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박 108 영웅호걸과 108 국힘의원들 -
윤상현 의원이 '국회해산'이라는 사자후(獅子喉)를 터뜨리고 있다. 대한민국의 혼란과 내전에 준하는 사태에서, 지금의 국회를 그 원인으로 보았음이다. 부정선거로 이루어진 민주당의 국회 장악은 만악(萬惡)의 근원임이 틀림없다.
중국 송나라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는 유명한 소설이 있다. 중국 4대기서이자, 무협지의 원조로 알려진 '수호지(水滸誌)'다.
양산박(梁山泊)은 산둥성 지닝 시의 량산현에 있는 호수 형태의 넓은 습지이다. 습지 가운데에 양산(梁山)이 있고, 이곳이 바로 108명의 호걸들이 모여들어 머물렀다는 양산박이다. 그래서 梁山에 머물 박(泊 )자를 쓴다.
제목의 수호(水滸)는 시경 대아편에 등장하는 주나라 시조가 나라를 세우기 위해 서쪽으로 찾아 갔다는 솔서수호 지우기하(率西水滸 至于岐下) 문장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수호(水滸)는 정식 지명이 아니라 뜻이 같은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이상향 같은 의미라고 보면 된다.
양산박에 모인 108명 두령들은 하나같이 부패한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통치의 제도 밖으로 밀려난 아웃사이더들이었다. 누군가는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누군가는 가족과 명예를 잃고, 누군가는 살인자가 되어 양산박으로 몰려들었다.
불운한 사람들이었으나, 하늘의 뜻을 받들어 '체천행도(替天行道 : 하늘을 대신하여 도를 행한다)'를 행하고자 한 의로운 인물들이었다. 하나같이 효자들이었으며, 나라에 대한 충성을 신조처럼 받들며 살아왔고, 또 앞으로 그렇게 살아가기를 희망하는 영웅호걸들이었다.
108명 두령들 속에는 여인들도 있었다. 그녀들도 각자 하늘의 별이었다. 그리고 하늘의 별답게 나라를 위해 싸우다 세상을 떠났다. 수호지의 마지막 장면은 모든 것을 이룬 송강의 최후를 그리면서, 화영과 이규 등이 송강을 따라 자결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만인의 심금을 울리는 장면이었다.
충과 효라는 하늘의 도를 따라,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서로 끈끈한 의리로 연결하고 생사를 같이 했던 인물들이었다. 그리고 죽음을 초개처럼 여기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던진 장쾌한 하늘의 별들이었다.
국민의 힘도 108명의 의원들로 이루어진 집단이다. 북한을 섬기는 자생간첩 주사파 집단이 민주당을 장악하고, 여기에 중국공산당이 파고들어와 여론조작부터 선거부정까지 자행하고 있는 국난의 시대다.
국힘당 108명 중에는 송강도 있고, 지다성 오용도 있으며, 하루 천리를 달리는 신행태보 대종도 있을 것이다. 일장청 호삼랑같은 미인도 있을 것이며, 고대수 같은 호걸풍의 여인도 있으리라.
필자는 국힘당이 대한민국이 처한 국난을 타개할 영웅호걸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나, 그들 전부 양산박에 들지는 알 수 없다. 권성동과 권영세는 윤대통령님께 탄핵이 기각되어도 임기를 정하고 물러나라는 말을 직접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한동훈 같은 배신의 전형이다.
양산박 영웅호걸들은 머리좋은 자를 형제의 조건으로 치지 않았다. 그들은 인간의 기본인 충과 효, 그리고 의리를 철칙으로 섬겼다. 표리부동하고 시류에 편승하여 아첨하는 무리들이 양산박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신의(信義)를 생명처럼 숭상하는 사람들이기에 배신자는 허용하지 않는다. 함부로 주군이나 형제를 배신한 자들은 영웅도 호걸도 될 수 없으므로, 안철수나 한동훈 같은 자들은 영웅호걸은커녕 조폭세계에서도 받아주지 않을 것이다.
작금의 국회는 도적소굴이다. 나라예산 4억6000만원을 쓰며 줄탄핵에 앞장선 무리들, 검찰 경찰특활비도 없애면서 의원봉급은 1억6000만원으로 올린 소위 개차반 도둑들이다.
도적소굴 양산박을 '체천행도'를 행하는 의적의 본거지로 만든 인물이 송강이다. 지금 도적 민주당이 지배하는 국회는 송강의 양산박으로 변화해야 한다. 그래서 지다성(智多星) 윤상현과 백미인(白美人) 나경원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윤상현 의원은 국난타개를 위해 '국회해산'을 외치고 있다. 108명 모두 의원직을 버리면 200인 미만의 국회는 원을 구성할 수 없고, 인원이 충족되지 않으니 마땅히 국회는 해산할 수밖에 없다. 피 흘리지 않고, 현 국난을 타개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도적소굴을 없애고 새롭게 선거를 치러 국회다운 국회를 구성하자는 것이니, 이는 하늘의 도를 대신 행하겠음을 말함이다. 따라서 우리는 국힘당 108 의원들과 이에 동조하는 호걸들과 만민(萬民)의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그리하여 이 나라를 민주당과 주사파가 일으킨 내란(內亂)으로부터 구해내야 한다.
이는 영웅적 이상을 통해, 어려운 시대에서의 정의와 도덕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는 식의 난해한 해석이 아니다. 태위 고구 같은 수호지 최악의 간신이 이재명으로 나타난 현실을 직시하라는 뜻이다.
세계1위였던 손톱깎이 기업 '쓰리세븐'이 상속세를 견디지 못하고 회사를 넘겼다. 이뿐만이 아니다. 밀폐 용기 대명사였던 '락앤락'도 사모펀드에 팔린 뒤 상장폐지 됐다. 이것이 민주당 빨갱이들이 국가권력을 잡고 망쳐놓은 대한민국 기업의 현실이다. 상속세로 신음하는 기업은 삼성뿐만이 아닌 것이다.
현대제철은 직장폐쇄를 풀자마자 다시 파업에 들어갔다. 그 외 '고려아연' 등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상속세와 민노총 파업에 몰려 중국자본에게 넘어가고 있는지 모른다. 더러운 정치 밑에 죽어가는 것은 정치인이 아니라 대한민국 기업이요, 경제이다.
그래서 108 양산박 호걸들의 살신성인이 다시 필요한 시기이다. 세상에 만연한 좌빨세력들에 대한 국민적 저항이 필요하고, 사법부 등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고자 하는 영웅호걸들의 솔선수범과 희생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양산박 108 호걸들과 국힘당 108 의원들. 이런 모든 것이 우연일 수는 있으나, 나라를 구하기 위한 '替天行道'는 서로 다를 수 없다.
국힘 108인은 지금의 국회의원직 집어던지고, 총선을 다시 치뤄라. 지금의 민심 같으면, 차기 국회는 국힘이 지배한다. 그리하여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와 기업과 경제를 수호하는 것이 하늘의 길이면서, 살신성인의 도리가 아니겠는가.
2025. 3. 19. 전라도에서 시인 정재학
'시사 일반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유대한원로회의 시국 성명서 (0) | 2025.03.19 |
---|---|
탄핵국의 멸망! (0) | 2025.03.19 |
8일 임무가 9개월로…발묶였던 美우주비행사들, 지구 귀환 (0) | 2025.03.19 |
"공포영화 같았다"…'죽음의 길' 도망치는 우크라軍, 사냥 나선 러 드론 (0) | 2025.03.19 |
우크라 "러, 북한군 덕에 영토 지켜… 그들이 전쟁 바꿨다" (0) | 2025.03.19 |