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있는 선동가 되기' 민노총, '선동 학교' 연다
입력 2025.01.24. 10:55업데이트 2025.01.24. 14:23
민주노총이 산하 노조 간부들에게 선동 방법을 교육하는 ‘선동 학교’를 연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지난 23일 홈페이지에 “광장 투쟁의 시대! 선동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런 내용이 담긴 안내문을 올렸다. 프로그램은 오는 27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서울 중구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실력있는 선동가 되기’라는 부제가 달려있고, 총 3강으로 구성돼 있다. 1강 ‘선동이란 무엇인가’, 2강 ‘연설문, 선동문 작성의 기본’, 3강 ‘스피치, 발성 및 실습’이다.
민노총은 강연과 실습을 병행한다고 했다. 참여 인원은 선착순 30명이고, 노조 신입 간부나 청년 간부의 참여를 우선 보장한다고 한다.
민노총은 “이미 간부들에게는 거리에서, 현장에서, 출퇴근 선전에서 매 순간이 선동의 시간”이라며 “간부들의 선동 실력 향상을 위해 기초부터 실습까지 생생한 교육을 마련했다”고 안내했다.
민노총은 지난 2001년 4월에도 전북 부안에서 ‘선동 강사 학교’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에는 2박 3일 일정이었고, 프로그램에는 ‘어떻게 하면 선동 연설을 잘 할 수 있을까’, ‘발음·발성 연습’ ‘낭독문 연설 훈련’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민노총 산하 금속노조도 2001년 5월 ‘집회 판짜기 및 사회자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다고 한다. 당시 교육 자료에는 ‘대중선동은 폭로, 해석, 주장 세 가지로 구성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집회하던 중 경찰관에게 무전기를 던져 다치게 한 50대 민주노총 조합원이 구속됐다. 경찰은 특수공무집행...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양경수 위원장이 이달 중순 서울 도심에서 불법 집회를 주최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
최근 ‘비상계엄 사태’ 이후 노동계 파업이 철도에 이어 민간 기업, 학교 급식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근로 조건 개선” 대신 “정권 퇴진”을 ...
4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가 해제한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범’이라고 지칭하며 “윤석열 정권 퇴진시까지 무기한 ...
'사회,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진숙 탄핵'은 명백한 정략인데도 '탄핵 찬성' 재판관 4명 (0) | 2025.01.24 |
---|---|
기업 절실한 법안은 막아 놓고...이재명 말 따로, 민주당 법안 따로 (0) | 2025.01.24 |
헌재 "마은혁 재판관 불임명 위헌 여부, 2월 3일 결정" (0) | 2025.01.24 |
검찰, 尹구속 연장 신청...서부 아닌 중앙지법에 냈다 (0) | 2025.01.24 |
공수처, 검찰에 尹 사건 기록 3만쪽 송부 (0) | 2025.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