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15

누 님

🛑 누 님 ​가난한 집안에 장녀로 태어나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초등학교도 겨우 졸업하고 남의집 식모로 팔려가 몇푼 되지도 않은 돈을 받고 살다가 조금 머리가 커지자 봉제공장에서 잠도 제대로 못자면서 죽어라고 일만 하던 누님이 계셨다. 한창 멋을 부릴 나이에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하나 사 쓰는 것도 아까워 안 사고 돈을 버는대로 고향집에 보내서 동생들 뒷바라지 했다. ​그 많은 먼지를 하얗게 머리에 뒤집어 쓰고 몸은 병들어 가는 줄도 모르고 소처럼 일만 해서 동생 셋을 대학까지 보내서 제대로 키웠다. ​이 누나는 시집가는 것도 아까워 사랑하는 남자를 눈물로 보내기도 했지만 이를 악물고 감내하며 숙명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늙어 갔다. ​그러다 몸이 이상해서 약국에서 약으로 버티다 결국은 쓰러져 동료들이 업..

교 양 2025.05.25

명 연주

🎻 명 연주 오래 전에 영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런던의 템스 강변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산책을 즐기고 있었습니다.그런데 한쪽 귀퉁이에 한 거지노인이 다 낡아빠진 바이올린을 연주를 하며 구걸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낡아빠진 바이올린에서 나오는 음악소리는 신통치 못했습니다.그래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기울여주지 않았습니다.거지노인이 벗어놓은 모자에 동전을 넣어주는 사람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웬 낯선 외국인 한 사람이 그 곁을 지나다가 잠시 걸음을 멈추고,거지노인이 열심히 연주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았습니다. 거지노인은 다 떨어진 외투를 입고 있었습니다.신발도 떨어져서 너덜너덜했습니다.머리도 제대로 감지 못해서 덥수룩한 상태였습니다. 보기에도 처량해 보였습니다.그 외국인이 그에게 가까..

교 양 2025.05.25

하보우만의 조짐이

글) 김진항 전.장군보수단합이 처음으로 우위라는 보도에 한 줄기 빛을 본다.하늘이 무심치 않아, 그래도 동방의 예의지국이었던 이 땅에 "사기 협잡군"이 나라의 지도자가 되는 것을 용서치않으려나 보다.부지깽이 힘이라도 빌려 매진하면 "하보우만"할 수 있을 것같다.주변에서 "하나마나"하다고 낙담하신 분들을 부축해서 투표장으로 가자.예상치않았던월스트리트 저널이 핀치 히트를 한 방 날려줘서 고맙다. 이 핀치 히트가 그 동안 국민들이 잊고있었던 안보 이슈를 떠올리게 해주었다.이 처럼 국제정치는 매 순간 변한다.75 년 간 거의 안보무임 승차로 안보는 저절로 되는 걸로 안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깨우쳐 주었다.당국자들은 월스트리트의 보도를 부인하고 있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는 법은 없고, 월스트리트저널 쯤 되..

시사 일반상식 2025.05.25

이번 대통령 선거는 2025년판 이승만과 김일성의 대결-

♧이번 대통령 선거는 2025년판 이승만과 김일성의 대결-지금 2025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벌어지는 김문수와 이재명의 대결은 단순한 대통령 선출을 위한 경쟁이 아니다.이 대결은 善(선)과 惡(악)의 싸움이고, 진실과 거짓의 싸움이고, 正義(정의)와 不義(불의)의 싸움이고, 天倫(천륜)과 悖倫(패륜)의 싸움이고, 淸廉(청렴)과 腐敗(부패)의 싸움이고, 犧牲(희생)과 憎惡(증오)의 싸움이다.동시에 이승만과 박정희의 자유와 근면 자조의 아들과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의 세습 전체주의 뻐꾸기의 전라도 托卵(탁란)과의 싸움이다.동시에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善意(선의)와 惡意(악의)의 투쟁이기도 하다.인간은 본래 兩面性(양면성)의 존재다. 그 양면성의 존재가 惡意(악의)의 선동으로 활화산 같은 증오심을..

시사 일반상식 2025.05.25

'연봉 1억' 회계사 관두고 청소 알바 시작한 30대... "지금이 더 행복"

'연봉 1억' 회계사 관두고 청소 알바 시작한 30대... "지금이 더 행복"박선민 기자입력 2025.05.25. 16:15업데이트 2025.05.25. 16:27 회계법인을 그만두고 청소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는 이씨. /유튜브회계사를 그만두고 청소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30대 여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 같은 사연은 유튜브 채널 ‘나는 사장님’ 채널을 통해 소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일본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일본에서 4년 한국에서 3년 총 7년을 회계사로 일해 왔다는 이윤재(31)씨는 현재는 한의원 등에서 청소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생활하고 있다.회계법인 재직 당시 연봉을 1억원까지 받아봤다는 이씨는 ‘특별한 삶’을 위해 퇴사를 결심했다고 한다. 이씨는 “회계법인에는 회계사만 있지 않나”라..

사회, 경제 2025.05.25

여자 탁구 신유빈, 현정화 이후 32년만에 세계대회 2개 메달 획득

여자 탁구 신유빈, 현정화 이후 32년만에 세계대회 2개 메달 획득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서 혼복·여복서 동메달 수확…여자 선수로는 1993년 현정화 이후 처음배준용 기자입력 2025.05.25. 10:49 한국 여자 탁구의 간판 신유빈(21)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3년 현정화가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단식 금메달, 혼합 복식 은메달을 따낸 이후 한국 여자 국가 대표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메달 2개를 수확한 건 32년 만이다.신유빈, 유한나가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4강 소피아 폴차노바(오스트리아) - 베르나데트 소..

사회, 경제 2025.05.25

'이 자격증' 따면 月 420만원…초임 가장 높은 국가기술자격은?

'이 자격증' 따면 月 420만원…초임 가장 높은 국가기술자격은?이가영 기자입력 2025.05.25. 14:15업데이트 2025.05.25. 15:22서울 시내의 한 주상복합 공사현장. /뉴스1국가기술자격 취득자 가운데 콘크리트기사의 초임이 월 420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5일 국가기술자격 취득자의 임금 빅데이터를 분석해 공개했다. 분석 대상은 2023년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중 작년 7월 말 기준 취업한 근로자의 중위임금이다. 중위임금은 취업자들의 임금을 낮은 순에서 높은 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위치한 임금을 가리킨다.초임 중위임금을 등급별로 보면, 가장 높은 등급인 기술사가 월 43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능장(299만원), 산업기사(270만원),..

사회, 경제 2025.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