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學 Humanities》 2019-01-12 23:11:17 人文學 Humanities》 절망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일깨워 주는 잡지로 잘 알려진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20세기 최고 수필로 꼽았던 헬렌 켈러의 ‘사흘만 볼 수 있다면(Three days to see)’은 이렇게 요약된다. ‘내가 사흘만 볼 수 있다면 첫날은 나를 가르쳐 준 고마운 앤 설리번 선생님을 찾아가 그 분의 얼굴을 보겠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꽃들과 풀과 빛나는 저녁노을을 보고 싶습니다. 둘째 날에는 새벽에 먼동이 터 오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저녁에는 영롱하게 빛나는 별을 보겠습니다. 셋째 날에는 아침 일찍 부지런히 출근하는 사람들의 활기찬 표정을 보고 싶습니다. 점심 때는 아름다운 영화를 보고 저녁에 집에 돌아와 사흘간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