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0 15

어느 선비님이 보내준 글 한편

●어느 선비님이 보내준 글 한편바로 난세의 답이다.●ㅡ조선 영조 때 호조서리를 지낸 김수팽은 어린 시절 홀어머니를 모시고 초라하고 낡은초가삼간에서 살았습니다.집을 수리하는데도 가난한 형편에 돈을 들일 수가 없어 김수팽의 어머니는흔들리는 대들보와 서까래를 직접 고쳐가며 살았습니다.어느 날 김수팽의 어머니는 집수리를 위해 기둥 밑을 파고 있었는데 돈 항아리가나왔습니다.순간 김수팽의 어머니는 욕심이 생겼습니다.기와집, 비단옷, 기름진 음식에 대한 욕심이 아니었습니다.이 돈이 있으면 가난한 홀어머니 밑에서 주경야독하는 아들이 걱정 없이 공부만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김수팽 어머니는 돈 항아리를 다시 땅에 묻습니다.이후 김수팽이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을 때 어머니는 아들에게 그 돈 항아리에 관해말..

교 양 2025.02.20

사람 냄새

♡ 사람 냄새인생은 님이 행복할 때 좋습니다그러나 더 좋은 것은 님때문에 다른 사람이 행복할 때입니다."나쁜 사람"이라는 말의 어원은"나뿐인 사람" 이라고 합니다.요즘 우리 세상은 '나만 좋으면''우리끼리만 좋으면 그만이다'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불행한 인생입니다.사람은'사람 냄새'가 나는 사람이 좋습니다.잘 생기지 않아도 미소에 여유가 있는 사람너무 이기적인 것보다는 양보가 있고 원리 원칙보다는 예외가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세상살이 쉽지 않다고 하지만 언제나 그런 멋진 사람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 갑니다내 마음이 편안해야 남에게 손도 내밀 수 있습니다.오늘은 우리의 남은 인생 중 가장 젊은 날입니다.화목하시고 건강 행복이 항상 같이 하심을 기도합니다.

교 양 2025.02.20

고향은 애정의 대상이지만 충성의 대상은 대한민국이어야 한다

■ '고향은 애정의 대상이지만 충성의 대상은 대한민국이어야 한다'(어제(250216) 오후 2시 광주광역시에서 주동식)제가 고향 광주를 떠나 객지 생활을 하면서 가장 듣기싫은 얘기가 ‘전라도는 대한민국이 아닌 다른 나라’라는 얘기였습니다.하지만 나중에는 전라도가 그런 말을 들을만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전라도 공공장소에는 이승만 박정희의 초상화가 하나도 없습니다.그만큼 두 분을 증오합니다.이승만은 건국의 아버지고 박정희는 산업화의 주역입니다.이승만과 박정희를 부정한다는 건 대한민국을 부정한다는 얘기입니다.그런 광주가 6.25에 중공군으로 남침한 정율성은 비싼 혈세를 들여 기념합니다.이러니 전라도는 다른 나라라는 말이 안나오겠습니까?윤석열 대통령을 가장 미워하는 지방도 전라도입니다.비상계엄 이전에도 전..

시사 일반상식 2025.02.20

국민저항권을 발동할때다

[국민저항권을 발동할때다]“희망을 품게 하라, 그리고 기다리게 하라”(공산당 전략전술)탄핵이 인용되는 순간, 그라운드C, 전한길, 세이브 코리아, 손목사 등은 내란 선동죄로 체포될 것이다.나머지 국민들은? 신문과 방송에서는 경찰에 진압당하는 폭도들로 묘사될 것이고, 길거리에 쓰러져도 누구도 관심조차 두지 않을 것이다.국힘이 아직도 우리 편이라고 믿나?이미 국힘은 국민을 손절했다.이제도 모르겠나?정치판에서 잔뼈가 굵은 권성동, 권영세가 지금 사태를 몰라서 가만있는 것 같나?한동훈이 순진한 줄 아나?신문도 안 보고, 방송도 안 보고, 국민들이 지지해줄 거라 착각해서 나왔다고 생각하나?헌재가 우리 시위가 무서워서 기각을 때려줄 거라고?그랬으면 애초에 이렇게까지 끌지도 않았다.그들은 우리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있..

시사 일반상식 2025.02.20

'민주 패악질' 심판할 열쇠, 尹이 손에 쥐고 있다

[김창균 칼럼] '민주 패악질' 심판할 열쇠, 尹이 손에 쥐고 있다정략과 가식 범벅 된 탄핵 정국악취 맡은 국민, 근원 추적하다野 횡포가 계엄 촉발 알게 돼尹 지지 반등했지만 과반 미달중도층 손잡아야 정권 재창출지지층 설득 역할 떠맡아야김창균 논설주간입력 2025.02.20. 00:15업데이트 2025.02.20. 11:30김창균 논설주간작년 12월 갤럽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이 75%, 반대는 21%였다. 지난주 갤럽 조사에선 찬성 57%, 반대 38%로 격차가 35%p 줄어들었다. 민주당 48%, 국민의 힘 24%로 더블 스코어까지 벌어졌던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 힘 40%, 민주당 39%로 몇 주째 엎치락뒤치락한다. 계엄 사태 후 두 달 새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민주당은 이런 수치를 못 ..

사회, 경제 2025.02.20

'반도체 주 52시간 예외', 한시법으로 시행해보자

'반도체 주 52시간 예외', 한시법으로 시행해보자조선일보입력 2025.02.20. 00:20업데이트 2025.02.20. 00:54반도체 특별법이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 조항을 둘러싼 여야 의견 대립으로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이 노조를 의식해 반대하기 때문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반도체 산업이 직면한 위기는 주 52시간제 때문이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경직적인 주 52시간 규제가 산업 경쟁력을 훼손시킨다는 것은 입증된 사실이다. 대한상의 조사에서 주 52시간제 도입 이후 연구·개발(R&D) 성과가 줄었다는 기업이 4곳 중 3곳에 달했다.지금 어영부영하다가는 30년 전 일본 반도체의 몰락을 뒤따르게 된다. 삼성의 경쟁자인 대만 TSMC는 10년 전 파운드리 공정 기술에서 삼성에 밀리자 위기를 느..

사회, 경제 2025.02.20

'북 지옥서 러 지옥' 북한군 소망 "한국 가고 싶다"

'북 지옥서 러 지옥' 북한군 소망 "한국 가고 싶다"조선일보입력 2025.02.20. 00:30우크라이나군이 지난달 9일 생포한 러시아 파병 북한군 포로 두 명을 본지가 최근 우크라이나의 한 포로수용소에서 만났다. 러시아 파병 북한군 포로의 세계 첫 언론 인터뷰다. 각각 북한군에서 10년·4년 복무하다 지난해 10~11월 러시아 쿠르스크로 파병된 정찰·저격수 리모(26 왼쪽)씨와 소총수 백모(21)씨지난달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가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훈련받으러 유학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러시아 쿠르스크에) 왔다”고 밝혔다. “전투에 참가할 줄은 몰랐다”는 것이다. 정찰·저격수였다는 26세의 리씨는 외아들이지만, 파병 전 3개월간 가족과 연락을 못 했다. 그와 함께 인터뷰에 응한 21세..

사회, 경제 2025.02.20

"12개 혐의 재판 받으면서 범죄정당 운운"... 與, 이재명에 날선 반응

"12개 혐의 재판 받으면서 범죄정당 운운"... 與, 이재명에 날선 반응양지혜 기자입력 2025.02.20. 12:18업데이트 2025.02.20. 15:28 여권 인사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9일 MBC ‘100분 토론’에 나와 한 발언들을 “궤변”이라고 비판했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는 존재 자체가 형법 교과서인데, 뭐 눈에 뭐만 보인다더니 무슨 자격으로 범죄 정당을 운운하느냐”고 했다. 전날 이 대표가 100분 토론에서 ‘국민의힘이 지금은 거의 범죄 집단에 가깝다’고 발언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MBC 100분토론에 출연한 모습./MBC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이미 전과 4범으로, 현재 8개 사건에서 ..

사회, 경제 2025.02.20

김문수 "환노위가 계엄 특검이냐" 야당과 설전

김문수 "환노위가 계엄 특검이냐" 야당과 설전곽래건 기자입력 2025.02.20. 13:58업데이트 2025.02.20. 18:19김문수 고용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김민석 고용부 차관./남강호 기자20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시 전체회의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과거 발언 등을 두고 김 장관과 야당 의원들 사이에 설전이 오갔다. 야당 의원들은 “국무위원 자격이 없다”고 했다.이날 환노위 임시 회의는 당초 MBC 기상캐스터로 일한 고(故) 오요안나씨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논의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김 장관은 오씨 사건과 관련해 “너무나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고, 기성세대로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법과..

사회, 경제 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