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력 키워야할 대학 교육 시스템 붕괴… 삼성도 흔들릴 수밖에"[위기의 삼성전자, 전문가 진단] [2] 황철성 서울대 석좌교수박순찬 기자입력 2024.10.17. 00:55업데이트 2024.10.17. 15:34황철성 서울대 석좌교수는 “삼성의 위기는 연구비 공백에 따른 인재 부족, 외부 정치 요인의 관여, 장기 기술 개발보다 단기 실적에 집중하는 문화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결과”라고 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반도체 패권 탈환을 위한 한국의 과제' 간담회에서 황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는 모습. /장련성 기자“2000년대 중반 한국 메모리 반도체가 잘나가면서 나타난 현상이 정부가 지원하던 반도체 연구개발(R&D)비를 줄인 것이다. 정부에서 반도체 분야는 성숙 단계라고 판단해 투자를 줄이고 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