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與 "이재명도 혐의 확인땐 구속해 형평성 원칙 지켜야"

太兄 2025. 1. 19. 18:13

與 "이재명도 혐의 확인땐 구속해 형평성 원칙 지켜야"

입력 2025.01.19. 14:59업데이트 2025.01.19. 16:18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도 “혐의가 확인되면 똑같이 구속돼 형평성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관련 긴급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경우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와 재판이 이뤄진 것을 거론하며 “현직 대통령을 구속 수사하겠다는 똑같은 잣대가 야당 대표에도 적용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8개 사건, 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받는다”며 “혐의가 확인되면 똑같이 구속돼 법적 형평성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제1야당 대표이기 때문에 증거 인멸 가능성을 단정할 수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는데, 직무가 정지돼 사실상 연금 상태인 현직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는 국민에게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며 “아무리 정치권이 사법부 결정을 존중해도 국민이 사법부의 공정성을 신뢰할 수 없게 된 지경에 비애감마저 느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