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 양 1751

인생의 진실

# 인생의 진실 젊어서는 재력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나, 늙어서는 건강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다.젊어서는 재력을 쌓느라고 건강을 해치고, 늙어서는 재력을 허물어 건강을 지키려한다.재산이 많을수록 죽는 것이 더욱 억울하고, 인물이 좋을수록 늙는 것이 더욱 억울하다.재산이 많다 해도 죽으며 가져갈 방도는 없고, 인물이 좋다 해도 죽어서 안 썩을 도리는 없다.노인학 교수도 제 늙음은 깊이 생각해 보지 못하고, 호스피스 간병인도 제 죽음은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옆에 미인이 앉으면 노인이라도 좋아하나, 옆에 노인이 앉으면 미인일수록 싫어한다.아파 보아야 건강의 가치를 알수 있고, 늙어 보아야 시간의 가치를 알수 있다.권력이 너무 커서 철창신세가 되기도 하고, 재산이 너무 많아 쪽박신세가 되기도 한다.육신이 약하면..

교 양 2025.02.04

늙은 남편(男便)들의 비애(悲哀)

★ 늙은 남편(男便)들의 비애(悲哀)                     ​어느 할머니의 남편에 대한 푸념입니다.“남편이 집에 안 들어오면 궁금하고 집에 들어오면 답답하고  오자마자 자면 서운하고 안 자고 뒹굴면 짜증 나고 말 안 걸면 짜증 나고 누워 있음 나갔으면 좋겠고  나가 있음 집에 좀 들어 왔음 좋겠고 늦게 오면 열 받고 일찍 오면 괜히 불편하고 신경 쓰이고"​늙은 남편은 이상하고 미스테리한 존재인 것같다고 말합니다.​동물 사회에서 늙은 수컷은 비참합니다.평생 무리를 보호하던 숫 사자는 사냥할 힘을 잃으면젊은 수컷에게 자리를 내어 주고 쫓겨나 '마지막 여행'에서 혼자 쓸쓸히 죽어 간다고 합니다.늙은 숫 고양이도 죽을 때면 모습을 보이지 않고침팬지도 늙은 수컷은 젊은 것들과 암컷에게 애물 단지처럼..

교 양 2025.02.04

通幽(통유)라는 말

通幽(통유)라는 말通幽(통유)라는말은, 바둑에서는 유현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해서 6단을 얘기합니다. 그 분야에 있어 극에 이르러 더 이상 그곳에 머물러 있으면 안되는 상태로서, 物極必反(물극필반), "사물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한다."라는 뜻으로,  우리나라 속담에  "달도 차면 기운다."와 같은 의미입니다.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는 가끔 바둑을 두었습니다.  실력은 대등했으나 이기는 쪽은 언제나 이성계였습니다.  이에 이성계가 말합니다. ''대사는 나무를 보고 있지만, 나는 숲을 보는 중이라오."  무학대사는 잔수에 밝았으나, 이성계는 대세에 밝아반상을 두루 살피며,바둑을 두었던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성계와 무학대사가 길을 가다가,한 농부가 산 밑에서 집을 짓고 있는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

교 양 2025.02.03

인과(因果)에 따라 모든 인연(因緣)은 결정된다.

인과(因果)에 따라 모든 인연(因緣)은 결정된다.원숭이 한 마리가 밭에서 얻은 콩을 두 주먹에 쥐고 나중에 배고플 때 먹으려고 나무 위에 올려 놓으려다,쥐고 있던 콩 하나를 떨어뜨리고 말았다.급한 마음에 손에 쥐고 있던 콩을 모두 던져 버리고나무를 내려와 콩 하나를 주우려 했으나 결국 찾지 못했다.그제서야 나머지 콩을 모두 버린 것을 알아채고 뒤늦게 주우려고 했으나,이미 닭들이 모두 먹어 치운 후였다.콩 하나 때문에 모든 콩을 잃어 버린 것이다.불교 경전인 백유경(百喩經)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이 이야기에는 작은 것에 집착하다가 큰 것을 모두 잃게 된다는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이 이야기를 달리 해석하면, 현실의 욕심에 집착하다가 정작 마음의 평화를 모두 잃게 된다는 의미입니다.좋고, 즐겁고, 기쁘고, ..

교 양 2025.02.03

사랑한다는 것은

#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은, 모든 아픈 기억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내는 것입니다.사랑한다는 것은, 모든 슬픈 기억으로부터 자신을 떨쳐버리는 것입니다.사랑한다는 것은, 두려움 없이 서로를 지켜주고 후회를 남기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사랑한다는 것은, 나는 네가 되고 너는 내가 되어 주어도 주어도 모자라는 마음으로 행복한 내일을 살아가는 것입니다.당신이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들에게 의미가 되어 주세요.의미 있는 사랑은 언제나 당신을 사랑하게 하고 기쁨이게 합니다.

교 양 2025.02.02

원인 없이 결과만 말하는 사법부 사람들

🔥원인 없이 결과만 말하는 사법부 사람들어제 서부지법 사태에 대법관들은 “법치주의 무시 일상화되면 나라 존립할 수 없다.”라고 하였으며,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30년 이상 법관 생활을 하면서 (처음) 본 초유의, 미증유 사태라는 데 큰 충격을 받았다.”라고 했다.정조는 북학파들의 문장이 당송시대처럼 고풍스럽지 않다고 타박을 하면서 자송문(自訟文)을 지으라 한다.그러나 박제가는 배움이 지극하지 못한 것은 신의 잘못이 맞지만, 천성이 다른 것은 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항변하면서 비옥희음송(比屋希音頌)을 지어 바친다.“소금에 짠맛이 없고 매실에 신맛이 없고 겨자에 매운맛이 없고 찻잎에 쓴맛이 없다고 책망하는 것은 정당합니다. 그러나 소금과 매실, 겨자, 찻잎을 책망하며 너희들은 왜 기장이나 좁쌀처럼 밥이 되지..

교 양 2025.02.02

半은 천국 半은 지옥

※半은 천국 半은 지옥우리들의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아름다운 꽃도 같은 종류만 모이면 질린다.*엄상익(변호사)법원 근처에서 30년 넘게 살면서 변호사로 법의 밥을 먹어 왔다.칠십고개를 넘으면서 밥벌이를 졸업하고 마지막 거처를 어디로 할까 생각했다도심 속에서 살던 대로 마지막까지 존재하는 방법이 있었다.친한 친구들과 모여 수다도 떨고 놀이도 같이하면서 여생을 즐기는 방법 이다.두 번째가 실버타운이고 세 번째가 바닷가에서 혼자 사는 것이다.나는지난 2년간 살던 실버타운을 나왔다시설에 대해서는 만족했다.바다가 보이고 편의시설을 갖추었으면서도 비용이 저렴했다.남들에게 보여 주기 위한 화려함보다는 절제되고 소박하다고 느꼈다. 직원들에게서도 상업적인 미소가 아니라 진심을 느끼기도 했다.일하는 사람들이 종교인들이기..

교 양 2025.02.01

가정이란 ?

★ 가정이란 ?부부를 중심으로 그 부모나 자녀를 포함한 집단과 그들이 살아가는 물리적 공간인 집을 포함한 생활 공동체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물고기는 물 속에 살면서 물의 고마움을 모르고, 사람은 가족과 같이 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잘 모른다.소중한 것일 수록 우리는 그 존재를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가정은 최고의 안식처이다.사랑과 이해로 서로를 감싸준다.대가없는 희생과 베풂이 가득한 곳이다.나무의 뿌리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 역할까지 못보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된다.1852년 4월 10일 유럽 각지를 방랑하던 미국 시민 존 하워드 페인이 알제리에서 사망했다.31년이 지난 뒤 군함으로 그의 유해가 본국으로 운구되어 졌다.유해가 뉴욕에 도착하던 날 부두에는 뉴욕시가 생긴 이래 최대 인파가 몰려 들었다..

교 양 2025.01.31

김상헌의 유명한 시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고국산천을 떠나려 하랴 마는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 하여라인조 병자호란 때 끝까지 싸우자는 주장을 했던 상소문을 올린 것이빌미가 되어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가면서 참담한 심정을 읊었던 김상헌의 유명한 시다고향이 안동 풍산 소산이며 호는 청음 본은 안동김씨이며소산마을 입구 정자가 있는 삼구정에는 김상헌의 시비가 서 있다병자호란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잡혀갔다 돌아 왔는지 아직도 (호로자식)과 (환향년)이란 욕지거리로 남아 있어 아픈 역사의 흔적이 그대로 전해지고 있다먼나라로 잡혀 간 것도 억울한데 살아 돌아왔다고 손가락질 받고 욕까지 얻어 먹으며 멸시를당했으니 얼마나 애통 하였을까 ?최근 계엄령 사태로 군장성들과 경찰수뇌부가 구속되는 초라한 모습을 보니청나라로 끌려가는..

교 양 2025.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