가 담긴 합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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