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 “총선 후 의대교수협·전공의협 등 합동 브리핑”
김성근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7일 오후 서울 용산 의협 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의 만남은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고 평가한다”며 총선 이후 교수와 전공의, 의대생과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의협 비대위는 오후 2시 의협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3시간가량 회의를 진행했다. 김 언론홍보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박단 위원장과 대통령의 만남에 관한 내용을 간단히 들었다”며 “전공의들이 지난달 20일 발표했던 성명서 내용과, 그 내용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드렸다고 전달받았다”고 했다.
의협 비대위는 오는 10일 총선 이후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와 합동 브리핑을 열기로 했다. 김 언론홍보위원장은 “의협 비대위가 가장 중심에 있고, 나머지 여러 (의사) 단체들이 힘을 합쳐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천명하기 위해 한곳에 모여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언론홍보위원장은 “정부에서 의사 단체들의 통일된 안을 보내달라 요청하고 있는데, 저희들은 초지일관 (의대)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한 재논의를 요청드리고 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육부의 2000명 증원 프로세스를 중단하는 것이, 전공의와 학생들이 제자리로 복귀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길지 않다. 정부에서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주길 부탁드린다”며 “(사태가) 더 길어지게 되면 대한민국 의료 미래가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어지게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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